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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꾸기 힐링 ~ 다육이와 꽃시장

영혼의 닻을 찾아서 2022. 3. 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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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erina Orchid (발레리나 난초 오스트레일리아에 드물게 분포되고 있으며 현재는 멸종위기)

 

<꽃가꾸기 힐링 ~ 다육이와 꽃시장> 

 

빈이네가 어제 들여온 새식구들 ~ 아이구 이뻐라 ^^ 봄이네 봄이야 ~ ~

 기적 중에 기적은 자신을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의외로 사람들은 자기가 만든 생각의 통로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한다.

 

 실패하거나 성공하거나 등등 사람들이 일정한 행로를 가는 것은 신경의 통로가 정해져 있어서 정해진 신경의 통로로 가는 것도 모르면서 계속 같은 신경의 통로를 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얀 눈이 쌓여 있는 운동장을 똑바로 걸으라고 하면 의외로 사람들은 둥근 원을 그리면서 걷는다고 한다.

 

 물론 똑바로 걷는 것처럼 보이지만 넓게 보면 커다란 원이거나 좀더 작거나 또는 더 큰원이기는 하지만 일정한 원을 그리면서 걷는다고 한다.

 

그래서 일상생활을 비교할 때 다람쥐 체바퀴 도는 것처럼 생활한다고 한다.

 

 

몇달 전에 같은 교회에 다니는 제자가 찾아 왔다.

 

 "선생님. 기도좀 해 주셔요."

 "응?"

 "제가 갑상선 암이라고 합니다. 수술을 해야 한다는 데 걱정이 되서요. 두렵기도 하고요."

 "혼자 있을 때나 잠이 들거나 잠에서 깨어날 때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성경귀절을 외워요. 음 말하자면 ~ "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향하신 하나님 뜻이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영숙이도 새벽기도 가서 제자를 위해서 기도를 했지만 다행히도 수술을 했는데 잘 됐고 건강해졌다. 

 육신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무척 건강해졌다.

 

 '암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는데 나았어요.'

 '어떻게 나았어요?'

 '눈뜨면서 잘때라도 무조건 감사했어요. 감사합니다. ~ 하나님 감사합니다. '

 '무조건 감사하다고 기도했는데 어느사이 나았어요."

 

 실제 아픈 사람을 찾아가서 성경귀절 외우라고 말하니까 

 

 '성경귀절이 안외워져요. 전에는 매일 성경책 읽고 묵상 하고 기도했는데 이즈음에는 성경귀절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성경귀절 생각나잖아요. 쉬운거라도 괜찮아요. 딴생각하지 말고 성경귀절을 외워요.'

 '몸이 회복되면 새벽기도도 다니구요.'

 

 처음에 외우기가 쉽지 않지 한번 외우기 시작하면 계속 외워진다. . 

 

 예수 믿기 전 젊은 시절의 영숙이는 힘든 일이 있으면 몇몇일 잠을 잤다.

 

 아무 생각없이 기본 일만 하면서 무조건 자고 또 자고 또 자고 그렇게 자다보면 무엇 때문에 힘들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

 

 그렇게 자고 나도 힘든 일이 지워지지 않을 때에는 더 이상 잠이 안올 때에는 하이틴 로맨스 소설을 읽고 읽고 읽었다.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서 소설 속에서 헤메다보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무엇 때문에 어떤 일 때문에 힘들었었지? 

 

 그래도 해결되지 않았기에  ~

 

 세상에서 유일하게 있는 그대로의 영숙이를 사랑해주는 분, 영숙이의 죄까지 해결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예수님을 찾았다.

 

 3년 내내 예수님과 교회 일에 빠져서 살았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살아감의 시야가 완전히 바뀌었다.

 

 살아가는 모양새는 그대로인듯 했지만 살아가는 모양새 안에 있는 영숙이라는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과 시야는 완전히 변했던 것이다. .

 

 180도 변했다고는 해도 세상 속에서 살아가다 보면 이전의 사고방식으로 후퇴 ~

 

 3보 전진에 2보 후퇴.

 찬양과 말씀과 기도와 예배로 다시 충전  ~ 후퇴 이렇게 충전과 후퇴를 반복한다.

