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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칼럼/국내여행

캠핑 천국 차박 이야기와 딸기 농장 이야기

by 영숙이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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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 천국 차박 이야기와 딸기 농장 이야기 >  

관성솔밭 차박 ~ 코앞에 바다가

퇴근하면서 수육을 주문해서 찾아 온다고하여 이왕이면 바닷가에 가서 먹자고 하였다.

시간을 못맞춰서 퇴근 후 한시간이나 지나 출발.
관성 솔밭에 7시 40분 도착.
카니발 캠핑카 변신시켜서 먹기 시작한 시간 8시.
술한잔 들어간 철희가 말이 많아진다.
말이 많아진다고 해봐야 듣기 좋을 정도로 이런말 저런말 ~ ㅋㅋㅋ.

넷플릭스에서 영화 한프로 찾아서 틀어놓고는 잠들었다.
결국 끝까지 본 것은 JINNSSAM.
영화가 끝나고 티스토리 쓰려고 하는데 캠핑장소의 전봇대 불이 일제히 꺼진다.
밤 12시.
자라는 신호인데 JINNSSAM은 그때부터 티스토리를 쓰기 시작하여 하루치만 마무리하고 다음 날 쓰기로 하고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이 들었다.

관성 솔밭 캠핑 천국

이곳은 캠핑 천국.

캠핑카와 텐트가 바닷가를 따라 마을을 이루고 있다.
럭셔리한 캠핑카와 럭셔리한 온갖 텐트가 다 쳐져 있다.
장박은 한달에 10만원 일박은 하루에 만원.
대부분 장박인지라 아예 이곳에 텐트와 캠핑카를 가져다 놓고 사용하는 사람이 일박으로 오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다.

1키로가 넘는 바닷가 바로 앞에 가득 펼쳐져 있는 텐트와 캠핑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겨울에도 많았는데 이제 날씨도 따스한 봄이겠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성 해수욕장이다.

 관리가 잘 되어서 주변이 쓰레기 하나 없이 완전 깨끗하고 화장실과 수도 시설도 잘 되어 있다.
 금요일인 어제 왔기 때문에 자리가 있지 오늘오면 있을 자리가 없다.

 새벽 같이 일어난 철희가

 "와 ~ 해뜨네 ~ "
 "응 사진 찍어놔요."

 고개만 들고 열어 놓은 문을 통하여 바다위로 빨갛게 달아오른 동그란 해를 한번 쳐다보고 쿨쿨 ~

 철희가 숭늉 끓여 먹느라 밖에서 왔다 갔다 ~

관성 솔밭 해수욕장

 8시쯤 일어나서 화장실로 직행하면서 밤새 사용했던 간이 화장실을 들고 갔다.
 비닐 2장을 포개어 썼는데 들어내서 내용물은 비우고 비닐만 쓰레기통에 버렸다.
 뚜껑은 어쩔 수 없이 수도물에 휑구고 말렸는데 뚜껑도 랩으로 씌워서 쓰면 좋을 것 같다.
벗겨내기만 하면 끝.
 간이 화장실 때문에 차박이 훨씬 좋아졌다.

 차로 오면서 어제 저녁에 봐두었던 도영 팜을 유심히 보았는데 딸기 농장이었다.

맛있는 딸기

 세수 비누를 들고 손 씻으러 가면서 농장으로 가봤다.
 비닐 3동에 기계가 들어 있는 비닐 하우스 한동에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체험장 한동 이렇게 모두 5동의 비닐 하우스가 있었다.

 "딸기 하우스 구경해도 될까요?"
 "네."

 딸기 1키로 만원.
 한상자 사들고 철희한테 와서 하우스 구경가자고 끌고 갔다.
 딸기가 공중에서 자라고 있다.
 길이가 150미터?
 옆에 있는 딸기 하우스는 2층으로 되어 있다.

딸기밭 규모가 꽤 길다.

 와우 ~
 어떻게 하시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딸기 장인한테 배웠어요,
 배우려면 돈 많이 들잖아요.
 300만원인데 정부에서 200만원 지원해주고 저는 100만원 들었어요.
 하우스 만드는데 돈 많이 들었겠네요.
 3동 짓는데 1억 정도 들었어요.
 체험 하우스는 3000만원 들었어요.
 경북지역에 6명 지원해주고 경주에서 한명 지원해주는데 작년에 5000만원 받아서 지었어요.

