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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닥터 마틴(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by 영숙이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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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마틴(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주연 : 마틴 클룬즈, 캐럴라인 캐츠, 이안 맥네이스  *제작자: 도미닉 밍겔라  *장르 : 영국 TV드라마 코미디 15세이상 관람가 

 시즌 1부터 시즌 8까지 있는데 한번도 지루할 틈 없이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닥터 마틴이다.     

 그때는 티스토리를 쓰지 않을 때인지 아니면 막 시작할 때여서 닥터 마틴에 대해서 쓸 여력이나 생각이 없었다.

 지난 주에 드라마 시리즈를 티스토리에 올리면서 닥터 마틴이 생각 났다. 넷플릭스에서 찾으니까 시리즈 8만 남아 있고 시리즈 1에서 7까지는 넷플릭스에서 사라졌다.

 

 안타깝다.

 

 예전에 잘안되는 가게 찾아가서 부활시키는 미국 다큐가 있었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보다가 재미가 있어서 바쁜일 처리하고 일주일쯤 지나서 찾으니까 넷플릭스에서 사라져 버려서 넷플릭스를 온통 다 뒤진 기억이 난다.

 

 다행히 시즌 8이 남아 있어서 시즌 8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써봐야겠다.

 

 우선 닥터 마틴을 보게 된 이유는 의사이야기이고 의사가 마을 사람들을 진료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이다.

 이제 생각이 났는데 그때쯤 아마도 홀로 선 버드나무를 쓰고 있었나부다. 영숙이가 22살 때 근무하던 시골 보건소 생각이 나서다.

 또 그때 막 북유럽을 다녀 왔는데 배경이 딱 북유럽 풍의 바닷가여서 이기도 하였다.

 

 아름답고 한적한 바닷가.

 있을 건 다 있는 시골 동네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

 멀리 여기 저기 아름답고 한적한 곳에 떨어져 있는 전원 주택들.   

 

 런던의 큰 병원에 유능한 외과의사였던 마틴은 피를 보는 걸 무서워하고 기절하는 피공포증이라는 정신의학적인 문제때문에 더이상 수술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마틴은 어린 시절 한때 고모네 집에서 생활했던 아름다운 바닷가 포트웬마을에 공중보건의가 공석이어서 자원하여 부임하였다.    

 

 마틴 엘링엄은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서 감정을 표현할 줄 모른다. 연애도 할줄 모르지만 마을에 가던 첫날 만났던 루이자와의 사이에 마틴식 로맨스가 싹트고 사이에 아이도 생긴다.

 마을에는 어느 곳이나 그렇듯 독특한 캐릭터의 인물들이 다수 분포되어 있고 닥터 마틴은 1분 1초도 어기지 않는 정확한 책임감으로 환자들을 돌본다.

 

 어느 곳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와 독특한 환자의 등장으로 이야기를 적절히 엮어가면서 매회마다 클라이맥스를 만들어내는 드라마이다.

 또한 닥터 마틴의 건전한 생활태도와 가치관이 인상적이다. 사람들하고 원만하게 지내지는 못하지만 진료와 환자 치료에 있어서는 아무데서나 쉽게 만날 수 없는 유능한 의사이다.

 

 감정이 배제된 완벽하게 객관적인 진료와 대화 그리고 생활태도. 어떻게 보면 드라이한 닥터 마틴의 일상이다.

 닥터 마틴 엘링턴이 엮어 가는 일상은 마을사람들과 점점 조화를 이루어가고 마을 사람들도 닥터 마틴을 의사로서 존경한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의사 선생님을 존경하는 건 마찬가지.

 

 시즌 8까지 계속 이어서 보았다.   

 볼때마다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넷플릭스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영화를 공급하는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내려야 하나부다.

 좋은 영화를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많이 보느냐의 기준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느냐 아니냐의 기준으로 넷플릭스 메뉴가 짜지면 좋겠다.

 

 닥터 마틴 앨링턴에 대해서 쓰려고 넷플릭스를 켰다가 재미 있어서 다시 보고 있다.

 닥터 마틴 역을 하는 배우 마틴 클룬즈는 시즌이 길어지면서 얼굴 살이 빠진게 화면으로 보인다.  

닥터 마틴 

                                   출처 : 인터넷 나무 위키

 2004년

어느 날 갑자기 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을 못 하게 된 한 괴팍한 의사가 도시를 떠나 괴짜들로 가득한 바닷가 마을에서 시골 의사가 된다.

