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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립공원 정원산업박람회 구경오셔요.>
울산 정원산업박람회 11월 2∼7일로 연기…
"코로나19 확산 차단"
출처 :울산 제일 일보(2021.09.30)
울산시는 애초 10월 예정했던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일정을 11월 2∼7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애초 정원산업박람회는 10월 15∼24일까지 열흘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11월로 연기되면서 행사 일정도 엿새로 축소됐다.
시는 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진 점을 고려, 시민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테마정원 관람 등 사전신청을 통해 행사 참여를 예약했던 시민들은 변경된 일정에 맞춰 참가 신청을 다시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 규모 축소 등으로 아쉬움이 크지만, 코로나19 확산 차단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라면서
"일정 연기로 발생한 시민 불편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리며, 11월에 안전하고 알차게 박람회가 열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라고 밝혔다.
<상복+대박조짐…태화강정원의 새 변신>
출처 : 울산제일일보(2021.10.20)
태화강국가정원에 모처럼 상서로운 무지개의 기운이 일고 있다.
제2 국가정원의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는 밝은 소식들이 잇따라 전해진 것이다.
가장 먼저 와 닿은 뉴스는
‘상복(賞福)이 터졌다’
는 소식이었다.
울산시는 20일, 태화강국가정원이
‘세계조경가협회(IFLA, 1948년 창설된 국제 조경단체, 현 회원국 77국)’
가 주관하는
‘2021 세계조경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경가협회상의
‘문화·도시경관’
부문에서는 최우수 1개, 우수 20개, 가작 39개 등 6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머리를 올린 지 얼마 안 되는 태화강국가정원이 비록 1개뿐인
‘최우수’
에는 들지 못해도
‘우수 20개’
수상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수상 이유도 예사롭지 않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국가정원이 민관(民官)이 손잡고 이룬 생태 복원성과 노력 정도,
‘죽음의 강’
에서
‘생명의 강’
으로 거듭나게 만든 생태·문화적 경관 향상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귀띔한다.
지난해에
‘아시아 도시경관상’
을 받은 일까지 치면
‘상복이 겹친’
셈이다.
앞으로
‘3대 국제 경관·조경상’
의 하나로 꼽히는
‘미국 조경가협회상’
까지 받는다면
‘경관 분야 그랜드슬램 달성’
이라는 쾌거를 전국 처음으로 이루게 된다.
도전 의욕을 샘솟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경관 분야 그랜드슬램 달성’
은 이룰 수 없는 꿈이 아니다.
울산시민과 시가 하기 나름이다.
그런 눈으로 볼 때 20일 울산에서 열린
‘2021 울산 국제정원 심포지엄’
은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이 심포지엄은 11월 울산에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의 학술행사의 하나로
‘정원을 활용한 관광’
의 길도 찾아보고 울산과 태화강국가정원을 바깥에 널리 알리는 데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립수목원 유튜브로 실시간으로 방송된 이날의 심포지엄에는 제임스 헤이터 세계조경가협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 가운데 프랑스의 관광플랫폼 운영자 카트린을 비롯한 나라 안팎의 전문가 10명이 강연자 또는 토론자로 참석. 심포지엄의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도록 만들었다고 들린다.
‘대박 조짐’
이란 말은 그런 분위기에서 나왔다.
‘설계’
와
‘감리’
와
‘시공’
을 잘만 한다면 대박은 넝쿨째 굴러들어올 수도 있는 법이다.
얼마든지 울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정원 도시’
로 우뚝 서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민관이 그런 긍지와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경관 분야 전국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
‘지속 가능한 정원관광 문화 활성화’
는 시간 문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 태화강 국가 정원을 자주 가보지 못했었다.
어쩌다 주말에 시간이 나면 1년에 두어번 가는 정도였달까?
은퇴 이후에는 일주일에 두어번 가고 있다.
새벽기도 마치고 바로 가기도 하고 운동하러 가기도 하고 이런 저런 연유로 자주 찾게 되었다.
갈때마다 감탄을 한다.
와 ~ 우 ~ 넘 넘 넘 ~ 좋 ~ 다 ~ 아 ~
처음에는 갈 때마다 글을 써서 올렸었드랬다.
그러다가 일상이 되고 점점 그냥 좋 ~ 다 ~ 그러면서 당연시 하게되고 ~
처음의 감동이 점점 더 무디어져 갔다.
좋은 건 알겠는데 어떻게 좋은지 생각을 안한다는 것.
그러면서 차츰 대나무가 힘들어하는 모습, 억지로 정원을 만들어 가면서 자연스러움을 잃어가는 대신에 인공적으로 만든 분위기가 하냥 좋게만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
그건 아이들을 키울 때 온실안에서 키우는 것처럼, 아이의 재능이나 능력에 맞춰서 양육하는 대신 어떤 목적에 맞춰 키우는 것 같은 부자연 스러움이랄까?
대나무 숲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켜 본 한 사람으로 딱 여기까지가 최고의 정원이 아닐까하는 생각.
우리 동네에 있는 울산 대공원을 조성할 때 외국에서 전문가를 불러와서 만들었다고 했다.
자연 그대로 어울러지도록, 물도 위에서 아래로 흐르도록 그렇게 만들어서인지, 세월이 가면 갈 수록 정말 아름답고 편리하고 멋지고 좋은 대공원이 되어 가고 있다.
공원.
하나의 공원은 그만한 크기의 병원과 맞먹는다고 했다.
그만큼 사람을 살리고 병으로부터 구한다는 것이다.
태화강 국립공원에서 그치지 말고 계속 이어져서 십리대밭이 백리 대밭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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