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발톱 무좀이 있었다. 새끼발톱은 학교 기숙사에서 무좀 걸린 아이의 스타킹을 신어서 걸렸다. 새끼 발톱은 심하지는 않다. 세월이 지나면서 저절로 수구러 들고 있다. 엄지발톱은 아이들을 돌보던 할머니가 우리 집에 오시면 jinnssam의 운동화를 신었는데 신을 같이 신고 다니다 보니 할머니에게 있는 엄지발톱의 무좀이 옮아서 걸렸다. 그동안 무좀약도 바르고 발톱을 갈아내고 약국에서 매니큐어처럼 바르는 것도 바르고 했지만 별 차도가 없었다. 딱한번 의원에 가서 레이져 시술이라는 것을 받았는데 한번 받는데 5만원이었다. 그게 효과가 있거나 5만원의 값어치를 한다면 계속 받으러 다녔겠지만 전혀 아니었다. 한달에 한번 오고 그동안에는 발톱을 갈아내고 약국에서 매니큐어같이 생긴 무좀약을 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