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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출처 : 디즈니 앱에서
드라마, 가족, 동물/자연
내용 :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아버지가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동물원 한가운데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간다.
- 우리 아빤 모험에 관한 글을 쓰는 작가다.
이렇게 영화가 시작된다.
- 위험한 독재자도 인터뷰했다
- 허리캐인의 눈이 어디이죠. 허리케인에 비행기가 마구 널뛰기를 하네요.
아내의 죽음으로 14살 사춘기 아들과 7살 딸과 힘겹게 생활한다.
- 아빠가 잘하고 있니?
- 아빤 딴 아빠보다 잘생겼고 대머리도 아니니까 좋아요.
아들이 학교를 퇴학 당하고 새롭게 출발할 집을 찾다가 덜컥 동물원을 샀다.
동물원에서의 좌충우돌
동물원을 운영하느라고 가지고 있던 자금이 바닥난다.
- 케서린이 뭘 해준 건 줄 알아?
- 알거같아.
- 네가 이럴줄 다 안거야. 엉뚱한 데 돈 날리고 새 출발 할 자금이 필요할 걸
- 이게 그 자금이야. 8만 4천 달러야. 죽어서도 널 도와주네.
- 네 서커스용 자금이래
- 알아, 읽었어.
- 형 말고 당신 뜻대로 해요. 느낌표를 3개나 찍었어.
- 이러니 네가 못 잊지.
- 몇 푼 헐어 써도 검사는 통과할 수 있겠어.
동물원을 계속하는 것을 반대하는 형.
- 난 평생 모험에 중독돼 살았죠. 어떤 대가를 치르든 상관 않구요 하지만 난 관찰자이자 작가에 불과했어요. 이건 내 진정한 첫 모험이었어요. 그리고 또한 최고의 모험이었죠. 온몸을 던져 겪은... 내 아내 캐서린 덕에 돈이 마련됐어요. 무슨 말을 들었는진 몰라도 분명히 밝히건데 난 부자는 아니지만 여길 꾸려 나갈 돈은 있어요. 도와주면 최선을 다할게요 여길 개장하게 힘을 모아줘요.이건 최고의 직업이지만 모두의 노력 없인 안 돼요. 그러니까 ... 이 모험을 포기 말아요.
- 전 좋아요.
- 저도요
- 저도!
- 이건 서커스 자금이잖아 모험이 시작된 거야
그렇게 개장일에 맞춰 검사를 통과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 인간의 땅에 왔으니 필요한 거 다 사
- 난 필요한 거 없어요.
- 왜 이젠 재미있는 얘기 안해 줘요?
- 우리가 그 속에 살고 있으니까
- 엄마가 알면 좋아할텐데 ...
- 엄마가 모른다고 생각해?
- 아뇨. 알죠.
- 나도 그렇게 생각해.
검사일과 개장일이 코 앞으로 다가온다.
- 릴리와는 어떻게 된거야.
- 모르겠어요. 걔가 한 말을 내가 귀담아 안 들었나 봐요. 걜 좋아했는데. 걔 앞에선 말하는 게 왠지 어색해요. 말 안해도 어색하고
- 네가 말을 하니까 좋다. 때론 미친 척하고 딱 20초만 용기를 내 볼 필요도 있어. 진짜 딱 20초만. 창피해도 용기를 내는 거야. 그럼, 장담하는데 멋진 일이 생길거야.
- 아빠랑 말할 땐 늘 어색해요.
- 나도 마찬가지야. 서로 듣고 싶은 말을 한번 말해볼까?
- 이 촌구석에 끌고 와서 미안해.
- 아빤 최고예요.
- 최선을 다했어요. 쟤도 알아요.
아들과 화해하면서 17년된 호랑이 스파를 보낸다.
- 아저씨. 다들 아저씨를 왕재수래요.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난 그 말 안 믿어요.
- 여긴 가망이 없소. 하지만 잘해봐요.
우여곡절 끝에 검사를 통과한다.
- 아무도 안오면 어쩌지? 이 모든 게 말 그대로 헛수고가 되면?
- 설마!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는데
- 사자처럼 용감한 우리를 위해 건배
- 잘 따르네. 아까 말했다시피 여긴 동물도 멋지지만 사람들이 더 멋져. 옳다고 하는 일을 하면 아무도 막을 수 없지.
개장일이 다가오는데 폭우가 쏱아진다.
- 해가 떴어요.
- 그래 준비하자!
- 사람들 많이 올 거예요. 10시면 꽉 찰걸요.
- 나 연설 못하는 거 다 알 테니까 생략하죠.
- 캐서린이 있었으면 날 위해 멋진 말을 생각해 줬을 텐데 ...모험의 결과는 중요치 않아요. 결과가 전부는 아니니까 ...지금부터는 다 보너스인 셈이요. 모두 사랑합니다.
- 자, 이제 물을 열어야지 !
이렇게 개장을 하게 되는데 아무도 오지 않는다.
- 몇시예요?
- 10시 2분
- 지금쯤 와야 하는데
- 기다려, 곧 오겠지.
- 아냐, 지금쯤 와야 해.
- 처음엔 이런가 봐 시간이 걸리겠지
- 뭔가 이상해요. 뭔가 이상해요.
- 나무가 폭우에 쓰러졌어요. 길이 막혀 못 오나 봐요.
쓰러진 나무 뒤로 끝없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 사람과 동물 중의 하나를 선택하라면 뭘 선택할 거야?
- 사람이지.
- 나두.
- 푼수 아가씨.
해피앤딩 ~~~
- 우린 동물원을 샀어.
- 누가 아니래
- 어릴 때 형이 한 말 기억나?
- 미친 척하고 딱 20초만 용감하면 된다.
- 평생 그 말을 기억하며 살았어.
다음은 마지막 대사
- 왜 당신처럼 멋진 여자가 나 같은 사람을 상대해 주죠?
- 안될거 있나요?(WHY NOT ~ 왜 동물원을 샀나요? 안될거 있나요?)
.
◐ 이 영화의 실제 무대인 디트무어 동물원은 전 세계 동물원의 모범이 되는니 명소로 1년 365일 관람객으로 붐빈다.
벤자민 가족은 아직도 이곳에서 산다.
내년엔 기린도 들여올 예정이다.
무엇인가를 새로 시작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영화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안될거 있나요?(Why not).
미친 척하고 딱 20초만 용감하면 된다고 말해준다.
막상 새롭게 시작해도 난관에 부딪혀 돌아서기가 쉽다.
카페를 해봐서 잘 안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하려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한다.
어려운 상황에도 돌아서지 않고 난관을 뚫고 나갈 힘을 추스르기 위해서는 정말 좋아하는 일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여러번 보았다.
볼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
용기도 생긴다.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힘들 때 이 영화를 보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
여기에는 용기와 화해 그리고 사람과 동물들이 자연속에 있다.
영화를 보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채우고 다시 한발자욱 내딛을 힘을 얻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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