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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irement life of JINNSSAM

감림산 기도원 가는 길.

by 영숙이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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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림산 기도원 가는 길> 

 기도원 올라가는 길에 햇볕이 가득하네요

 ~ 황금빛깔 측백나무가 햇볕에 반짝반짝

 

 이렇게 좋은 날을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림산 기도원 올라가는 길에 겨울 나무들이 봄을 맞이할 준비들을 차곡차곡하고 있네요.

 

 ~ 오늘은 갑자기 이런 찬양이 생각나네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오늘도 좋은 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이제 버스 시간을 제대로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아침 7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8시 전에 나오면 1723번을 8시 15분에 탈수 있다.

 통도사 신평 터미널에 9시 15분에 도착한다.

 터미널에서 12번 버스를 9시 20분에 타고 감림산 입구에 도착하면 9시 30분이 된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9시 45분.

 벧엘 성전으로 들어가서 예배드릴 준비를 하면 된다.

 

 그동안 마귀의 공격이 극심했다.

 그것은 jinnssam이 은혜를 받을까봐 낙심시키고 은혜 받지 못하도록 공격하는 것이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더러운 귀신의 세력을 파할지어다 사단의 세력을 파할지어다."

 

 하고 기도를 했어야 했다.

 처음 예수님을 믿기전에는 귀에서 궂하는 소리가 미치게 들렸었다.

 이명.

 교회에 등록하고 새벽기도를 다니면서 철문이 하나씩 닫히는 소리가 나고 궂하는 소리도 차츰 떠나갔다.

 한번씩 들릴 때에는 예수 이름으로 명령했다.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더러운 귀신은 물러 갈지어다."

 

 특히 밤 12시만 되면 쇠방울 소리가, 아파트 밖에서 기웃거리는 딸랑딸랑하는 소리가 귀에 들렸었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더러운 사단은 물러갈지어다."

 

 명령하면 소리가 사라지고는 하였다.

 한번은 물러가는 것 같던 쇠방울 소리가 옆동에 있는 수학샘 집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들어갔다가 떨면서 금방 나오는 것이었다.

 수학샘 남편은 젊은시절에 교통사고가 나서 직장 생활은 못하고 집에서 계셨었다.

 거기에 더 악한 사단이 있었나부다.

 

 한번은 교무실에서 회의를 하는데 또 쇠방울 소리가 들렸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썩 물러갈지어다."

 

 마음 속으로 외치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떤 선생님이 아프실 것 같다.

 교무 부장 샘이 암에 걸리셨고 쉬거나 병원치료를 하지 않고 계속 근무하시다가 jinnssam이 학교를 옮기고 난후에 돌아가셨다는 소리를 들었다.

 

 jinnssam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예수의 사람임을 평가하는 소리를 2번 들었다.


한번은 앞에 앉아 계시는 국어 샘이 이렇게 말했다.

"얼굴에 빛이 나는 것 같다."

 예수 믿고 나서 1년이 지났을까?

 그때 남울산교회를 다녔었는데 흥왕하는 교회였었고 매일 새벽기도를 가면 많은 사람들이 부르짖는 그런 교회였었다.

 

  학교를 옮기고 나서 매일 저녁마다 교회를 가서 "한사람이라도 전도하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하던 때였다. 

 바로 옆에 옆에 앉아 있던 임선생님이 예수 믿겠다고 말해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앞쪽에 앉아 계셨던 제주도에서 오신 영어 샘이 위암에 걸리셨다.

 서울 큰 병원으로 수술하고 치료하러 가셨는데 돌아가셨다.

 장례식을 울산에서 했는데 교회 다니시던 분이시라 교회장을 했는데 거기에서 복음송을 불렀었다.

 

 우리 이 땅에

 

 1. 우리 이 땅에 몸으로 태어나 무슨 일 하다가 무엇을 남기랴. 우리의 인생을 누가 대신
살아주나. 너와 내가 남남으로 주 앞에 설 때에 우리 무엇으로 주님께 드리랴.

 

 2.혹은 긴 인생 어떤 인 짧은 인생 그러나 누구도 영원히 살 수 없네. 천국이 없다면 인생이란 허무한 것. 너와 내가 영혼으로 만날 수 없다면 우리 이별을 어떻게 견디랴.

 

3.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얻어 언젠가 또 다시 만날 수 있기에 우리 헤어져도 슬프지 않을 수 있어. 너와 내가 영혼으로 또 다시 만나세.주님 그때까지 함께 계시리라.

 

친정 네째 남동생이 떠난지 2년째 됐을 때였다.

날마다, 어디를 가던지 교회를 찾아가서 그때 유행했었던 복음송인 "우리 이땅에"를 눈물을 철철 흘리면서, 심하게 울면서 불렀었다.

 
매장지까지 학생들 3명과 함께 갔다가 수업하러 학교로 돌아와서 양호실 창문 앞에 서 있을 때였다.

 교감 샘이 잘 다녀왔냐고 물어보러 양호실에 들어오셨다가 말씀 하셨다.

 

 "내눈에는 jinnssam 몸이 활활 불타오르는 것처럼 보이는데?"

