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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봄의 법칙

by 영숙이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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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봄의 법칙 >  

 

주일 아침이다.

금요일 날 남편이 톡으로 알프스 복합센터에 가서 영화를 보자고 한다.

금요일은 금요철야 하는 날인데 최근에는 금요철야를 가지 않는다.
그 원인은?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남편이 영화를 가자고 하더니 또 가지 말자고 톡이 왔는데 가자고 말을 걸었다

남편이 예약을 하고 김밥과 백다방에서 웰빙사이트 할인 쿠폰으로 디카페인두유라떼 5000원 짜리를 3000원 할인받고 2000원에 사서 남편차를 타고 울주군에서 가지산 초입에서 운영하는 알프스 복합센터를 찾았다.

시간이 모자랄까봐 김밥은 차를 타고 가면서 남편 입에 넣어 주었다.
jinnssam은 5시쯤에 저녁을 미리 먹었기 때문이다.

영화제목은 "파묘"

아버님을 이장하기 위해서 기도를 정말 많이 했었다. 묘지에서 유골함을 일하시는 분들이 챙겨서 다시 화장터에 가서 화장을 한다음 영천 현충원에 모셨다.
이장하기 전에 이장 신고서를 면사무소에 제출하러 가서 차에서 기다리는데 귀에서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궃하는 소리가 동네에서 들려왔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더러운 귀신은 물러갈지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악한 세력은 파해질지어다."
어지럽게 들리던 궃하는 꽹과리와 징소리가 그쳤다..

이장하기로 한날 새벽에 비가 부슬 부슬 ~ 처음에는 혼자 차에 있다가 나중에 현장으로 내려갔다.
귀에는 몇일전부터 무선 이어폰으로 복음송을 계속 듣고 있었다.
곧 비는 그쳤고 무사히 모든 과정을 마치고 현충원에 모셨다.

  "파묘"는 실제 현장보다  훨씬 무서웠다.
정신없이 영화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했다.
영적인 세계를 영화로 표현 해 낼 수 있다는 것.
또 영적인 세계가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기는 쉽지않다.
영화로 표현 할 수 있다면 소설로도 잘 표현 할 수 있지 않을까?

금요일 저녁부터 악한 기운을 떨치기 위해서 하나님의 평강과 기쁨을 회복하기 위해서 헤드폰으로 복음송을 자면서도 들었다.
  낮에는 티비로 복음송을 종일 틀어놓고 바닷가에 가서도 헤드폰으로 복음송을 무한으로 들었다.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 과  "나는 주님이 필요해요"

낮잠과 초저녁 잠을 자고 아주 연한 2프로 정도로 물을 탄 커피를 마셔서 홀딱 밤을 세웠다.
포도원 교회 새벽예배를 마치고 잠이 들었기 때문에 일어나지를 못해서 9시  예배를 못드리고 11시 예배를 드렸다.

천천히 교회에 도착해서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40살에 처음 교회에 등록하고 예수님을 만났을 때 고등부 학생이었던 민우를 만났다.
튼튼하고 잘생긴 아들녀석과 함께 탄다.
2층 4층을 눌렀는데 부인이 오는 중이라 열림버튼을 누르니까 아들녀석이 쏜살같이 튀어 나가서 사라진다.
튼튼한 부인이 달려온다.

"아들이야? "
"저 아줌마 아들 이에요."
"아들이냐고 물으니까 저 아줌마 아들이라 하네"
"하하하"
"아들은 크면 아빠편 들어요."

부인이 이층에 내리고 둘만 남아서
"신우?"
"신우 민우 ~  민우예요"
"예쁘게 잘자라서 예쁘게 잘 사네."

그렇게 오늘 주일 예배를 시작했다.

살면서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가장 중요 한 것 같다.

궃하는 이들은 궃하는데 꽂혀 있을것이고 돈버는 일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돈버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돈 버는 일에도 주식, 땅, 부동산, 등등 다  다를 것이고 그중에서 자기가 잘 하는 것에 자기가 잘 버는 것에 집중 할 것이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예수님이 인도하시는데로 따라 갈 것이다.
하나님의 평강과 위로와 기쁨과 은혜를 바라볼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과 위로와 기쁨 그리고 은혜는 돈으로 살 수 없다.
그래서 돈을 써가면서 교회를 다니는게 아닐까?
그리고 흔들어 넘치도록 받는 것이다.

바라봄의 법칙 ~  살면서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정말 중요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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