딸기 와플 체험

 체험하러 오는 아이들이 많은가요?
 어제는 유치원에서 200명 왔어요.
 체험비는 1인당 만원이구요.
 딸기는 따가지고 오면 키로에 만원 받구요.
 와플 만드는 건 만원입니다.
 딸기 우유 만드는 건 6000원이구요.
 여기는 그래도 싼 편입니다.
 울산 근교에 있는 딸기밭에서는 한번 체험하는데 25000원 받아요.
 오늘은 개인별로 체험 신청한 아이들이 옵니다.
 보통오면 체험비에 딸기 사고 보통 5만원 정도 쓰는데요.
 어떤 분은 10만원 쓰고 가는 분도 있어요.
 딸기 따오면 딸기값 따로 받고 와플 만드는 체험에 1만원 ~

이층 딸기밭

 코로나 때 힘들었겠어요.
 우리는 카페가 더 잘되던데요.
 카페도 하나 운영해요.
 한달에 천만원 나왔어요.
 농장에서 500만원.
 40살 안쪽 청년들은 한달에 생활비 지원이 100만원 나왔고 우리는 50만원 나왔어요.
 이땅은 임대 하셨나요?
 아니 제땅인데요.
 그러시구나. 사장님 엄청 부자이신데요?
 바로 바닷가에 붙어 있어서 이땅 엄청 비쌀텐데요.
 저 옆에 있는 땅에 카페와 하우스를 더 지을 예정입니다.
 와 ~ 우 저 옆에 있는 땅도 사장님 땅인가요?
 5년 전에 샀어요. 그때 6억주고 샀습니다.
 와우 사장님 진짜 부자시네요.

딸기밭

 이런 농사 짓는 것도 만만치 않을텐데요.
 하루에 4시간 정도만 일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자동으로 됩니다.
 딸기 심을 때는 때맞춰서 심어야 하는데 그때는 혼자서 못하고 일군을 써요.
 일당 10만원 주고 사람을 씁니다.
 농사짓는게 좋은 게 아무리 많이 벌어도 세금을 안내요.
 20억부터 세금을 내거든요.
 딸기 체험 농장에서 파는 것은 괜찮아요.
 딸기 우유, 딸기 케익 이런거 만들어서 팔 수가 있어요.
 이런 체험 농장 안하면 그런거 못 팔거든요.
 정부에서 지원이 많이 나와요.
 특히 청년농부 지원 정책으로 40이 안된 분들에게 지원이 엄청 많이 나옵니다.
 10년전에 38살 때 10억을 지원해 준다고 하는데 고민하다가 안한적이 있거든요.
 40살이 넘으면 지원이 조금밖에 안나와요.
 청년 농부 지원이 많이 되니까요.
 체험활동은 어떻게신청 받나요.
 인스타그램으로 합니다.
 그러시구나.

딸기를 수정하는 벌

 이런 세계가 있었다.
 논을 사서 해도 된다.
 농부에 대한 혜택이 많기 때문에 땅을 사서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왜 성령님이 땅을 사라고 했는지 이제서야 이해한다.
 즉시 순종해야 했는데 순종하는 방법을 몰라서 차일 피일 미루다가 부동산이 다락같이 오르고서야 이해하고 지금이라도 순종하려고 애쓴다.

관성 솔밭 해수욕장

 예수동행일기

 1. 20여년 동안 금요철야하던 습관이 남아 있어서 금요일 밤에는 깊이 잠들지 못한다.
 2. 바닷가에서 제일 작은 볼륨으로 유튜브에 저장해 놓은 찬양과 설교말씀을 밤새 틀었다.
 3. 새벽에 스피커의 밧데리가 다되어서 저절로 끊어졌다.
 4. 300개가 넘는 텐트와 캠핑카가 있었지만 조용해서 파도 소리만 들렸고 마음깊이 북한동포를 위한 기도를 드릴수 있었다.
 5. 아침에 말씀을 펼쳐 금식에 대한 말씀을 읽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금식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다음 주는 고난 주간 .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주셨는데 우리는  한끼 금식도 버거워한다.
 무사히 금식할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6.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는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꼭해야하는 기도라고 생각한다.
jinnssam도 누가 보거나 보지 않거나 어디에 있던지 마음속 깊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할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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