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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로마의 휴일

by 영숙이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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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출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로마의 휴일》(-休日, Roman Holiday)은 윌리엄 와일러 감독, 오드리 헵번, 그레고리 펙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1953년에 흑백 영화로 제작되었다.

 

줄거리

 

 로마를 방문한 어느 나라의 공주 앤(오드리 헵번)은 꽉 짜인 스케줄에 진력이 나서 어느날 밤 남몰래 숙소인 대사관을 빠져 나가지만, 시의(侍醫)가 놓아 준 진정제 주사가 효과를 나타내어 벤치에서 깜박 잠들고 만다.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게 된 미국의 통신기자 조(그레고리 펙)는 그녀를 숙소로 옮겨 편히 자게 하는데, 이튿날 그녀가 공주임을 알게 되자 즐겁게 로마를 관광하면서도 친구인 사진사를 시켜 그녀 몰래 사진을 찍게 한다.

 

 하지만 그녀에게 은밀한 애정을 품기 시작한 그는 기자회견 때 특종으로 다룰 것을 단념하고 사진을 그녀에게 건네주며 작별을 고한다.

 

평가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대표작 중 가장 많은 젊은 관객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유머와 비애를 교착시켜가면서 내뱉는 말솜씨와, 서로의 희미한 애정을 감추면서 작별하는 마지막 기자회견의 장면 연출이 뛰어나다.

 

 오드리 헵번은 이 작품에 출연해 최고의 인기 여배우가 되었다.

 

배역

 

그레고리 펙 - 조 브래들리

오드리 헵번 - 앤 공주

에디 알버트 - 어빙 래도비치

하틀리 파워 - 미스터 헨니시

분류:

1953년 영화 , 영어 영화 작품, 윌리엄 와일러 감독 영화, 미국의 흑백 영화, 미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가공의 왕녀, 왕녀를 소재로 한 영화, 언론인을 소재로 한 영화, 로마를 배경으로 한 영화, 로마에서 촬영한 영화,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화, 아카데미 의상상 수상작, 미국 국립영화등기부 등재 영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로마의 휴일>

출처 : 나무위키에서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으로 알려진 영화이다.

 미국에서도 150만 달러로 만들어져 1,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도 성공했지만, 유달리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고 세월이 지나도 인기가 엄청났다.

 

 한국에서는 고전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로 자리 잡았으며, 동아시아권에서는 2008년에도 헵번이 핸드폰 광고에 등장하고 일본 영화지 키네마 준보가 영화 할리우드 역사상 최고 걸작 100 선정에서 이 작품이 들어갈 정도로 불세출의 명작 정도로 취급한다.

 일단 AFI (미국영화연구소)에서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4위에 선정되기도 했듯 서양에서도 이 작품을 명작으로 평가하지만, 어디까지나

 

 '로맨틱 코미디 장르'

 

 안에서의 걸작 정도로 쳐주는 정도고, 할리우드 불멸의 걸작 100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라서 일본 영화지 평가에 대하여 좀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제2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의상상, 원안상을 수상하고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미술상, 촬영상 후보에 올랐다.

 Hollywood on the Tiber로 대표되는 할리우드가 1950~60년대 미국 정부가 추진한 마셜 플랜의 지원을 받아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탈리아 영화계와 같이 작업하던 시절에 만들어진 영화다.

 

 스튜디오 촬영도 치네치타 스튜디오라는 유명 이탈리아 영화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이 시절 대표작으로는 윌리엄 와일러가 만든 리메이크판 <벤허>와 <클레오파트라>, <전쟁과 평화>가 있다.

 

 영화가 관광 홍보영화 필이 나는 것도 이 때문.

 명성에 비해 블루레이가 상당히 늦게 나온 편. 블루레이 시장이 완숙기에 들어서고도 한창인 2020년에야 4K 복원판이 블루레이로 나왔다.

 201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선 저작재산권 보호기간이 만료되었다.

앤은 어느 나라 공주?

 앤이 어느 나라의 공주인지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일단 영국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앤 공주가 영국 순방을 마치고 이탈리아 로마에 왔다"

 

 는 방송이 나온다.

 

 사실 유럽에 왕국이 영국만 있는 것이 아니라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도 왕국이고, 영화 개봉 당시에는 그리스도 왕국이었다.

 주인공인 앤이 젊은 공주인데, 당시 영국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26세의 나이로 즉위한 지 불과 2년 되는 시점이었다.

 

 여러가지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상황.

 한편 주인공 앤 공주가 엘리자베스 2세보다는 그녀의 동생인 마거릿 로즈 공주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기타

 이 영화의 각본가 이안 맥컬런 헌터는 1953년 아카데미에서 원안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실제 각본가는 돌턴 트럼보(James Dalton Trumbo)였고, 이안 맥컬런 헌터가 한 것은 제목을 '공주와 평민'에서 '로마의 휴일'로 바꾼 것뿐이었다.
 트럼보가 매카시즘의 광풍 때문에 공산주의자로 낙인이 찍혀서 헐리우드에서 공식적인 활동이 금지된 상태였기 때문에 친구인 이안 맥컬런 헌터의 이름을 빌린 것이었다.
 영화 트럼보에서는 트럼보가 직접 자신의 작품이라는 것을 밝힌 것처럼 묘사되었지만, 실제로는 트럼보가 죽고 19년이나 지난 후에야 트럼보의 작품이라는 것이 인정되었다.

