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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탐구 생활/편지글

예수동행일기 쓰기. ~ 아프리카 물 선교

by 영숙이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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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잠해질듯 하던 코로나가 다시 1316명으로 하루  발생인원으로는 최다 발생이다.

 거리 두기가 4단계 발령이다.

 

 장마로 비가 오락가락 해서 온통 그레이그레이.

 이제 샤이닝이 필요하다.

 

 온통 샤이닝 할 때는 그래이도 좋아 보이더니 왼통 그레이로 뒤덮혀 있으니샤이닝이 필요하다.

 

 새벽 기도를 가서 오늘 티스토리를 무엇을 쓸까?

 

 기도 중에 떠오른 지인이 보낸 이메일을 올리기로 했다.

 

 

 

<아프리카 물 공급 선교지원>

                                                         날짜 : 21.04.02 22:46

 

 저는 평범한 은퇴인 입니다.

 

 40살에 회심하여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땅에 물공급이 안되어 힘들게 사는 것을 보면서 한번 이상은 꼭 물공급 사업에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3년전부터 물공급에 쓸 헌금을 매달 50만원씩 예금을 들어 이제 만기가 되어 4월에 타게 됩니다.

 

 코로나 시대라 직접 아프리카 땅에 우물 파러는 못 가구요.

 

 우물 파기를 위해 기도하는 중 목사님이 금요철야 설교 하실 때  목적 헌금 말씀하시는데 코트디브아르에 수도 시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라 생각하고 그곳에 헌금을 보내고자 합니다.

 

 그곳에 우물을 파거나 수도시설이 완성 된 후 저에게 사진을  보내주실 수 없을까요?

 

 월드비젼 후원 소식지로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게 되어 눈에 띄는 곳에 놔두고 볼때마다 어프리카 우물파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제 태어나서 우물파기에 참여할수 있는 은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우물파는 사진을 볼때마다 찬양하고 싶습니다.

 

 ~ 코트디부아르 서아프리카  불어문화권  프랑코포니에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야까세메 지역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헌금을 보낼 계좌를 보내주셔요.

 

 욕심을 내려 놓기가 쉽지 않았지만 여기까지 인도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목사님의 설교를 온라인으로 들으면서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

 

 고난주간과 부활절이 있는 이번 주에 저희 가족 3대가 생일입니다.

 

 친정어머니는 월요일이시고 저는 목요일 손자는 부활절 날이 생일입니다.  

 

 끝도 없이 베풀어 주시는 예수님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목사님 긴 편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1.04.15 12:27

 

 지난번 메일을 보내고 다시한번 옳은 길로 가기를 구했습니다. 

 

 집에서 목사님의 금요 설교를 들으며 기도하던 중 제가 긴 책상 위에 옛날에 아낙네들이 머리에 이고 물을 떠나르던 물항아리에 물을 가득 담고 그 위를 그 크기만한 쟁반이 얹혀 있는데 아프리카에서 심음직한 씨가 펼쳐져서  담겨 있었습니다.

 

 책상 아래로 떨어져 깨어지는 소리가 나는데 제가 놀라서 항아리를 잡고 책상위 가장자리에 바로 세워 놓았습니다.

 

 안심이 되었습니다.

 

 "무슨 뜻일까?"

 

 환상이 다 맞지는 않지만, 기도하는 중에 보고 느꼈기 때문에, 해석하려고 애썼습니다.

 

 제가 완전한 순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목사님 설교를 듣고 깨달았습니다. 

 

 제가 하려고 애쓴다는 것을,

 

 예수님 이름으로,

 또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자아가 완전히 깨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옥스팜이나 이런 저런 곳에 나눠 보낼까? 

 

 그러면 아프리카 어딘가에 최소 한군데 이상은 물공급이 되지 않을까?

 

 엎치락 뒤치락 했지만 예수님 이름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섬기는 교회나 아는 선교사님께 그동안 하던 이상으로 별나게 하면 에수님 이름보다 제 존재가 더 크게 부각됩니다.

 

 코트디브아르에만 보내야 한다는 생각도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부터 기도하였었던 아프리카 물공급 선교헌금으로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목사님께서 목적 헌금은 목적에 맞게 다 쓰고 계신다는 말씀을 금요철야에서 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 이름으로 아프리카 물 공급하기 위한 우물 파기나 수도 놓기에 꼭 쓰여지길 구합니다. 

 

 이렇게 이메일을 쓰게 된 것도 예수동행일기를 제대로 못쓰니까 간증이 될 수 있도록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오늘 오전에 만기된 금액이 입금되었습니다. 

 

 목적 헌금 계좌로 아프리카 물공급 선교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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