 영국에서 방영된 의학/코메디/로맨스 드라마이다. 제작자인 도미닉 밍헬라의 2000년도 영화 "오, 그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영국 남부 콘월 지방의 포트웬이라는 가상의 마을이 배경이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에서 8시즌만 서비스 중. 원래는 모든 시즌을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했으나 2021년 1월 1일에 8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들이 아무런 안내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주요 등장인물

  • 닥터 마틴 엘링엄(마틴 클룬즈)
     드라마의 주인공 1. 런던에서 잘 나가는 혈관외과의였으나 혈액공포증으로 인해 어린 시절 고모와의 좋은 추억이 있던 포트웬의 지역 공중보건의로 부임한다. 거짓말이나 사탕발림을 절대 하지 않는 직설적인 성격이며 자신의 직설적인 태도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이해하지 못한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매우 크지만 신체적으는 매우 건강하게 자랐다며 어린 시절이 괜찮았다고 말한다.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모두 의사였으며 할아버지가 자신을 옷장에 가두는 등의 체벌을 했다고. 마을 사람들이 시도때도 없이 아픈 것과 진료소를 카페로 착각하는 점을 지긋지긋해 하지만 시즌8에서는 포트웬에 있는 것이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대학 시절 연애 경험이 있으나 그때 상처를 받았었다. 본인의 약점이었던 혈액공포증은 본인의 노력과 환경 덕분에 5시즌부터는 완전히 극복한다.

  • 루이자 글래슨(캐롤라인 캣츠)
     드라마의 주인공 2. 포트웬의 초등 공립학교의 선생으로 재직 중인 여성으로 이후 교사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교장의 자리까지 오른다. 마틴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삐그덕대며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구석이 없다. 마틴이 혈액공포증을 겪으면서도 긴급 수술을 집도하는 순간이면 거의 매번 옆에 있으며 의사인 마틴의 직업적 능력을 존중한다. 루이자와 마틴의 로맨스가 시청자들 최대의 관심사.

  • 버트 라지(이안 맥니스)
     우당탕탕 포트웬의 양대산맥. 아내와의 사별로 어린 아들을 홀로 키웠다. 마을의 배관공으로 실제 수리하는 시간보다 집주인과 차를 마시거나 사고를 치는 시간이 더 많다.

  • 알 라지(조 앱솔롬)
     편부 가정에서 자랐으나 엇나간 부분 없이 올곧게 컸다. 사고치는 아버지 옆에서 뒷수습에 지치고 방황을 하기도 하지만 그나마 마을에서 정상에 가까운 인물.

  • 마크 마일로(스튜어트 라이트)
     포트웬의 경찰. 순박한 성격을 지녔고 자신의 일에 올곧은 자부심을 가진 경찰의 귀감이라 할만한 존재지만 쑥맥이라 여성과 깊은 관계를 맺으려해도 계속 어긋나 버리는 살짝 불쌍한 남자. 그러나 2시즌에서 포트웬에 새로 이사온 줄리 미첼이란 여성과 만나고 그녀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껴 결혼까지 준비하지만... 알고 보니 줄리 미첼은 신분을 속이고 여러 범죄를 저지르던 여자였고 이를 알게 된 마크는 결국 줄리를 체포한다.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고 포트웬의 경찰 일을 관두면서 3시즌부터는 퇴장한다. 의사인 마틴과 나름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함께 술이나 식사를 하자고 권유하기도 했지만 사교적이지 못한 마틴은 마크의 권유를 계속 무시했으며 이에 크게 실망한 듯 하다.

  • 조 펜헤일(존 마르케즈)
     마크 마일로의 뒤를 이어 포트웬의 경찰로 부임한 남성으로 우당탕탕 포트웬의 양대산맥. 3시즌부터 등장. 말 뒷발에 머리를 채인 이후 기면증과 강박증, 광장공포증, 고소공포증을 앓기 시작하고 이 때문에 아내와는 헤어졌다고 한다. 병을 앓기 전에는 상당히 유능한 경찰이었던 듯 하며 본인 스스로도 경찰은 자신의 천직이라고 말할 정도. 근데 어째 포트웬에 부임한 이후로는 허당끼 넘치는 모습만 보여주는 상태.

  • 샐리 티셸(셀리나 카델)
     포트웬 마을의 유일한 약사. 보통 주변인들은 "티셸 부인"이란 호칭으로 부른다. 목을 심하게 다쳐서 항상 목에 받침대를 두르고 생활하고 있으며 목 받침대를 제거하면 바로 고통을 호소하면서 쓰러질 정도. 수다쟁이이며 마틴을 짝사랑해서 언제나 마틴과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지만 마틴은 항상 무시할 뿐이다. 호칭에서 알 수 있듯이 결혼을 했는데 남편은 일 때문에 떨어져 살고 있으며 두 사람의 사이는 좋지 않은 편. 자신이 짝사랑하는 마틴과 결혼한 루이자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지 자주 모다피닐을 복용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모다피닐과 함께 항우울제인 파록세틴을 과도하게 복용해서 마틴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망상장애를 보이다가 마틴과 루이자의 아들을 납치하는 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잡혀간다.

