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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 Dream >
스파키라는 소년이 있었다.
그는 학교에서 무엇을 시켜도 제대로 하는 것이 없었다.
8학년 때에는 전 학과를 낙제를 했다.
고등학생 때는 물리 시험에 0점을 받아서 그 학교 창설 이래 가장 성적이 나쁜 학생으로 유명해졌다.
스파키는 외국어인 라틴어도, 국어인 영어도, 수학도 잘하는 것이 없었다.
또 그는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도 어려움을 느꼈다.
방과 후 같은 반 친구가 말을 붙이면 깜짝 놀랄 지경이었고, 여학생에게는 한 번도 말을 붙여본 일이 없다.
"거절을 당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한마디로 열등학생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림을 그려보겠다는 소박한 꿈이 있었다.
그림을 그리기만은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졸업앨범 편집위원에게 만화그림 몇 장을 그려 보냈다.
그런데 전부 되돌아왔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졸업과 동시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러자 몇 장인가를 그려서 보내라고 테마를 정해 주었다.
스파키는 심혈을 기울여 그려 보냈지만 역시 안되겠다는 거절 통보가 왔다.
그러나 그는 그림을 그리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무도 자기 그림을 받아주지 않자 자기의 전기를 만화로 그렸다.
그것은 자기 어렸을 때 모습으로 언제나 패배하면서 변변한 성적 한번 얻어 보지 못한 한 소년의 모습을 그렸다.
그 만화의 주인공은 "찰리 브라운"
으로 세계에 알려졌고 유명하게 되었다.
만년 열등생에 패배한 인간으로 불렸던 그 사람이 유명한 찰스 슐츠라면 믿겠는가?
💕 어렸을 때 면 단위의 시골 군서면 상지리에 살았다.
시골이라서 신문이 이틀에 한번씩 우체부가 가져왔다.
변변하게 읽을거리가 없던 시절에 신문은 많은 읽을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그것도 한문으로 된 것은 읽지 못하였고 한글로 된 것만을 찾아 읽었다.
신문소설.
광개토대왕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전쟁에서 승리하는 과정과 중국에 있는 안시성에서의 승리등을 그린 이야기는 신문을 기다리기에 충분한 이유를 주었다.
수출과 무역에 대한 이야기도 한글로 적혀 있어서 신문 소설을 다 읽고 나면 꼭 챙겨서 읽었었다.
그때는 가발 수출로 우리나라가 돈을 벌던 시절이었다.
가발 수출로 달라를 얼마 벌었다는 이야기.
그렇게 신문과 가까워졌고 언제부터인가 배달되는 신문에는
'찰리 브라운"
만화가 있었다.
짧은 네컷의 만화 속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꼬박꼬박 챙겨 보았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너무 쉽게 아이들을 키울 때 아이를 ~ 이런 아이 ~로 단정을 내린다.
그것도 단점을 찾아서 단정을 내리게 되면 그 아이는 그 규정된 단정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된다.
아이들은 10번도 더 변한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게 무당과 박수다.
이유는 무당과 박수는 자신들이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헛된 믿음을 가지고 있고 또 그 믿음을 전파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사람의 앞날을 그렇게 쉽게 단정하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고 모두들 태어날 때는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우리 모두는 특별한 존재라고 말씀하신다.
지난 주 분당우리교회 이천수 목사님의 설교 내용은 한마디로
"양화는 양화를 구축하고 악화는 악화를 구축한다."
물론 단어는 다르지만 감사는 감사를 부르는 사이클을 만들고 불평은 불평을 부르는 사이클을 만든다는 내용이었다.
생각해보면 감사하지 않을 일이 있을까?
눈뜨고 자고 일어나고 먹고 마시고 하는 모든 일들이 감사하다.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니는 눈을 뜨고 계셔도 보지 못하고 목소리가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다리가 있어도 걷지 못하신다.
기도해 드리면 아멘 소리는 하신다.
기도할 수 있고 예배드릴 수 있고 찬양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누구든지 하나님이 주신 소질을 찾아내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게 최고다.
스파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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