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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경제관련

주식 사기

by 영숙이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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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사기 >  

 

 돈 벌기 정말 쉽지 않다.

 코로나 이후 티스토리를 쓰면서 소설을 쓰고 이즈음에는 써놓은 소설을 정리하고 있다.

 소설 쓰기는 중학교 때부터의 꿈이었고 순수 문학을 꿈꾸면서 문학 사상을 정기구독하였었다.  박통때 폐간 되기까지 열심히 읽었고 친정엄마가 그 문학사상을 책장에 채워서 이사할 때마다 끌고 다녀서 지금도 친정에 가면 그때 보았던 문학사상이 책꽂이 한줄 가득 꽂혀 있다.

 아마 기억으로는 동네 이장인가? 면장인가? 아님 읍장인가의 이야기인데 동네 이장을 오래 오래 했는데 그러다보니 자기가 아니면 그 누구도 이장을 못할거라고 본인은 생각하지만 그 누구라도 이장을 할 수 있고 결국 이장이 바뀐다는 이야기였는데 그 내용이 박통을 의미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어쨌든 그 소설이 나오고 두번인가가 더 나오고 휴간에 들어갔었다. 이후로 문학사상을 볼 기회가 없어졌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문학이라는 것은 순수 문학이니 참여 문학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는 삶에 경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경험이 없는 것은 마치 실전 경험이 없는 사람이 사람들에게 경험담을 들려주려는 것과 마찬가지다.

 은퇴 이후 청에서 운영하는 직업관련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하루에 4시간씩 일주일을 들었는데 전부다 강의를 위한 이론이어서 쓸모가 전혀 없었다.

 소설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경험이 들어가야 제대로 된 소설을 쓸 수가 있는데 문학사상이후에는 소설보다는 경제 서적을 앍다가 보니까 경제 지식은 많아졌지만 순수 문학이나 참여 문학이거나 소설과는 많이 멀어졌다.

 경제 지식을 많이 안다고 해서 반드시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 사람이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일을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성경귀절이 딱이다.

 

 코로나 시작되면서 카페를 폐업하고 티스토리를 쓰면서 그동안 경제서적을 많이 읽기도 했지만 돈버는 재미를 버리지는 못했다. 주식을 조금씩 조금씩 하면서 주식 공부를 하다보니까 주식이 정말 재미있어졌다. 정주영씨가 새벽마다 일어나면서 드디어 돈벌 시간이 되었구나 하고 기대를 했다고 하는데 매일 일정한 시간에 주식창을 여는 것은 아니지만 주식 창을 열면서 오늘은? 하면서 기대를 하게 된다.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미리가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 특히 최근에 크게 아 ~ 그렇구나. 하게 된 이야기는 워렌 버핏이 활황세때 주식을 팔아서 4조를 만들어 채권을 사놓고 4년을 기다려 주식이 완전 침체기에 들어갔을 때 원하던 주식을 샀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생각을 했었다.

 지금은 코로나 이후 주식이 침체기 속에서 소폭 상승 소폭 하락을 반복하는 시기이다. 더 떨어질까? 더 떨어지고 그만 올라갈까? 더 올라간다.

 

 예를 들면 태광 산업을 68만원에 1주를 샀다. 75만원이 되었을 때 얼릉 팔았다. 그 후 99만원까지 올라갔다. 다시 62만원까지 떨어지는데 한달 정도 걸렸다. 62만원까지 떨어졌어도 자금이 없어서 2주밖에 못샀다. 65만원이 됐길레 한주는 팔고 한주는 가지고 있는데 더 오르려나? 내리려나? 증권회사에 개인도 공매도가 된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공매도 교육과 실습을 해서 증명서를 증권회사에 제출했었다. 태광산업이 99만원까지 올라가면 공매도 하려고 증권회사에 물어보니 증권회사와 개인의 공매도가 5월까지 금지라고 한다. 그런데 외국인과 기관은 공매도가 되는 것 같다. 아니면 사놓은 공매도를 사서 갚는 건가? 잘모르겠다.

 

 개인의 공매도는 이렇다. 태광산업이 99만원이 되면 1주를 증권회사에서 빌려서 판다. 그리고 떨어지면 사서 갚으면 되는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1주씩 실험삼아 해볼 요량이다.

