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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힐링 리스트

차박 ~ 정자항의 아침

by 영숙이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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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 정자항의 아침>

 보통 새벽 2시나 되어야 잠드는데 고단한 탓에 11전에 잠들었다.

 티스토리를 한참 썼는데 전지현과 차태현 나오는 한국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철희가 옆에서 보는데 영숙이도 한눈 팔다가 폰의 후퇴 키를 눌러서 한줄만 남겨놓고 다 지워졌다.

 글쓸때 지워진거 다시 쓰는게 제일 힘들다.

 처음의 영감이 제대로 안떠오르기 때문이다.

 어쩌랴 ~
 대충 마무리 해놓고 지워지기 전에 저장 해놓고 잠들었다.

 화장실 가고싶어 깨었는데 너무 신나게 자고 있어 못깨우겠다.

 '참아보지 뭐'

 한시간 후 흔드니까 얼릉 일어난다.

 화장실을 다녀온 다음 김문훈목사님 설교를 유튜브에서 찾아 헤드셋으로 들으면서 다시 잠들었다.

 새벽 5시.

 새벽기도시간.

 옅은 잠을 자면서 해드셑을 빼고 목사님 설교를 폰으로 켜눟고 잔다.

 철희는 일어나서 저녁에 사놓았던 과자봉다리를 띁어 먹는 소리가 옆에서 난다.

 

 버스럭  버스럭 ~

 잠결인데도 과자 먹는 소리가 참으로 맛있게도 들린다.

 일출을 보러 나가길레 사진좀 찍어 달라고 동영상도 찍어 달라고 부탁하고 잠속에 다시 빠져들었다.

"돼지국밥집에 갔더니 문을 안열었더라.
편의점에 가서 컵라면 하나 먹고 왔어."

"롯데리아 엊저녁에 알켜줬잖아."
"여기는 24시간 안해"
"가봤어?"
"생각을 못했네."

다시 옆에서 부시럭 ~ 부시럭 ~ 자는 소리를 들으며 계속 잤다.

늦은 아침 일어나서 남아있는 과자 두봉지를 다 까먹고 점심 먹으러 출발.

메밀국수?  돼지국밥? 횟밥?  물회?  매운탕?

매운탕 당첨

 

 회시장옆으로 지나가는데 ** 초장집 앞에서 멍게, 해삼, 문어 등을 팔고 있어서 서성거리며 구경하다가 초장집 메뉴를 읽어 보니까 매운탕 정식이 1만원이다.

 

 어제 저녁 **횟집을 지나오면서 메뉴를 보았더니 물회가 12000원이었는데 가보자 싶어서 갔더니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근처 화장실에 가서 철희가 볼일을 보는 동안 옆에 있는 *** 횟집 메뉴를 보았더니 물회가 15000원.

 근처 **횟집이나 **횟집은 물회가 16000원이다.

 

 이리 저리 따져보면 **횟집 2인 35000원은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김치를 씻어 놓은 반찬이 맛이 있고 참기름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거기에 매운탕과 미역국까지 나온다.

 기본 반찬과 밑반찬들이 꽤 괜찮다.

 멍게도 조금 나오고 삶은 새우도 2마리 나온다.

 

 **횟집은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만원이라서 예약을 안하거나 밥때 되어서 가면 먹기가 힘들다.

 평일도 그런데 주말은 번호표가 길다.

 

 어제 그곳으로 먹으러 갔다가 실패하고 너무 멀어서 근처에서 어떤 점심을 먹을까 고민 중인 것이다.

 

 결국 다시 **초장집으로 와서 매운탕 정식 2인을 시켰다.

 

 밑반찬도 깔끔하고 매운탕도 시원칼칼 ~ .

 

 "우리 라면이라도 끓여 먹을 수 있게 이동용 가스렌지하고 들고 다닐까?"
 "냄비도 있어야하고, 숟가락 젓가락 2개하고 그릇도 있어야 하는데?" 

 "김치도 있어야겠다. 밥상에 의자도 있어야하고. ~~~ 짐이 자꾸 많아진다. 설겆이도 해야하고 가지고 다니지 말자."

 

 결국 짐을 지금 있는 것 외에 더 만들지 말자로 끝난다.

 

 오늘 아침 매운탕은 성공 ~

 

 끼니때에 무엇을 먹을까를 고민하고 가격대비 가성비 높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작은 성공들 중에 하나.

 

 저녁은 메밀국수로 ~

 

 저녁을 먹고 오늘의 집인 차있는데로 왔는데 아까 보았던 칼싸움 중국영화를 마저 보겠다고 한다.

 

 영화를 보는 동안 티스토리를 대충 마무리하고 영화가 끝나서 집으로 고고싱.

 

 바닥에 깔린 것을 정리하고 침낭 접는데 10분.

 

 1박 2일 신세를 졌던 자리를 빠져 나오려는데 시원섭섭 ~

 

 우리가 있었던 곳 근처에 차 지붕에 텐트를 설치한 차가 있었는데 비스듬한 삼각텐트 위에 태양광 패널까지 설치되어 있다.

 

 차박을 위한 차량 변신은 무한 변신 중 ~

 

 지금은 우리도 초창기라서 이 정도로 하고 있지만 점점 더 어느 정도까지 확장 될런지는 아무도 모른다.

 

 직진으로 너무 멀리 가지 않고 적당하게 머물 생각이니까 절제가 필요할 때는 절제를 해야 할 듯.

 

 그래도 라면 끓여 먹을 정도는 ~ 

 그러다가 미치도록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고기 구이하고 꼬치 구이하고 또 또 또 ~~~ 

 

 STOP.

 

 오늘은 여기까지 (집에 와서 다 정리했는데 저장이 안되어서??? 이유는 모르겠는데 없어져서 다시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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