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시간 여행가 1>
3300년.
2020년에 있었던 많은 직업이 대부분 사라지고 3300년에는 2020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직업이 생겼다.
3300년은 지금 태어나 1살이 되는 아이들도 만날수 없는 세상이다. 지금 이 소설을 쓰거나 읽는 사람들은 갈 일 없는 세상.
나이를 먹고 세포가 노인이 되는 비밀을 찾아내는 중이라고 한다.
3300년에는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은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시간의 비밀을 찾아 내어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제 공간에서 공간으로의 여행.
지역에서 지역으로의 여행이 아니라 시간에서 시간으로 여행을 한다.
시간여행가라는 직업이 생긴 것이다.
휴대폰을 기계에 넣고 분해 재조립 키를 누르면 혼자서 분해되어 재조립 되는 것처럼
시간캡슐에 들어가면 원하는 시간으로의 이동을 하는 것이다.
주어진 대로의 인생을 살 수 있지만 시간 속에서 이동하면서 시간여행가로 살게 되면 여러 가지 인생을 살아볼 수 있다.
시간 캡슐에 들어가 시간을 돌리면 3300년의 모습 그대로 원하는 시간 속으로 갈 수 있다.
시간 이동을 하면 3300년 속에서 살고 있는 기억을 가지고 시간을 거슬러 가거나 미래로 움직이는 것이다.
혼란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런 위험한 일에 절대 뛰어 들지 않는다.
공간 이동이 일상화 된 생활에서 언제든 플렛폼화 된 공간 이동역으로 가서 원하는 곳에 마음대로 갈 수 있는 생활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극히 일부의 세력에서 일부의 사람들만 원할 때 원하는 시간 속으로 여행을 하지만 아직은 대중적인 시스템으로 정착되지는 못하였다.
우주를 마음대로 다니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이지만 아직은 시간의 비밀을 다 못푼 것이다.
인류는 2020년 78억에서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100억이 된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면서 1070년동안 인구가 1000억이 된 것이다.
2020년에 25층이던 지상의 빌딩들은 250층이 되었다.
인구 폭발로 지구인들은 몇군데의 공간이동 플랫홈을 만들어서 달을 비롯한 화성, 금성, 천왕성등 우주로 이주하였다.
우주에 지구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주거 공간을 만들었다.
이제 지구에는 여러가지 플랫폼들이 존재한다.
공간이동 플랫홈. 주거 분류 플랫홈. 직업 분류 플랫홈.
공간 이동 플랫폼은 우주에서 살 것인가. 바닷 속에서 살 것인가. 지하에서 살 것인가. 공중에서 살 것인가를 결정하여 이동하는 정거장이다.
물론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만큼 살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인류의 정책과 기술과 문화와 정치는 그만큼 진보한 것이다.
주거 분류 플랫홈은 우주에서 산소를 만들 것인가. 지하에서 물을 만들 것인가. 바닷속에서 해조류와 고기를 만들 것인가.
직업 분류 플랫홈에는 우주에서 산소를 만들어서 농사를 지을 것인가. 다른 우주나 다른 공간으로 보낼 기술자가 될 것인가. 아이를 키우고 돌보는 직업을 가질 것인가. 아이들이 머리에 인류 역사를 메모리하는 직업을 가질 것인가를 결정해서 본인의 의지와 자유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지하에서 물을 만들면 물을 이용하여 지하에 농장을 가꿀 것인가. 다른 공간으로 물을 보내는 기술자가 될 것인가, 또다른 기술자를 만들어 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다.
바닷 속에서 살면서 해조류 농장을 가꿀 것인가. 고기를 키울 것인가. 키운 해조류를 어디로 얼만큼 주문을 받아서 보내는 기술자가 될 것인가. 키운 고기를 휴대와 이동이 간편한 식량으로 만드는 직업을 가질 것인가.
인구 증가 만큼이나 복잡하고 다양한 플랫폼이 있지만 복잡하고 다양한 플랫폼 속에서 모두들 자유롭고 행복하게 여전히 인구를 증가시키면서 잘 살고 있다.
다양한 공간과, 직업과 주거때문에 사람들이 부족하다.
서로의 필요를 채워줄 다양한 사람들이 자라고 성장하여 자신만의 세계를 이끌어 가야 하는 것이다.
행복한 3300년의 지구.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어느시대 어느때나 어느 장소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시간 여행가 프로그램.
2000년대에 아바타란 영화가 있었다고 한다.
아바타란 영화는 이동을 하되 자신의 몸이 아닌 다른 개체 즉 아바타란 자신의 몸을 대신하는 몸으로 이동을 하고 살아가는 영화다.
3300년대에는 자신의 몸을 가지고 다른 세상 다른 곳으로 살아보러 가는 것이다.
처음 설정할 때 돌아올 시간과 공간을 설정하면 설정한 곳으로 저절로 돌아 온다.
250층의 플랫홈에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비용을 내고 등록하고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고 이동하여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마치 여행을 가면 몇일 또는 몇달을 살다가 아니면 몇시간을 구경하다가 돌아오는 것처럼 시간 속에서 그렇게 몇시간 또는 몇일 몇달을 살다가 아니면 아예 그곳에서 주저 앉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신중해야 한다.
우리가 여행을 가도 집으로 돌아 올 수 있기에 여행을 즐거워 하고 떠나는 것처럼
시간 여행가도 언제든 집으로 돌아 올 수 있기에 시간 여행을 즐거워 하고 또 떠나는 것이다.
만약 주저 앉게 되면 여행가서 그 지역에 머물기로 하고 돌아오지 않고 현지인이 된다면 다시 돌아 올 기회를 찾기 힘든 것처럼 다시 돌아오기 힘든 것이다.
모든 일에는 정착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그래도 태어난 곳에서 그동안 이루어낸 생활을 즐기는 것이 훨씬 행복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인류가 태어난 곳에서 다 만족하고 그렇게만 살았다면 지금의 공간이동 플랫홈. 주거 분류 플랫홈. 직업 분류 플랫홈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누군가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고 누군가는 개척한 길을 따라갔고 인류는 그렇게 발전한 것이다.
3300년대의 행복한 인류.
어디로 가서 어떻게 살고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까나.
시간여행가가 된다면 어디가서 어떻게 살아 보아야 할까.
지금부터 레츠 고우 ~ 출발이다.
1000억의 전인류가 대부분 행복하고 즐거운 3300년을 사랑한다.
728x90
반응형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의 비밀 4.(1405호) (2) | 2021.02.20 |
---|---|
시간여행가 2 (14) | 2021.02.19 |
아파트의 비밀 3.(1504호) (4) | 2021.02.16 |
아파트의 비밀 2.(1504호) (10) | 2021.02.15 |
아파트의 비밀. 1 (1605호) (5) | 2021.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