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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점 스프레이

by 영숙이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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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단점 스프레이>  

  

 나는 무척 게으르다.

  중학교 내내 학교 앞 에서 살았다.

  처음 군서면에서 이사 나올 때는 산림조합 사택에서 살았다.

  중학교 1학년이 지나고 2학년 때는 사택에서 나와 근처 자개농을 만드는 집 두칸짜리 방에 세들어 살았다.

아버지는 군청에 다니 시고 재테크에도 관심 이 많았지만 가족 편의
를 도모하지는 않으셨
다.

중학교 3년동안 3번을 이사했으니 1년에 한번 꼴로 이사 다닌셈이다.

학교에 가까이 살았다
고 학교를 일찍 가지는 않았다.

3년 개근상은 받았지
만 일찍 일찍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사회에 나가서도 마찬가지.

오죽하면 교감선생님
이 1초전이란 별명을 붙여주셨을까나.

아가씨 때부터 그랬는 데 결혼하고 바뀌었을
까?

절대 아니다.

  한번은 버스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어 들어가야 하는 학교에 근무한적이 있었다.

정말 아침마다 미친듯
이 뛰었었다.

교무실 책상 앞에 앉자마자 눈썹 연필을 꺼내서 눈썹을 그렸다.

어렸을 때부터 눈썹이 희미했기 때문에 그리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이다.

"김선생은 책상 앞에 앉자 마자 눈썹을 그리
는데 처음에는 진짜이
상하게 보였어요"

"집에서 화장을 안하고   학교와서 할까? "

그런 영숙이가 철희를 만났는데 딱 반대 스타
일이다.

영숙이는 해가 뉘엿
뉘엿 넘어가기 시작하
면 팔팔하게 생기가 나기시작한다.

  철희는 오후 9시만
되면 슬슬 졸리기 시작하여 10시만 되면 숙면 모드.

한때는 10시면 잠드는 버릇을 이용하여 잠이 드는걸 확인하고 한동
안 교회 심야기도를 다
닐때도 있었다.

새벽 6시면 일어난다.

  은퇴 이후  제일큰
문제가 되는 일이 서로의 시간대가  안맞는 것과 그에 따른 식사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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