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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전도/선교

아주 특별한 실험

by 영숙이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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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특별한 실험 >       

                              행복편지 5(박시호)에서 가져옴 

 어떤 사람이  한 달 동안 아주 특별한 실험을 했습니다.

 마을의 일정한 구획이 있는 각 집에 만 원씩 아무런 조건 없이 매일 나눠 준 다음 그 결과를 관찰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날.

 집집마다 들러서 만 원씩 놓고 나오는 그를 보고

 사람들이 제 정신으로 하는 행동인지 의아해 하면서도 멈칫 멈칫 나아서 그 돈을 집어 갔습니다.

 

  2주쯤 되었을 때.

 동네 사람들은 현관 입구까지 나와 돈을 나눠 주는 사람이 오는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언제쯤 올 것인가 기다리게 되었고, 그 소문은 이2주웃마을까지 퍼졌습니다.

 

  3주쯤 되자 이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그 이상한 사람이 와서 돈을 주는 것을 신기해하거나 고맙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4주쯤 되었을 때는

 매일 만 원씩 돈을 받는 것이 마치 세 끼 밥을 먹고 세수하고, 출근 하는 것 같은 일상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드디어 실험기간이 끝나는  한 달의 맨 마자막 날.

 그 실험을 계획했던 사람은 평소와는 달리 그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 주지 않고 그냥 그 골목을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반응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여기저기서 투덜대고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돈은 어디 있습니까?"

 "오늘은 왜 내 돈 만 원을 안 줍니까?"라고 다져 묻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매일 만원을 받는 일은 어느새 방연한 권리처럼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매일 공짜로 만원을 받는 것처럼 공기가 있어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물을 마실 수 있는 것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직장에 처음 입사했을 때는 적은 보수도 낮은 직책도 부족한 근무 환경도 개의치 않고 고마움을 느끼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받는 것이 익숙해지고 고마운 것들이 당연한 것이 되고 더 잘해주기 않는 것에 대한 불만들이 쌓이게 됩니다.

 

 부모님만 찾던 아이도 성장하면 부모님의 사랑을 당연시 하거나 귀찮게 여기다가, 결국 돌아가신 후에야 그 사랑이 얼마나 감사했었는지 느끼고 후회하곤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은 왠일일까요?

 

 모든 것이 늘 곁에 그렇게 있으리라는 착각, 당연히 내가 가져야 하는 권리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계약서를 쓰고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내 심장이 90년 동안 아무 탈 없이 뛰어 주리라는 보장은 아무 곳에도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우리가 대가를 지불하고 구입한 물건이 아닙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몸조차도 온전히 내 것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가진 것 내가 누리는 것 모든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는 맘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인생을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행복편지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당연히 오는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시고 답장을 주세요.

 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주세요.

 그러면 박시호의 행복편지가 늘 행복을 전해 줄 겁니다.

 

◐ 감사하는 마음이 최고 인 것 같다.

 요즈음 새벽 기도 시간에 기도 시작 전에 고개가 뻣뻣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른쪽 왼쪽으로 흔들면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jinnssam마음에 사랑과 감사를 체우기 위해서이다.

 

 인간의 감정에는 정말 다양한 여러가지 감정이 있지만 그중에서 사랑의 감정과 감사의 감정이 최고인듯.

 

 우리 아파트 앞 주차장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 가지가 너무 무성하다면서 나뭇가지를 전부 잘라줘서 몽땅한 나무가 안스러웠는데 봄이 무르익으면서 가지가 다시 푸르러져서 너무 좋다.

 

 집 앞에 있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가 끝나면 그 느티나무 아래에서 학원차가 올 때까지 기다릴 때가 있다.

 목요일 2시 이후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들마루에 앉아서 집에서 예쁘게 키워진 미니 다육이 5 ~6개와 카페할 때 사 놓았던 미니 블럭에 교회 스티커를 붙여서 갖기 원하는 아이들에게 주고 있다.

 

 아무래도 같은 시간대에 가다 보니 만나던 아이들을 계속 만나게 된다.

 다육이를 줬던 아이에게 또 주게 되고 미니 블럭도 받았던 아이가 계속 받게 되는 경우도 많다.

 어느 날 자주 만나던 아이가 말했다.

 "목요일 마다 온다더니 지난 주에는 안왔잖아요."

 "목요일에 일이 있으면 못오지. 못오면 금요일, 아니면 월요일, 화요일 이렇게 나오는 거지."

 

 지난 주에는 방어진 오토 캠핑장에 가려고 집을 나서는데 목요일이었고 늘상 있는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미니 블럭 가져가라고 풀어놔도 소극적으로 눈치만 보던 아이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와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말했다.

 "다육이 주세요."
 "다육이? 오늘은 놀러 간다고 못주겠네?"

 "다육이 잘 크고 있어?"
 "네. 잘 커요. 열매도 달렸어요."
 "그래? 잘했어.  앞으로도 잘 키워."

 앞에 나란히 서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언니야들을 바라보면 손을 흔들었다.

 "얘들아 ~ 너희들도 잘 지내. 아줌마 오늘 놀러 간다."   

 

 이번주 목요일에는 비가 와서 느티나무 아래에 아무로 없다.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나는 대신에  비 내리는 소리만 가득 가득.

 내일 날씨가 좋으면 가지고 나가서 느티나무 아래서 주지 말고 돌아다니다 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에게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면 안 될 듯.

 물론 아이들이 성장하면 어렸을 적에 받았던 미니 다육이 키우던 일과 미니블럭 받았던 일들을 기억할 것이다.

 좋은 기억으로.

 

 예수를 믿고 전도하면서 깨달은 것인데 전도할 때 찾아가면 화를 내는 사람을 대할 때면 예전에 jinnssam한테 전도를 한다고 찾아오거나 전화를 하던 사람들에게 화를 냈던 기억이 나고는 했었다.

 "내가 행한대로 받는 구나."

 

 이제 아이들에게 전도를 한다.

 아이들이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어렸을 적에 있었던 작은 추억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해주는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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