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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3

감림산 기도원 가는 길. 기도원 올라가는 길에 햇볕이 가득하네요 ~ 황금빛깔 측백나무가 햇볕에 반짝반짝 이렇게 좋은 날을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림산 기도원 올라가는 길에 겨울 나무들이 봄을 맞이할 준비들을 차곡차곡하고 있네요. ~ 오늘은 갑자기 이런 찬양이 생각나네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오늘도 좋은 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이제 버스 시간을 제대로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아침 7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8시 전에 나오면 1723번을 8시 15분에 탈수 있다. 통도사 신평 터미널에 9시 15분에 도착한다. 터미널에서 12번 버스를 9시 20분에 타고 감림산 입구에 도착하면 9시 30분이 된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9.. 2024. 1. 12.
무서운 어둠이었다. 영숙이는 어둠과 빛을 분간할줄 모르는 어린아이였다. 밤과 낮도 모르는 아이. 그런 아이 눈에도 어둠이 느껴졌고, 어둠이 무서웠다. 그보다도 귀에서 끊임없이 들리는 푸닥거리에 따른 꽹과리 소리. 그 꽹과리 소리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에서 치는 소리가 아니었다. 귓가에 끊임없이 들려오는 그 꽹과리 소리는 무당이 굿을 하면서 내는 푸닥거리였다. 무당이 다른 사람 괴롭히기 위해 치는 꽹과리 소리. 밤에는 귓가에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렸다.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먹는거와 자는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 학교에 갔을 때 아이들이 말했다. "일주일만에 자주색 브라우스를 입고 나타난 선생님 모습은 충격적이었어요. 사람이 일주일 만에 저렇게도 변하는구나." 학교는 나갔지만 제 정신은 아니었다. 겨우 일상생횔을 버티어 나.. 2021. 6. 24.
원룸을 짓기까지 >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달리고 ~ 달리고 ~ 했지만 쉽게 얻어지지 않았다. 욕심이 많아서 악착같이 저축하고 발버둥 쳐도 요원했다. 돈이 좀 모일만 하면 어딘가로 사라졌다. 그 참 ~~~ 나중에는 찾을 수 없는 공제회에 넣을 수 있는데까지 넣었다. 울산 시내에 있는 토지공사에서 분양하는 땅을 사고 싶어서 땅이 보이는 건물에서 사고 싶다. 사고 싶다 하면서 바라보고는 했다. 어느 날 할부로 판매한다고 하기에 뻔히 형편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무조건 계약금을 들고 가서 계약을 해버렸다. 일을 저지르면 어떻게해서든 해결이 된다. IMF 직전 친정에 힘든 일이 생기니까 모든 걸 내려놓을 정도로 힘이 들었다. 동생들 중에서 제일 잘 나가던 친정 둘째 남동생이 하늘에 별이 된 것이다. 돈이 무슨 소용이랴. 의지만 있..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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