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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공방>

처음으로 도자기 공방을 방문했다.
그동안 무얼 배울까를 나름 고민했었는데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해도 마음을 잡아 끄는 것이 없었다.
젊은이들이 하는 공방에서는 그냥 배우기만 한다는 것이 정서적으로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 배우기로 했는데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전도하러 가다가 별이 샘이 jinnssam을 알아봐 주는 바람에 다음날 별이 샘 공방을 찾았다가 월욜 아침 공식적으로 도자기를 배우려고 왔다.
이런 이야기 ~
저런 이야기 ~
사위가 도자기를 배우고 있었다.
별이 샘이 가르쳐 주려고 똑같은 말을 여러번 했더니 사위는 뭐라 못하고 듣고 있는데 옆에서 다른 샘이
"장모님. 그렇게 안한다잖아요. 이제 고만해요. ~"
"ㅎㅎㅎ"
빵터졌다.
교사로 정년 퇴직한 사람은 어쩔 수가 없는가부다.
학교에서 똑같은 것을 10개반을 가르치다
보니 똑같은 말을 또하고 또하고 ~
무한 반복 ~
11시에 도착하느라 일어나서 다육이들 창문 턱에 올려놓고
밥먹고 씻고 옷 고르고 설겆이에 음식물 쓰레기.
허덕 허덕 ~
별이 선생님은 청소를 하고 계셨다.
창문을 열어 주고 좀 있으려니 손님들이 오신다.
전에 같이 근무하던 샘들이 봄맞이처럼
기지개를 켜고 ~
별이 선생님은 jinnssam이 고등학교 근무할 때 같이 근무하신 샘이다.
오후에 태화강 국립 공원 같이 가기로 한 기옥샘이 데리러 온다고 한다.
기옥 샘은 도자기 만드는거에 관심을 가지실 것 같아서 톡에다 썼다.
"샘~ 저가 전에 같이 근무했던 미술샘이 도자기 공방을 여셨는
데 도자기 만드는 것 배우려구요.
2시까지 수업인데요. 남산사우나 근처 농협김치 2층이랍니다. ㅋㅋㅋ"
"제가 국립공원으로 혼자갈까요? 아님~~"
"2시30분이후에 만나면 되지 않을까요?"
전화가 왔다.
"옛날부터 도자기 배우고 싶었는데요."
"그럴거 같았어요. 여기와서 구경하고 가요."
"주소 찍어줘요."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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