 

 아무튼 버는 건 쉽지 않다. 버는 것보다 쓰는게 쉽다.

 

 최근에 구글에서 뉴스를 읽다가 주식 사기를 당한 이야기가 있어서 여기에 올려 본다.

 가끔 폰에 로또 1등짜리 번호 알려준다고 온다. 그렇게 잘알면 자기가 사서 자기가 일등하지 뭐하러 남에게 알려줄까? 마찬가지로 주식도 그렇게 잘알면 자기가 사서 자기가 잘 벌면되지 남한테 벌게 해준다고 난리를 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나.

 

 다음은 인터넷 다음에 뜨는 중앙일보에서 가져온 내용이다. .

 "제발 살려달라" 60대 스님도 빌었다…유명 개그맨 사칭 '한우희' 정체
                                                                            ( 2024. 5. 1)


 유명 개그맨을 사칭해 주식 리딩방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수억원대 금전을 갈취한 일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유명인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인 ‘한우희’ 일당 사건에 대해 최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를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한우희 일당’ 사기 피해는 지난 3월부터 서울·인천·부산 등 전국 경찰서에 고소장 40여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인천경찰청이 전국에서 취합한 고소장은 토대로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 금액은 15억원대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소장이 추가로 계속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용의자들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중 경기도에서 사찰을 운영하는 60대 승려 A씨는 3억원 가량을 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말 A씨는 유명 개그맨 B씨가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듣고, 인터넷 게시물 여러 개와 SNS를 옮겨다니다가 결국 포털사이트가 운영하는 ‘밴드’에 가입했다.

 A씨가 대화방에 입장하자 B씨의 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우희’를 만날 수 있었다. ‘한우희’ 매니저는 A씨 포함 50여명인 대화방 참여자들에게 “개그맨 B씨가 3000억원을 갖고 있다”며 “회원님들이 투자하면 B씨 돈과 합쳐 비상장 주식을 한 주당 15만원에 살 수 있다. 1주일 뒤 상장시키면 주당 가격이 25만원을 넘는다”고 꾀었다.

 매일 꼬박꼬박 주식 강연도 챙겨봤다던 A씨는 지난 2월 5일 매니저가 카카오톡으로 따로 알려준 가상계좌로 3000만원을 보냈다. 사흘 뒤 2000만원을 추가로 송금했다. 한 달 사이 투자금은 지인에게 빌린 2억3000만원을 포함해 3억원으로 늘었다.

 며칠 뒤 매니저는 A씨 주식이 크게 올라 원금과 수익금을 합쳐 29억8000만원이 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지난 3월 초 A씨가 “원금과 수익금을 배당해 달라”고 하자 매니저의 태도가 돌변했다. “29억원을 찾으려면 10%인 2억9000만원을 계좌로 먼저 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제야 지인들에게 주식 투자 사실을 털어놓은 A씨는 유명인 사칭 투자 사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뒤늦게 땅을 치고 후회하며 경찰서를 찾았다.

 A씨는 “조금씩 모아둔 돈으로 투자했고 수익이 나면 사찰 보수 공사도 하고 절 행사 때도 쓰려고 했다”며 “사기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지금 생각해보면 한우희라는 매니저 이름도 가짜고 그가 보내준 사원증과 사업자등록증도 모두 위조한 것 같다”며 “‘제발 좀 살려달라’고 부탁도 했는데…”라고 울먹였다.

 B씨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대표 2명은 전직 장관 출신이 운영하는 사모투자 전문회사와 유사한 ‘스카이레이크’(SKYLAKE)라는 이름으로 불법 투자중개업체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대표 2명 가운데 한 명은 해당 장관 출신과 실제로 같은 이름을 사용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단체 대화방에서 매니저 등 바람잡이의 말에 속아 투자했다가 수억원씩을 사기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많아 고소장이 언제까지 계속 들어올지, 피해 금액이 최종 얼마일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유명인 사칭을 포함한 ‘투자 리딩방’ 불법행위 피해 건수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1천 건이 넘었으며 피해액은 1200억원을 웃돌았다. 최근 사칭 리딩방 사건이 잇따르자 또 다른 피해자인 유명인들도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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