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획이 계획인 여자. 게으르지만 할일은 하는 여자. 꽥꽥 거리지만 속이 부드러운 여자. jinnssam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면? 이정도로 ... 아무튼 무계획이 계획이다. 어쩔 수 없이 계획을 짜야 할때도 있고 계획을 피해갈 수 없을 때도 있지만 그냥 그때 그때 땡기는 대로 움직이는 편이다. 그래서 기안의 태세여(태어난 김에 세계 여행)을 즐겨보고 기안의 무계획이 좋다아 ^^ 9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점심 먹으러 갈 계획이었는데 엊저녁부터 식물원을 찾다가 점심 먹고 경주 식물원을 갈까? 아님 점심 먹지말고 거제도 식물원을 갈까? 갑자기 거제도에 있는 식물원을 가기로 정해져서 아무 준비없이 대문을 나서서 거제도로 갔다. 베란다 유리창을 안 닫은 것 같은데 다육이들이 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