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소설/City life of JINNSSAM46 Marriage life of JINNSSAM 3 1) 자기 소개 울산시 울주군 언양 중학교 사회 교사입니다. 1학년 7반 담임이구요. 교직 경력은 푸짐해서요,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한 세월이랍니다. 2) 교사의 역할이란? 조력자 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잘 파악해서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할 수 있는지, 앞으로 학생이 살아가면서 어떻게 도움이 될지 적절한 것을 찾아내 적절한 때에 도와 주는 조력자의 역할 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가 잘 자라도록 화초가 예쁜 꽃을 피우도록 아이들이 장성한 나무가 되도록 행복하고 예쁜 인생의 꽃을 잘 피우도록 적절하게 물을 주는 역할이라고나 할까요? 3)교사에게 가장 연관되어 있는 학교 수업 학생이란? 담임 반 학생들이 가장 깊이 연관 되어 있죠. 일단 담임이 되면 학생에 관련된 모든 것들, 즉 성격.. 2019. 10. 24. Marriage life of JINNSSAM 2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 - 서화 동우회 게시판 2002/09/19/08:5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을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그 때 저는 바닷가 가까운 작은 시골학교에 갓 부임한 병아리 선생이었습니다. 제가 만난 그곳의 아이들은 겉보기엔 소금기 머금은 바닷바람 만큼이나 거칠었지만 아직도 선생님을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천사로 아는 착하기 그지없는 마음들을 갖고 있었지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꽁보리밥에 깍두기 국물이 넘친 도시락이라도 창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저는 선이를 보았습니다. 점심시간마다 집에 가서 밥먹고 오겠다며 넷째시간이 끝나면 부리나케 밖으로 나가던 단발머리의 말없는 아이였습니다. 학교근처에 집들이 많았으므로 으레 그럴수 있겠거니 생각했지요. 아이.. 2019. 10. 12. Marriage life of JINNSSAM 1 2004. 01. 06. 12:33 서화 동우회 올린 글 고향은 항상 그곳에 있어 아름답다. 우리 모습도 한결 같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있고 싶지만, 세월은 막을 수 없어 어느 사이 얼굴에 주름 굵어지는 허리 사이즈 그래도 어쩌다 갈 수 없는 고향을 찾듯 서화동우회에 와 보니 초등학교 그 어릴 적 친구들의 이름들이 다 있어 그저 반가운 마음으로 세파와 일상사에 찌든 가슴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으로 적실수 있어. 기남아!, 상배야!, 봉호야! 살아있어 주어서 고맙고 고맙다. 지금도 그들이 동네 어귀로 걸어 들어가는 하굣길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 듯하다. 요즘 난 중딩이 들 하구 논다. 그 애들은 날 할머니라고 불러 하기사 할머니이고 말고 그름 느들은 할아버지라고 라?? 이제 쫌 있으.. 2019. 10. 12. Retirement life of JINNSSAM 3 마트 안에 약국 약사가 화상 입은 곳을 치료해 주는데 약사의 알 수 없는 슬픔과 외로움이 가슴 가득 느껴졌다. ' 아 정말 외롭고 쓸쓸한 사람이구나! ' 생각하는 순간. ' 전도해라! ' 즉시 순종해야 하는데 약사는 무얼 느꼈는지 멀찌감치 한쪽으로 비껴 서 있었다. 쳐다보다가 입이 안 떨어져서 돌아서서 나왔다. 몇일 동안 새벽마다 기도하다가 힘내서 찾아가니 약사는 없었고 다른 약사분에게 그 약사님의 연락처를 물으니 ' 왜 그러냐고 연락처 주면 연락하라 하겠다고! ' 연락도 안 왔고 오리무중 마트에 갈 일이 있어서 약사님한테 전도하려구요. 누구요? 한분은 목사님 사모님이고 한분은 전도가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전도가 필요 없는 사람이 있을까? 왜 전도가 필요 없을까? .. 2019. 9. 26.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