  • 루스 엘링엄(아일린 앳킨스)
     마틴의 큰 고모. 은퇴한 범죄심리학 전문가로 업계에서 이름이 높다. 차가운 인상과 말투가 마틴과 판박이이며 인간심리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거짓말을 간파하는 능력이 거의 만렙 수준. 마틴과의 사이는 데면데면한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마틴에 대한 애정이 크다. 어린 시절 울어선 안된다는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 조앤 엘링엄(스테파니 콜)
     마틴의 작은 고모이자 마틴을 언제나 사랑으로 보듬어준 존재. 포트웬에서 나고 자랐으며 농장을 가지고 있다. 까칠한 마틴의 성격을 유순하게 받아넘기기도 하지만 가끔 마틴이 도가 지나치면 불호령을 내리기도 하는 등 제법 불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5시즌에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차 안에서 사망하면서 드라마에서 퇴장한다. 조앤 고모의 사망소식을 들은 마틴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건 영국에서 흔한 일이지. 나이 71세면 살만큼 산 거야"라고 덤덤히 말하지만 그래도 자신을 아껴준 존재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대해 큰 충격을 받는다. 마틴이 조앤 사후 집으로 갔는데 거기에는 마틴과 루이자의 아이를 위한 푸른색 꼬까옷이 포장되어 있었다.

  • 일레인 던햄(루시 펀치)
     진료소의 첫번째 접수원. 병원 전화로 남친이랑 노가리 까면서 과자를 먹기만 하는 게 주요 업무이며 마틴이 시킨 일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데다가 자존심이 굉장히 세서 사사건건 마틴의 속을 벅벅 긁어대는(덤으로 시청자들의 속도 긁는) 초반부 발암 캐릭터로 접수원으로서의 소양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인물. 1시즌 5화까지만 나오고 이후에는 남자친구인 그렉을 따라 폼페이로 가버리면서 드라마에서 퇴장한다.

  • 폴린 램(캐서린 파킨슨)
     진료소의 두번째 접수원. 일레인의 사촌으로 일을 때려치고 외국으로 나간 일레인 대신 접수원이 되어 마틴을 도와준다. 원래는 다른 지역에서 살았었으나 다시 포트웬으로 돌아왔다고 하며 타 지역에서 접수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활동적이라 인명구조활동 자격증을 따기도 했으며 마틴의 권유로 혈액 체취 자격증을 땄고 이후 피 공포증이 있는 마틴 대신에 혈액 체취를 도맡아하고 있다. 그러나 마틴의 무관심과 냉대 때문에 마틴과의 사이가 험악해지기 시작하는데 이후 마틴이 포트웬을 떠나고 영국으로 떠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마틴의 편지를 멋대로 읽었다가 이를 들키면서 마틴에게 해고당한다. 4시즌을 끝으로 접수원 일을 관두고 나가버렸다는 소식과 함께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 모웨나 뉴크로스(제시카 랜섬)
     진료소의 세번째 접수원. 1시즌 2화에서 아주 짧게 등장하나 제대로 된 출연은 5시즌부터이며 2차대전 참전 용사인 할아버지 밑에서 밝게 자랐다. 원래 접수원이 될 생각은 없었지만 육아와 학교 일에 치여서 피곤에 찌든 루이자가 마틴의 접수원 노릇까지 하면서 더욱더 피곤에 찌들어버리는 바람에 모웨나를 억지로 접수원으로 소개시켜줬는데 온갖 문제를 일으켜서 출근한지 이틀만에 해고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암페타민을 복용해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마틴이 올때까지 할아버지한테 심폐소생술을 하고, 이를 본 마틴이 모웨나에게 나름 기특한 구석이 보였는지 다시 병원으로 출근하라고 하면서 접수원으로 복직한다.

  • 마가렛 엘링엄(클레어 블룸)
     마틴의 어머니. 어린 마틴을 기숙 학교에 보내고 방학마다 고모에게 보내는 등 최대한 남편과 자신의 곁에서 아들을 멀리 떨어트리려고 노력하며 아들에게 상처를 주는 인물. 친아들한테 냉랭한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아들인 마틴을 자신과 남편의 사랑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 다 큰 아들인 마틴에게 그 소리를 면전에서 대놓고 말해 마틴의 마음을 여러번 후벼판다.

  • 제임스 헨리 엘링엄
    마틴과 루이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생에 처음으로 내뱉은 말은 Doc(tor)인데 조는 Dog로, 마틴은 Duck으로 오해해서 듣는다.

  • 미국인 관광객 (시고니 위버)
    시즌7 - 7화, 시즌8 - 8화에 특별출연한다.

에피소드

 총 9시즌 70회차로 회당 방영시간은 50분 안팎이다. 2020년 4월 시즌10 촬영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기타

  • 체코, 프랑스, 독일, 그리스, 네덜란드, 러시아, 스페인에서 리메이크 됐다.

  • 뉴질랜드, 호주, 미국, 캐나다에서도 방영이 되었다. 호주에서 특히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마틴 역을 맡은 배우 마틴 클룬즈에 따르면 호주 공항에서 '닥 마틴 사랑해요' 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 2006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TV 영화가 있다. 평균 시청자 수는 5.88(백만단위)인데 굳이 봐도 되고 안 봐도 되지만 시즌2와 시즌3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DVD에는 시즌2에 포함되어 있다.

  • 드라마 내내 마틴이 개에게 소리를 지르는데 이는 모두 후시녹음이니 안심할 것

  • 드라마의 프로듀서 Philippa Braithwaite는 마틴 역을 맡은 배우 마틴 클룬즈와 부부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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