 오드리 헵번이 앤 공주 역으로 열연,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세기의 연인 오드리 헵번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이 되었으며 아직도 그녀의 최고 배역으로 이 앤 공주 역을 꼽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의 할리우드 영화들이 그렇듯이 여러 배우들이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원래 프랭크 카프라가 감독을 남자 주인공은 케리 그랜트, 여주인공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연기할 예정이였으나, 카프라의 제작사가 재정난으로 판권을 파라마운트에 팔았고, 감독도 윌리엄 와일러로 교체되었다.
 카프라 대신 연출을 맡게 된 와일러는 제작비가 적어서, 영화전체를 흑백필름으로 하루 동안 두 남녀가 로마 시내를 구경하는 스토리로 찍었다.
 그랜트는 오드리 헵번이 여주인공을 맡게 되자
 
 "그녀와 공연하기에 나는 너무 늙었다"
 
 고 하차했지만, 10년 후 샤레이드에서 그녀와 공연한 후
 
 "나와 공연한 여배우들 중 최고"
 
 라고 극찬했다.



 영화에 나오는 곳들은 거의 대부분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진실의 입 같은 경우엔 그 전에도 유명했으나 이 영화에 나오고부터는 그냥 1년 365일 내내 입에 팔을 집어넣는 사람들로 가득.
 현재는 입구에서 사진 촬영의 댓가로 헌금을 받는다.
 각 언어별로 된 헌금구가 있으니 거기에다 눈치껏 넣고 사진 찍으면 된다.
 참고로 한국어로 된 헌금구에는
 
 "봉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쓰여있다.


 앤 공주가 스페인 광장의 계단에 앉아 젤라토를 먹는 장면이 유명했으나, 하도 관광객들이 따라한답시고 젤라토를 먹고 쓰레기를 버려대는 통에(...) 젤라토 가게는 없어지고 2012년 기준 가방 가게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계단에서 음식물 취식을 금지하며 경우에 따라 벌금까지 내야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


 헵번이 이 영화에서 보여준 숏컷은
 
 '헵번 스타일'
 
 이란 이름으로 21세기에도 여전히 미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당시 영화 포스터에는 신인인 오드리 헵번의 이름보다는 이미 명배우로 이름을 날리던 그레고리 펙의 이름이 크게 나왔었다.
 그러자 펙은
 
 "헵번은 오스카 상이 확실할 정도로 잘 했는데 내 이름만 크게 올린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며 수정할 것을 요청했고, 두 사람의 이름이 같은 크기로 수정되었다고 한다.


 1999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미 국립영화등기부에서 영구히 보존하는 영화이다.


서브컬처에서의 오마주

 영화 자체의 스토리가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으로 하나의 클리셰가 되었다.
 지금도 종종 나오는 이야기 구조인 공주나 아가씨 등 높으신 분들이 몰래 빠져나와 평범한 주인공과 데이트를 즐긴다는 소재의 오리지널이다.
 이 이야기 구조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카피된다.

"로마의 휴일"

50년전 여고시절에 단체 영화 관람을 갔었던 영화이다.

5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영화로 장면 장면이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오드리 햅번의 머리, 그레고리 팩, 계단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 기자들 앞에 서있는 공주

TV로 오랫만에 봤는데도 여전히 오드리햅번은 아름답고 영화 내용이 풋풋하고 가슴 설레게 한다.

지금은 해외 여행을 손쉽게 하지만 당시에는 외국여행 이라는 것은 꿈도 못꿀 시절이다.

로마라는 도시도 얼마나 매력적이었는지 ~

아직 영숙이는 이탈리아도 못가봤고 로마도 가보지 못했다.

나름 해외여행을 다니기는 했지만 정작 꼭 가봐야할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은 가보지 못했다.

언제인가는 꼭 가봐야 할 나라들이다.

오드리 햅번을 좋아하는 팬이 많이 있다.

영숙이도 오드리 햅번을 좋아하는 팬이다.

특히 유태인 수용소의 그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뛰어난 배우가 되었고, 노년이 되어서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하여 봉사했던 유명인이다.

한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처럼 살아내기가 쉬울까?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로마의 휴일"

많은 로맨틱 코메디가 많이 있지만 로마의 휴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멋진 영화이다.

요즘같이 시작하자마자 쉽게 끝까지 가고 쉽게 끝내는 시절에 고전 중에 고전이지만 그러기에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모든 일이 그렇지만 욕심에는 끝이 없다.

연애도 욕심을 부린다면 연애의 끝은 어디일까?

로마의 휴일처럼 아름다운 연애는 완전 그림이다.

청춘 시절 아름다운 그림같은 연애가 있다면 그것으로 평생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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