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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뷰티 인 사이드

by 영숙이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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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 사이드>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 그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이 생겼다.

드디어 D-DAY! ‘우진’은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하는데…

“초밥이 좋아요? 스테이크가 좋아요?
사실.. 연습 엄청 많이 했어요.
오늘 꼭 그쪽이랑 밥 먹고 싶어서…”

최고의 감상평 :

내가 본 이 영화의 주제는

"내면이 외면보다 중요하다"

가 아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오늘과 내일의 모습이 달라도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란 작은 질문.

출연진

◐ 요즘 또순이 남동생 똘이에 대하여 자주 생각한다.

똘이는 사관학교를 졸업하던 해 간호 사관학교를 졸업한 올케랑 몇년 연애 한 끝에 결혼을 하였다.

자타공인 선남 선녀

지금도 선명하다.

군장교 정복을 입은 두사람을 만나던 일은 절대로 잊혀질 수가 없다.

정말 부러웠다.

이쁘기도 했고 사회적 지위도 차지했고 주변 모두가 인정하는 사람들이란게 최고였다.

이후 어떻게 됐을까?

날마다 바뀌는 얼굴은 아니었지만 두 사람은 바뀌었다.

40년이 지나면서 바뀌었다.

또순이가 알수 없는 사람들로 바뀌었다.

두사람이 이혼 소송중이다.

모든 일에는 한사람의 잘못이라는 건 있을 수가 없다.

그렇게 멋있었던 두사람이 연애 끝에 결혼하고 아이들도 낳고 그렇게 알콩 달콩 남부러울 것이 없이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무엇 때문일까?

무엇이 두 사람의 거리를 타인으로 바꾸었을까?

알 수가 없다.

분명한 것은 부부란 서로 노력해야 하고 사랑이라는 것도 그냥 흘러 가는데로 두면 안되고 서로 애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해하기는 많이 힘들지만 현재의 상황이고 팩트다.

<성경 속 커플>

<노아와 그의 아내>

어느 날 노아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갑자기 산 위에다 아주 큰 배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노아의 아내는 얼마나 당황했을까?

그것도 한두 달이나 1 ~ 2년 걸리는 작업이 아니라, 무려 120년 동안의 길고도 지루한 작업이었으니 ...

노아의 일에 동참한 아내

그렇지만 노아의 아내는 분명히 노아와 함께 배를 만들었을 것이다.

성경은 노아의 아내가 노아와 더불어 세 아들 및 세 며느리들괗 마께 방주에 들어가 대홍수에서 구원받앗음을 증거하고 있다(창 7:7, 13 : 8:18: 벧전 3:20 벧후 2:5)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한 당대의 의인이었기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방주를 지은 것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다.

하지만 노아의 아내는 단지 노아의 말을 믿고 그 이러에 기꺼이 동참했던 것이다.

이는 분명 둘 사이에 오랜 신뢰가 쌓여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부부는 서로 신뢰를 쌓아야

결혼한 부부는 삶의 여정에서 때로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그럴 때 둘 사이의 신뢰는 극히 중요하다.

부부 중 한 명이 반대하고 협조하지 않는다면 역경을 딛고 도전을 뛰어넘을 수 없다.

그렇기에 부부는 평소부터 서로에 대해 신뢰를 쌓는 일에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사람이 믿지 않고 조롱할지라도, 부부는 서로를 끝까지 믿고 위로해 주는 진정한 생의 반려자가 되어야 한다.

창세기 6: 13 - 22

<성경 속 커플>

<아브라함과 사라>

아브라함과 사라는 오랜 여정을 함게 한 사이였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오래 정들었던 본토와 친척을 떠나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믿음으로 여정에 나설 때(히11:8-10), 역시 믿음으로 사라는 기꺼이 남편을 따라 길을 나섰다.

오랜 여정 끝에 부부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 당에서도 둘은 나그네 되어 이리 저리 옮겨 다녀야 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었을 때는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살면서, 실수하면서.

부부는 여정 주에 실수를 하기도 했다.

아브라함은 아름다운 아내 사라로 인해 자기 신변에 위험이 닥칠까 두려워 그녀를 '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창 12:10 - 13)

사라 역시 나이 늦도록 아이를 갖지 못한 초조함에 자기 여종인 하갈을 남편에게 첩으로 들였다가 하갈이 아들을 낳자 그로 인해 질툰하는 여성 특유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창 16:1 - 6)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며.

그렇지만 둘은 길의 여정에서, 그리고 신앙의 여정에서 언제나 부부로서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었고, 서로에 대한 변치 않는 믿음과 애정을 간직하고 있었다.

비록 희미하긴 했지만, 약속의 아들에 대한 믿음도 마음 한 편에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는 사람의 소망이 끊긴 나이에, 곧 아브람ㅎ의 나이 100세, 사라의 나이 90세에 약속의 아들 이삭을 얻는 큰 기쁨 함께 누렸다.

그리하여 오랜 세월 동안 자녀 없던 그들의 적적한 삶이 이삭으로 인해 하늘의 뭇별 같은 후손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열방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는 크나큰 영광을 누렸다.(히 11:11 - 12)

손잡고 함께 걷는 길

그렇다! 부부는 함께 여정을 걷는 생의 동반자이다.

걷당 보면 평탄하고 곧은 길만 있는 게 아니다.

가파른 언덕, 험준한 산맥, 깊은 계곡, 큰 강, 울퉁불퉁한 오솔길등도 많이 만난다.

비록 여정 중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지만, 그럴 때다마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가운데 따스한 손을 내밀어 잡아 준다면, 정녕 노년에 이르러 부부는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큰 기쁨의 날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창세기 21; 1-7
   출처 :커플성경(개역개정, 새찬송가), 편찬대표 : 캐더린 드브리즈, 폴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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