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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age life of JINNSSAM

진샘의 결혼 생활 ~ 최고야.

by 영숙이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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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샘의 결혼 생활 ~ 최고야.>

 

 신혼 시절.

 

 신혼 사진을 볼 때마다 말했었다. 

 

 "와우 ~ 정말 잘 생겼네? 이렇게 잘 생긴 사람이 누구야?"   

 "잘생기기는 했지."   

 

 말할 때 마다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가끔씩 말해 주었다.

 

 그렇게 말할 때마다 좋아하면서 영숙이에 대한 표현은 반대로 말했다.

 

 "못생겼어."

 

 그러면서 신체에 대한 단점도 말했다.

 텔레비젼 보면서

 

 "와우 ~ 저 여자 가슴 크네."

 "나도 무대에 올라가서 흔들면 저렇게 보일걸?"
 "가슴이 작아서 안돼."

 "가슴 대신 궁딩이 흔들면 되지."

 

 한번씩 가슴이 작다고 말하길레 어느 날 정색을 하고 반박을 했다.

 

 "자꾸 단점만 들춰서 말할래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 했는데 듣기 좋은 소리도 아닌데 왜 자꾸 말해요?

  나도 자기 단점을 자꾸 말하면 좋겠어?"

 

 그 다음부터는 그런 말은 안했지만 차를 타고 가면서 지나가는 여성에 대해 평을 하고는 했다.

 모든 남자들이 원래 다 그런가?

 모르겠다.                   

 

 늘 잘 생겼다.

 늘 사랑한다.

 말을 했더니,

 자신이 너무 잘생기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았다. 

 

 어느 날 사진을 보더니 하는 말

 

 "저 남자 정말 잘생겼네. 저 아줌마 영 아니네." 

 "맨날 잘 생겼다고 말해 줬더니 정말 잘 생긴줄 아는가 보네.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라서 잘 생겼다고 말하는 건데 정말 자기만 잘 생긴줄 아네.

  같이 사는 사람한테 잘 생겼다는 말도 못해주나?"   

 

 

 그 다음 부터 자화자찬은 하지 않았다.

 그 대신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거짓말이지?"

 "응. 거짓말인거 어떻게 알았어?"

 

 영숙이가 잘 생겼다.

 이쁘다 말하는 것은 가까운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말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자세히 살펴보면 정말 잘 생겼다.

 

 정말 이쁘다.

 

 오래 볼 수록,

 

 자세히 볼 수록,

 

 바라볼수록

 

 잘 생기고 이쁘다.

 

 우리가 가족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칭찬이다.

 

 긍정적인 말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말이 우리가 남편과 가족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한다.

 

 가족의 역사를 써 가는 중이니까,

 긍정적인 말로 행복한 역사를 써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매일 기도하고

 항상 사랑하면서

 

 언젠가 영숙이가 눈썹이 연하다고 문딩이 같다고 자꾸 그래서

 

 '마누라가 문딩이면 좋겠나'

 

 했더니 다시는 그말을 안썼다.

 

 어딘가 다녀 오다가 그런 말이 나왔다.

 

 "남편이 사장이 되면 사장 부인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면 국회의원 부인이 되는거지."

 "나는 국회의원 부인 될일은 절대 없겠네. 우리 남편은 국회의원 안될테니까ㅋ."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그저 그러려니,

 하지만 좋은 말은,

 좋으니까,

 

 이쁜 말,

 이쁜 생각으로

 이쁘게 봐줘야 한다.

 

 가족이어서 행복하고

 가족이어서 행복해야 한다.

 

 역시 ~ 최고야. ~ 

 할 수만 있다면 자주 이 말을 써야 한다.

 

 역쉬 ~ 최고야. ~

 

 상대편을 위해서 그리고 그말을 해주는 자신을 위해서 자주 말해야 한다.

 

 역쉬 ~ 최고야. ~

 

 잘못됐다고 생각되는 것은 그때 그때 조곤조곤 말해야 한다.

 그래야 잘못 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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