 그렇지만 가치관이나 생각과 시야의 기본틀은 변하지 않고 남아 있는 1보로 조금씩 살아감의 방향, 삶의 궤적이 바뀌는 것이다.

 

 

 

 때로 책에 파묻혀 살거나 영화에 몰입 할 때도 있다.

 거기까지 ~

 어느 사이 하나님을 찾는다.

 하나님을 찾는 것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은퇴 후에 시간이 많이 남으니까 카페에서 나온 컵에 또 집에서 쓰던 컵이나 도자기 그릇이 깨지면 다육이를 심기 시작했다.

 

 햇볕이 가득한 베란다에서 다육이를 심거나 물을 주거나 시든 잎을 떼어내다 보면 시간이 후 ~ 우 ~ 욱

 

 시간이 진공관을 거친 것처럼 지나간다. 

 쓸데없는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

 

 꽃 가꾸기 ~ 힐링의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영숙이는 좁은 앞베란다에서 키우니까 큰 화분에 못 키우고 초미니 토분에 키운다.

 

  다육이 잎은 꽂아 놓으면 꽂아 놓은 좁쌀만한 잎을 닮은 아가들이 태어난다.

 

 그 좁쌀만한 아가들이 뽀독뽀도독 커가는게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다.

 

 사이즈는 문제가 안된다.

 

 씨눈만 달려 있으면 아무리 작아도 좁쌀만하게 시작해서 날마다 뽀도독 커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3센치 짜리 미니 토분 50개를 주문했는데 카페에서 쓰던 쟁반을 다 못채운다.

 

 자리 차지 안해서 정말 좋다.

 

 다음에는 5센치 짜리 미니 토분 100개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한가지로만 심지 않고 3~4가지의 잎사귀를 심었다.

 

 이제 2주일도 안지나서 아직 물을 한번도 안주었다.

 

 2주일 지나고 물을 주기 시작하면 어떻게 커갈지 정말 기대가 된다.

 

 

 식중독으로 약속이 깨어지고 난 후 부산에 꽃시장을 간다고 빈이 엄마가 말해서 좋다고 따라갔다.

 

 부산 석대 꽃시장 ~

 

 와우 각종 꽃들과 다육이들이 봄기운에 기지개를 켜고 환한 얼굴로 유혹을 한다.

 

 전부 몽땅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많고 많은 꽃들과 다육이들 중에서 가지고 올 꽃들을 선택해야 한다.

 

 영숙이는 미니 토분에 심을 얼굴이 작은 다육이들로 샀다.

 

 깨알같은 잎사귀에도 잎이 달려서 아우성이다.

 

 꽃모양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 것이 정말 재미있어서 이름표 들여다보는 것도 정말 즐거웠다.

 

 시간이 후우욱 ~

 

 하루종일이라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

 

 

 주일 날 예배 드리는 데 목사님이 꽃모양과 꽃이름에 따른 사진을 화면에 몇개 띄우셨다.

 

 너무 재미 있어서 여기에도 몇개 찾아 올려본다.  

 

Swaddled Babies - 콜롬비아(포대기에 싸인 아기모습을 연상시키는 꽃 학명은 '안그로라 유니플로라)

 

&amp;amp;amp;amp;amp;nbsp;Dove Orchid/Holy Ghost Orchid&amp;amp;amp;amp;amp;nbsp;비둘기난초, 성스러운 유령 난초&amp;amp;amp;amp;amp;nbsp;-&amp;amp;amp;amp;amp;nbsp;파나마, 트리니다드, 코스타리카등&amp;amp;amp;amp;amp;nbsp; 비둘기 난초 흰비둘기 모양의 난초

 

입술꽃 ( Hooker's Lip )&amp;amp;amp;amp;amp;nbsp;Psychotria elata 싸이코트리아 엘라타 (Hooker&amp;amp;amp;amp;amp;rsquo;s Lips)&amp;amp;amp;amp;amp;nbsp;-&amp;amp;amp;amp;amp;nbsp;중앙 아프리카, 남부 아프리카

 

Parrot Flower&amp;amp;amp;amp;amp;nbsp;앵무새 꽃&amp;amp;amp;amp;amp;nbsp;-&amp;amp;amp;amp;amp;nbsp;태국, 버마, 인도(일부)

