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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8

외갓집을 찾아서 ~ 옥천군 마암리 상정말 공모주 청약하느라 정신없이 수요일을 보내고 목요일 아침 친정 엄마 만나러 갔다. 부슬부슬 봄비가 왔다. 늦어서 여동생한테 한소리 듣고, 어렸을 때 자랐던 옥천(옥천에 있는 삼양초등학교를 초등학교 1,2,3,4학년을 다녔으며 옥천여중을 졸업하였다.)에 있는 돼지찌게 집에 김치 돼지찌게를 먹으러 갔다. 가는 동안 비가 그쳐서 봄 햇볕에 눈이 부시다. 김치찌게는 국물이 시원하였고 돼지고기도 생고기인지 달큰하고 맛이 있었다. 앞에 있는 2살 아래의 남동생은 머리카락이 별로 없는 머리에서 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돌솥밥 2개를 먹었고 우리도 남김없이 갓지은 돌솥밥을 맛있게 싹싹 비웠다. 작은 양은 돌솥에 눌러 붙은 누룽지에 끓는 물을 부어서 마지막 숭늉까지 디저트로 먹었다. 역쉬 한국식 디저트인 누룽지 끓인 물을 먹.. 2021. 3. 15.
해월당 ~ 카페 이야기 해월당 ~ 카페 이야기 구정 때 이전에 근무했던 학교에서 모셨던 연하?의 교장 선생님께서 지금은 연수원의 원장님으로 계신다. 명절 인사 끝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짧게 하였다. "이번에 전근 안하셨네요." "계획이 있어요. 카페에 관심이 있어요." "제가 카페 해보니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작게 ~ 그건 카페가 아니죠. 카페를 하려면 제대로 크게 해야해요."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잠깐 생각해봤지만 거기까지. 얼마 전에 오래 전 부터 한달에 한번이나 두어달에 한번씩 때로 가끔씩 만나는 어머니들과 언양에서 점심을 먹었다. 라라 엄마에게 좋은 일이 있어서 한턱 쏜 것이다. 점심을 먹고 커피 마시러 해월당을 갔다. 근처에 캠핑카를 끌고 와서 1박을 하고 내려오다가 큰 카페 주차장에 차들도 많.. 2021. 3. 13.
슬도 바닷가 길 슬도는 성끝마을에 위치해 있다. 방어진 항에 성끝마을이 있고 바닷가 쪽에 있는 섬 이름이 슬도이다. 파도가 거문고를 연주하는 섬, 슬도, 파도가 내는 아름다운 소리에 다양한 해양생물들도 그 소리에 이끌린 듯 갈매기는 물론, 우럭, 농어, 삼치 등 다양한 어종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고, 일출과 일몰을 배경으로 하얀 슬도 등대와 푸른 바다가 눈과 마음을 감동시킨다. 한 뼘 더, 가까운 슬도. 자그마한 구멍으로 섬 전체가 뒤덮여 일명 곰보섬이라 불리는 슬도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힐 때 나는 소리가 거문고 연주처럼 들린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공원명 슬도 소재지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입장료 무료 휠체어 사용 가능 구간 슬도입구주차장 ~ 등대 슬도의 '슬'瑟은 비파를 뜻한다. 슬도의 바위엔 구멍이 나 있어 파.. 2021. 2. 2.
울산대교 전망대 한양에 올라가면 제일 먼저 남산에 올라 갔었다. 서울역에서 가까운 남산에 올라가 서울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았다.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했었다. 생각이란게 비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비우려고 애쓰고 수고 한다고 비워질까? 비우지 못할 바에야 적극적으로 생각이라는 걸 하는게 훨 낫다. 긍정적으로 생각이라는 걸 하는게 좋다.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생각이라는 걸 했었다. 제일 먼저 저 많은 집들 중에서 영숙이가 아는 집은 정말 한개도 없다. 어디서 이 많은 사람들이 흘러와서 저 곳에 자리 잡고 살고 있을까? 이렇게 멀리서 보면 정말 작게 보이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또 얼마나 커보이는지.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수학여행 왔을 때 고개를 들고 건물 층수를 헤..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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