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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로나 블루

by 영숙이 202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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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불안 ~ 분노 ~ 우울로 발전......"볕 드는 곳에서 운동해야" 

  주춤하던 코로나 19 지역감염이 다시 확장되고 있다. 자유로운 외부 활동이 다시 어려워진 것인데 이로 인해 사람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위험이 커졌다. 코로나로 인해 자신의 감정이 불안, 분로, 우울로 발전할 수 있다며

  "마음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고 한다. 코로나 블루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코로나 19와 우울감(blue)의 합성어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신종 코로나 감염 자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고, 불필요한 외출이나 출근도 자제할 것을 요구받는다. 코로나 감염 확대에 따라 붕괴된 우리의 일상은 실직이나 불경기 등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이런 상황이 되면 우리는 불안감을 갖게 된다.

  사람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일상생활의 중단"이다.

  꾸준히 해오던 취미활동, 운동, 사람과의 어울림이 한순간에 중단된 경우가 많다.

  감염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아지거나 호전되는 소식은 점점 멀어지고 연일 조심하라고 하거나 대규코 감염 사태가 다시 발생했다는 등의 미디어 보도는 불안감을 극대화시킨다.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집에만 머물며 코로난 관련 뉴스를 계속해서 보게 되는데 심리 방역에 가장 안 좋은 경우라고 한다. 우리에게는 이른바 ‘공감 능력’이라는 것이 있어 좋은 이야기에는 기분이 좋아지지만 나쁜 소식에는 모두를 불편하게 한다.

  우울증 환자가 텔레비전에서 어두운 소식을 듣고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는 것이다. 

  종일 앉아 뉴스만 보면, 햇빛을 보지 못하고 자연스레 운동량이 저하되면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도 결국은 몸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에 최소한 실내에서 창문을 열고 햇볕 드는 곳에서 운동하기를 권장한다고 하였다.

  햇볕을 쬐면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난다고 한다.

 타인과 '소통'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소중한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전화, SNS 등을 이용해,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우울증의 진단 기준으로 2주 이상의 ‘우울한 기분의 지속’이라는 항목이 있다. 2주 이상이라는 기간은 병적 반응으로 볼 수 있는 기준 중 하나다.

   자신이 정신적인 안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불안이 지속되고 기분이 침체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라면 우울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  

  슬픔과 불안 같은 감정은 가득 차면 넘치게 된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에 신중해야 한다.

  사람이 모이거나 혼잡한 장소를 가능한 가지 말아야 하고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양치질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

  수면이 부족하다면 몸과 마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된다.

  소통이 줄어든 시기에는 전화나 화상통화와 같은 직간접적인 대화의 기회를 늘려 보면 좋겠다.

  코로나 19는 장기적으로 사회 구조와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버릴지 모른다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예측과 가능성은 우리에게 큰 스트레스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생각했던 방식을 뛰어넘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틈틈이 우리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우리는 상황에 맞게 변화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말이다.

 

  견뎌내고 생존하는 것이 우리의 노력이다.

  이번 사태가 한 개인의 문제일 수는 없다. 전 세계가 전례 없던 감염병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인이 동참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끝이 날 것이다.

  그때까지 견뎌내고 생존하는 것이 우리가 노력할 일이다.

  이타적인 경험을 한 사람은 훨씬 더 이런 상황을 잘 이겨 낸다고 한다.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는, 자기 관리를 잘하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블로그에 이런 글이 있었다.

  <<금요일 퇴근길>>

  약 2주간 굉장히 힘이 들었어요. 이게 코로나 19 때문에 야외 활동이 적어지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쌓인 건지 뭔가 아닌 거 같은 일을 계속하고 있어서 받는 스트레스가 쌓인 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금요일 퇴근길.

  늦은 시간 지하철에서 혼자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있다가 이번 정차역 수원역이라는 소리를 듣고 일어났는데 각 지하철 칸 문들이 다 열려 있고 한산한 모습. 그 지하철 속 모습이 나랑 비슷한 거 같아서 바로 찍었습니다.

  이적의 달팽이 노래가 흐른다. ~ 집에 오는 길은 때로 너무 길어 ~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친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 

  나도 한때는 언젠가 바다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 바다는 가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더 하게 되는 거 같다.

방문객들 답글

1. 그냥 지하철인데 일자로 쭉 뻗은 게 예쁘네요 ^^ 작품되었습니다.ㅋ 근데 커브를 움직이면 멀미 난다고 하던데. 모두 겪고 있는 코로나 블루. 불안과 짜증이 함께 오니까 속상하죠....