 

Duck Orchid 오리&amp;amp;amp;amp;amp;nbsp;난초&amp;amp;amp;amp;amp;nbsp;-&amp;amp;amp;amp;amp;nbsp;퀸즐랜드, 남호주 , 태즈메이니아

 

남자 난초(Naked man orchid)

 

&amp;amp;amp;amp;amp;nbsp;해오라비난초(Habenaria radiata)(해오라비난초 중국.일본.러시아.한국에 자생하는 난초로써 해오라비는 백로의 경상도 사투리로 백로 난초라고도 불린다.)

 

&amp;amp;amp;amp;amp;nbsp;춤추는 소녀 봉선화(Dancing Girl Impatiens)

 

원숭이 닮은꽃 몽키 오키드 난초(학명은 dracula simia예요. )

 

웃는 외계인을 닮은 꽃 :Happy Alien (calceolaria uniflora)

 

 

 빈이네가 새식구들을 심고 있네

 

 

<꽃향기 ‘아찔’… 봄기운 ‘물씬’> 

                                 출처 : 부산시보(다이내믹 부산)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부산의 대표 꽃시장은 기장 철마 '미래화훼단지', 사상 엄궁동 '엄궁화훼공판장', 해운대 석대동 '석대화훼단지' 등이 있습니다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에 위치한 미래화훼단지는 70여개 화훼농가가 참여해 만든 화훼전시판매장입니다. 6천600㎡의 하우스 동 시설로, 봄꽃과 난, 화분 등이 가득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꽃 도매상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화분과 꽃마다 가격이 적혀있는데요. 가격표에 표시된 가격은 도매가격으로 개인적으로 오신 분들은 이 가격의 20%를 더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쁜 봄꽃이 너무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뭘 사야할지 고민이라며 꽃 구경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미래화훼단지를 찾기는 쉽습니다. 3천300㎡의 넓은 주차장이 있어 승용차를 이용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노포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37, 50, 301번을 타고 영천초등학교 정류소에서 내려 3분만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상, 하단 근처에 살고있는 분들은 사상구 엄궁동에 있는 농협부산화훼공판장을 찾으시면 됩니다. 총 30여개의 화훼업체가 모여 있습니다. 주로 앞마당, 정원에 심는 꽃과 나무를 판매합니다. 물론 실내용 나무와 꽃도 팝니다. 시내버스 148-1번을 타고 농협공판장 정류장에서 내리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도시철도 4호선 반여농산물시장역 옆에는 30여 개의 화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석대화훼단지인데요. 나무 묘목을 파는 곳부터 여러해살이 꽃, 난, 유실수 등 여러 가지 종류의 식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해살이 풀꽃은 1천원부터 시작하는데요. 1만원이면 작은 화분을 여러 개 살 수 있습니다. 접근성도 좋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반여농산물시장 내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도시철도 4호선을 타고 석대반여농산물역에서 내려 걸어가도 됩니다.

 이밖에도 연제구 양정동 양정시장 4층의 양정꽃상가, 부산진구 범천동 중앙시장 1층 중앙꽃상가, 동구 범일동 자유시장 3층 자유꽃상가, 금정구 두구동 화훼단지, 강서구 죽동동 가야화훼단지 등이 있습니다

     ※ 이 글의 전문은 부산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busan. blog.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부산 화훼 단지에 대한 정보를 가져왔다.

 

 화훼 단지는 하루 종일 구경만 다녀도 행복한 하루가 된다.

 

 이쁜 다육이들을 천원부터 다양하게 팔고 있는 곳도 많았고 여러 곳의 다육이 판매장 중에서 이쁜 아가씨가 판매하는 곳에 들어갔다.

 

  아가씨는 정말 눈이 핑핑 돌아가도록 바쁘게 움직였다.

  입버릇처럼

 

  "바쁘다. 바쁘다"

 

 를 말하고 있었다. 

 

 옆에서 듣고 있다가 영숙이가 한마디 했다.

 

 "바쁜게 좋아요. 바쁜게 최고지요."

 

 요즘 심심하다는 사람 많은데 할일이 많아서 바쁜게 얼마나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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