 

 성령불이 붙어서 그런 거였다.

 듣고도 모른척 했는데 그때 그 소리를 했어야 했다.

 

 "예수 믿으면 이렇게 성령불이 임해서 불붙은 것처럼 보여요. 교감선생님도 예수 믿으세요."

 

어제 눈물 콧물 흘리면서 회개를 했는데 오늘은?

선교사님이 예배 인도를 하셨다.

선교지의 어려움과 선교사님들의 어려움을 말씀하셨다.


"자녀들을 위하여 우세요. 잘키운 자녀가 이 나라를 살립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누가복음 23장 28절)

말씀이 끝나고 찬송가를 부르는데 눈물이 펑펑 쏱아져서 엉엉 울었다.

아무리 울어도 괜찮을 만큼 기도송을 크게 틀어 놓아서 맘놓고 울었다.

 

IMF 어려운 시절에는 모두들 교회에 모여서 미친듯이 부르짖어 기도를 하였었다.

기도원도 마찬가지.

지금 우리나라는 IMF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도 기도원에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다.

코로나의 여파탓인지 교회 새벽기도에도 모이지 않는다.

하나님이 왜 jinnssam을 24년 벽두부터 부르셨을까?   

 

 동생이 가던 해는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난다고 미국에서는 공식화 되어 있었다.

 북한은 굶주리는 사람이 많았고 동생은 아팠고 먹을 수가 없어서 먹지를 못해서 하늘의 별이 되었다.

 여기 저기서 한없이 울다 보니까 한번은 길가에서 울고 있는데 위험해 보였는지 지나가던 차량에서 신고를 했는지 경찰까지 찾아왔었다.

 울고 울다보니까 굶주리는 북한 동포가 너무 불쌍하였다.

 그때부터 기도제목이.

 

 "불쌍한 북한 동포 구원하시어 평화 통일 이루어 주소서."   

 

 누가 비웃거나 말거나 나의 기도제목은 해마다 새해가 될때마다 기도제목으로 이렇게 적는다. "불쌍한 북한 동포 구원하시어 평화 통일 이루어 주소서." 

가정예배 드릴때도 "불쌍한 북한동포 구원하시어 평화통일 이루어 주소서"
잊지 않고 꼭꼭 기도했었다.
아이들이 주일학교에서 선생님이 기도 제목 말하라 해서  "평화통일"이라 말했더니 주일학교 반애들이 웃었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새해부터 기도원으로 부르심은 그동안 부르짖어 기도하지 않았던 "불쌍한 북한 동포 구원하시어 평화 통일 이루어 주소서."라는 기도를 다시금 환기하신 것 같다.

 
어느날 성경을 읽는데 이 성경귀절이 눈에 들어왔다. 

 "너를 축복하는 자를 내가 축복하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내가 저주할 것이니 땅의 모든 민족이 너를 통해 복을 받을 것이다.(창세기 12:3)”

 
그래서 왠만하면 싸우지 않는다.

 아니 싸우지 않아야 한다.

 싸우면 어떤 일이 일어날른지 알기 때문에 무섭기 때문이다.

 

 싸울 일이 있어도 피하는 편이다.

 원래 jinnssam은 싸움닭이었고 때로는 사자후였다.

 
예수 믿고는 싸움을 하지 않으려고, 부딪히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싸움을 걸어와도 참고 넘어가고는 했는데 jinnssam이 핍박받고 근무하던 곳을 떠나고 나면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차라리 모르면 좋겠는데 어떻게 누군가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면 마음이 많이 아팠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 경외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나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인자와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이  심판하시면 ~ 무섭다.

 학생들의 수련회를 따라가서 새벽에 일어나 산위로 혼자 올라가 엎드려 눈을 감고 기도하고 있는데 다가오는 빛을 보았을 때 감히 무서워서 벌벌벌 저절로 떨려 눈을 번쩍 뜨게 된다.

 

 한번은 남울산 교회에서 기도를 하는데 어떤 사람이 jinnssam의 속을 많이 썩이고 있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태라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고 기도 했을때 이렇게 말씀 하셨다.

 "이제 내 마음을 알겠느냐? 그대로 둘수도 없고 징계 할 수도 없는 내 마음을 알겠느냐?"

 그대로 두면 점점 더 죄를 짓고, 점점 더 죄의 자리로 깊이 들어가고, 그렇다고 한대 때리면 바로 지옥행이니 징계 할수도 없는 마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하나님의 답답한 마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도다." 말씀하신 성령님이 임재하시고 난 이후에 들이고 산이고 사람이 없는 곳에만 가면 찬양을 했었다.

 한번은 찬양을 하는데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네가 들판에서 외칠지라도 나무들이 귀를 기울일 것이다."

 "저는 사람들 있는데에서 외치고 싶은데요."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지금 쓰는 글들을 누군가라 항상 글을 읽으러 들어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네가 들판에서 외칠지라도 나무들이 귀를 기울일 것이다.". 

감림산 기도원에 올라가는 길 옆에 있는 나무에 꽃망울이 맺혀 있는게 정말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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