2. 저는 금요일이라 그런지 어제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서 불안하더라고요. 아직 지하철에서 뭐 먹거나 제대로 안 쓰시는 분들이 꽤나 보여요 ㅠ

3. 짧은 글이지만 담덕 님이 휴식을 필요로 한다는 게 느껴지네요 ㅠㅠ 저는 주변에 일상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여행을 권유하는 편인데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어디 잠깐 일상을 벗어나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쉽게 용납되지 않으니... 답답함을 풀기가 더 어려워진 요즘이에요 ㅜㅜ 주말 동안이라도 푹 좀 쉬시고 다음 주는 이번 주, 저번주보다 더 나은 일주일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4. 오랜만에 이적 노래 좋네요~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바다를 꼭 가야 하나요 뭐... ㅎㅅㅎ 토닥토닥, 주말은 푹 쉬세요-

5. 항상 활력 넘치는 포스팅만 봤어서 그런지 마음이 쓰이네요. 코로나 블루는 아닌지요? 일이 힘드신 건가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쉬엄쉬엄 활동해보세요. 응원합니다!

6. 힘내세요.  20대에는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란 노래가 유행했어요. 전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 번씩 제로 콜라 제일 큰 거 사다 놓고 밤에 홀짝홀짝 마셔요. 그럼 못 마시던 콜라 마신 것 때문에 기분 좋아져요. 아님 차 타고 아님 기차 타고 아님 지하철 타고 실제로 바다를 다녀와요. 혼자도 좋고 가족과 같이도 좋고 마스크 쓰고 그냥 바다만 바라보다 와도 기분이 좋아져요. 저는 한 시간 정도면 바다 다녀올 수 있어서 차 타고 바닷가에 세워놓고 그냥 가만히 바라만 보고 와도 훨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넘 많이 썼나요? ㅋㅋㅋ

7. 저는 바다는커녕 개울가라도 갈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사는 거죠, .

8. 금요일 오후 퇴근길에서 인생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하셨네요. 지금은 지쳐서 그랬어도 얼마 있으면 다시 저 넓은 바다를 향해 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감정이 다시 찾아올 거라 믿어요.

9. 이적의 달팽이 노래 어렸을때 많이 들었죠~예전엔 시골에 사니 사람이 북적이는 게 좋았는데 지금은 엘베도 같이 타면 부담스러운 사이가 됐죠^^ 지하철 느낌이 지금 세상을 대변하는 것 같군요~~

10. 코로나 시작되고 대중교통을 한 번도 이용한 적 없거든요. 금요일 퇴근길이라 그런지 보기만 해도 모두 지쳐 보이네요 2주간 힘드셨다니 주말에 푹 쉬셨기를요~^^

11. 바다는 가지 못하더라도 바다를 향해 가다 보면,새로운 희망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인생은 힘이 아니라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힘내 보아요.. ^^

  블로그만 읽어도 많은 걸 알게 된다.

  마스크 쓰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큰 소리가 나거나 심지어는 심한 폭행까지 이어지는 요즘 세태다. 우리 동네에도 한밤중에 싸우는 소리나 고함지르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2배 정도 많아졌다.

  그만큼 힘들다는 소리이다. 이럴 때일수록 혼자 놀기 고수가 되어야 한다.

  장경동 목사님이 이렇게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

  ~ 살만 빼도 성공이고 입만 다물어도 훌륭합니다. ~

  난 여기에 하나 더 보태고 싶다.

  ~ 혼자서도 잘 놀아야 살아 남는다. ~

  처음 코로나가 닥쳤을 때 우리는 이것도 메르스나 인푸루엔자나 사스 때처럼 한때 지나가면 괜찮겠지 했는데, 지금 상황이 그렇지 않다.

  이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나.

  ~ 혼자서도 잘 놀아야 한다.~

  사실 나는 혼자 노는 것이 힘들 것 같아서 은퇴하면서 주니어 미니블록 카페를 열었다. 결국 일주일 전에 폐업하고 말았지만......

 

<<실패한 이유>>

  1. 열심히 안 했다. 절박하지 않았다. 남들 쉴 때 쉬었다. 문 닫은 날이 많았다.

  2. 손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았다. 손님을 가르치려 들었다. 손님을 통제했다. 

  3. 음식 하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 커피도 좋아하지 않으면서 커피를 팔았다. 손이 빠르지 않다. 

  4. 끝까지 장사할 마음이 부족했다. 글 쓰는 것이 장사하는 것보다 좋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5. 아이들을 사랑한다면서 진정으로 사랑했을까? 500원으로 사러 온 아이를 돌려보냈다. 

  

<<카페를 하고 싶었던 이유>>

  1. 주니어를 위한다면서 장사로 더 벌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2. 복음을 곁들이면 하나님이 축복하시리라 생각했다. 

  3. 아이들을 위해서보다는 내가 나가 있을 곳이 필요했다. 

  4. 아이들에 대한 접대보다는 내가 놀기 위한 곳이 필요했다. 

  5. 하나님의 허락을 받지 않고 하고 싶다는 이유로 오픈했다. 

  6. 하나님 나라를 위한다면서 나를 위한 곳이었다. 

  그래도 폐업할 때에는 끝까지 기도해서 응답 후에 폐업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미련 없이 폐업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제는 혼자서도 잘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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