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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힐링 리스트

국내 다섯 쌍둥이

by 영숙이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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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쌍둥이 母 “병원서 선택적 유산 권유, 전종관 교수 만나 다 낳기로”(유퀴즈)>

뉴스엔(2023.01.04)

다섯 쌍둥이의 엄마 서혜정이 아이들을 다 낳기로 결심한 비화를 전했다.

1월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5회에서는

'내 인생의 한 장면'

특집을 맞아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의 엄마 서혜정, 아빠 김진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21년 국내에서 34년 만에 6500만 분의 1 확률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다.

이런 다섯 쌍둥이의 이야기는 지난 '유퀴즈' 명의 특집 전종관 교수가 출연했을 때 언급된 적 있었다.

엄마 서혜정은 아이들이 찾아왔을 때를 기억하냐는 질문에

"우선 임신이 2년 반 동안 잘 안 돼 인공수정을 했다. 아기집을 확인하러 갔을 때 안 보이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아기집이 많다고.
4, 5개 검은색 점이 보여서 그때는 많이 놀랐다"

고 회상했다.

이어

"우선 처음 간 병원에선 위험하니까 아무래도 선택적 유산을 권하더라. 우선 심장 소리를 들었는데 도저히 못 하겠는 거다. 돌려보며 5명의 심장소리를 듣는데 마지막 소리가 가장 컸다.
울컥했다"

고 털어놓았다.

서혜정은

"검색해 서울대 전종관 교수님이 쌍둥이를 많이 경험하셨다고 해서 갔다.
선택적 유산을 하려다가 다 품기로 결정한 부부 사례가 많더라.
교수님을 봤는데 처음 간 병원과 달리 선택적 유산도 지금 당장 안해도 되고 일단 4주 뒤에 보자.
제가 걱정되고 불안한게 컸는데

'엄마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된다'

그런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다정하게 아빠처럼.
갔을 때마다 아기들이 계속 건강하게 크고 있는 거다.
교수님과 최종적으로 다 낳자고 결심한게 19주쯤.

'엄마는 힘들겠지만 얘네가 커서 얼마나 훌륭하게 클지 모르는데 기회를 줘야하지 않겠냐'(고 하셔서)
'그래 다 낳아보자' 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후 등장한 산부인과 교수 전종관 교수는

"(선택적 유산은) 보통 삼태임신 이상에서 시행한다. 아기가 3명인 경우 애를 2명으로 줄이는 시술이다.
그 시술을 했을 경우 남은 아이들이 정말 건강한지를 알 수 없다.
항상 이런 문제를 고민할 때 제가 무슨 권리로 너는 나오면 안 된다.
이건 할 수 없다.
아기가 건강한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에서 희생당하는 거다.
제가 느끼기에 두 부부는 아기를 다 임신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던 것 같다.
그래서 다섯 명을 다 끌고가자.
각각 애들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기회를 줘보자는 거였다"

고 말했다.

다행히 다섯 쌍둥이는 임신 28주 만에 무사히 태어났다.
서혜정은

"제일 작은 애가 850g, 큰 애가 1.05㎏로 작게 태어났다"

고 밝혔다.
이어 부부는 얼마 전 돌잔치가 어땠냐는 질문에

"대환장 파티였다",
"정말 힘들었다"

고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군인 부부 다섯 쌍둥이 “돌잔치 했어요”

한겨레( 2022-11-13)

김진수(왼쪽)·서혜정(오른쪽) 대위 부부와 다섯 쌍둥이가 지난 12일 군복을 입고 첫돌 기념 가족사진을 찍었다. 다섯 쌍둥이는 지난해 11월 18일 서울대병원에서 태어났다. 사진 서혜정 대위 제공

국내에서 34년 만에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육군 17사단 소속 서혜정(왼쪽)·김진수(오른쪽) 대위 부부가 아이들의 첫 생일을 앞두고 12일 경남 마산에서 돌잔치를 했다. 다섯쌍둥이는 4녀1남으로, 딸 이름은 김소현·수현·서현·이현, 아들은 재민이다.

💎 요즘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팬더믹으로
우울증이 시작된 이후 속시원한 이야기가 없다.

이럴때 한명도 낳아서 키우기 힘들다고 안낳고 사는 딩크족도 있는데 ~~~.
(딩크족이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면서 의도적으로 아이를 갖지 않는 맞벌이 부부를 뜻하는 용어.

Double Income NO Kids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약칭으로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그들은 상대방의 자유와 자립을 존중하며 돈과 출세를 인생의 최고 목표로 삼는 현대인의 표상적인 인간군상을 가리킨다.)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텐데 다섯 쌍둥이를 낳아 키우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응원해주고 싶다.
요즘같이 마음이 힘든시절 열심히 육아며 일이며 잘해내는 사람이 곧 작은 영웅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창옥씨가 강연에서 한말이 기억난다.

살면서 어렵더라도 무언가를 기준으로 삼고 지키면 그 기준이 나를 지킨다는 말.

어렵더라도 아이를 낳아 키우면 그 아이가 나를 지킨다는 것.

운동하는게 힘들어도 매일 운동하기를 지키면 그 운동이 나를 지키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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