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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입 >
![](https://blog.kakaocdn.net/dn/bkjT8X/btseKhmZuvp/GjKRzOECWaP6C19KHlkweK/img.jpg)
점심을 뭘로 먹을까나?
반찬도 없구 ~
파스타 삶을까?
어제 먹었다.
크림 파스타를 해먹었더니 몸에서 바로 반응.
한쪽 볼떼기에서 저림 현상이 온다.
그 상황에서 얼그레이 녹차 티백을 2개 우렸다.
넷플릭스영화 "존재감 없는 소녀의 고백"에서 본 것처럼 디디 할머니가 타주는 아이스티가 먹고 싶었다.
녹차 우린 물에다 아이스티 2개 타고 물을 3배로 불려서 따뜻하게 마시고 마시고 ~
![](https://blog.kakaocdn.net/dn/bZfumY/btseQEbJUKY/z6Co3W7bZ6IM7GPA9BTyI0/img.jpg)
맛은 달지 않아서 마실만 했는데 결론은 수면방해꾼이 되었다.
몇시에 잤나?
2시에 침대로 가서 폰을 계속 훝어보다가 3시인가?
5시 10분 새벽기도 시간에 비몽사몽 일어나서 비몽사몽 새벽예배 드리고 비몽사몽 성경책 위에 얼굴 올려놨다가 다시 침대로 ~
찬양 찾아서 틀 생각도 못하고
"티비 유튜브 볼륨좀 한단계만 올려 주세요. "
그대로 잠들었는데 코를 골다가 뒤척이다가 간간히 이어지는 선한목자교회의 유기성 목사님의 설교내용이 들려온다.
"음. 음. 음. 그렇지. 마귀를 물리칠 권세를 예수님이 주셨지. 음. 음. 음."
"음. 음. 음.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사단의 진이 파해질지어다. 음. 음. 음."
"음. 음. 음. 우리를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시고 우리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시는 하나님.음. 음. 음"
"음. 음. 음.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음. 음. 음."
다리가 아프네?
발목을 까닥거리면서
"음. 음. 음.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음. 음. 음. "
역쉬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가 최고넹.
그러면서 다시 잠든다.
사이 사이 유기성 목사님의 부드러운 음성이 들린다.
"사단은 생각으로부터 옵니다. 교묘하게 미혹합니다. 불안과 두려움을 주지요. 예수이름으로 물리치세요. 말씀을 읽든지 말씀을 묵상하세요."
"아버지가 아들이 떡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주겠느냐? 성령충만을 달라고 하셔요. 구하지 않아서 못받는 것입니다."
음 ~
구구절절히 옳은 말씀만 하시는데 문제는 알면서도 실천을 못하는게 문제지.
그러다가 완전히 잠에서 깨어나서 일어났다.
창밖으로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넘어온다.
창앞에 있는 다육이들을 하나씩 하나씩 쓰다듬는다.
"왜케 이렇게 이쁘지?"
오늘은 병에 꼽아 놓았던 브라질리안? 다육이가 고개를 들고 꽃송이가 맺혀있다.
"와우 ~
장하당. ~ "
선인장을 키우려면 꽃에 영양분을 빼앗긴다고 꽃대를 자르라고 한다.
우리 아파트 베란다같이 척박한 곳에서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우는게 너무 기특해서 꽃이 피어나도록 그대로 둔다.
처음에는 유접곡에서 노란 꽃이 피길레 얼마는 잘라서 집안 화병 접시에 꽂고 그냥 두었는데 생각보다 꽃이 오래간다.
그냥 잎꽃이한 다육이에게서도 빠알간 꽃이 피어났다.
신기하다.
브라질리안 꽃송이하나에도 이토록이나 위로를 받다니 ~
놀라웁다.
![](https://blog.kakaocdn.net/dn/BIS9D/btseVNdV76x/lC1OcZz1tRtsgbrh38NIkk/img.jpg)
온라인으로 새벽예배 드리고 성경책위에 고개를 떨구는 순간에
"최고가"
라는 말이 떠올랐다.
무슨 뜻일까?
잘모르겠다.
잊어버리면 그만인데 잘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나누어줄 미니 다육이 5개를 골라놓고 뭐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만들어진 돌솥밥 누룽지를 삶아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솥에 올려 놓고 유튜브를 틀었다.
유튜브를 돌리다가 재미있는 영상이 있어서 여기에 적어보려고 한다.
17분짜리라서 다 못들어갈 것 같다.
라이프헤커자청. 조회수 77만. 2주전.
2가지만 미친듯이 하세요. 뇌가 완전히 변합니다.(서울대 황농문 교수)
다음은 내용입니다.
그대로 옮겨 적었어요.
"15년 전에 교수님한테 배운 기술로 천재가 됐습니다.
부자가 됐습니다.
지금 보는 분들 다 천재로 만드실 수 있나요?
(교수 인생 이런 대우는 처음이야.)
몰입상태가 몇 개월간 지속되면 그 사람을 기준으로 그 문제에 관한 천재의 뇌가 됩니다.
이게 "50시간 몰입의 법칙"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말을 듣고
"아니 영재나 천재가 그렇게 쉽게 되는거냐."
믿지 않을 수 있어요.
근데 자청님의 유튜브나 블러그를 보고 겉으로는 되게 가벼워보이는데 경지에 이르렀어.
막장인생에서 이상한마케팅 대표외 5개 사업. W.Labo, 욕망의 북카페, Infini bar. 종합베스트셀러 11주 1위.역행자 작가 자청
황농문(몰입아카데미 대표)
- 전 서울대학교 자료공학부 교수
- 몰입 저자
와의 대담 내용
보통은 유튜브가 재미있는거 보러 오잖아요.
교수님이 웃긴 스타일은 아니잖아요.
근데 조회수가 세바시도 터지고 다 터지더라구요.
(공부하는 힘, 몰입 황농문 서울대학교 조회수 112만회 - 3년전 세바시 강연 소개 - 도전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
공부를 즐기고 성과도 내려면 이렇게 하세요.)
그 비결이 뭔가요?
몰입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거죠.
몰입은 진짜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THINK HARD 몰입 저자 황농문)
몇부 팔렸나요.
40만부(50만부 가까이 됨)
순수 몰입이라는 걸로 40만부가 팔린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평균 전문서적 판매량 - 출판되는 100권중 95권은 5000권도 팔리지 않는다.)
![](https://blog.kakaocdn.net/dn/bxzD4K/btseVMMSI8m/H0AICZOT8KqGNfijozYsCK/img.jpg)
저는 2008년에 이 책을 읽고서 이후 아이디어를 낼 때 이 기술이 진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큰 도움이 되는 몰입 기술.
저는 이 몰입이라는 것을 전국민이 무조건 알아야 되는 개념이다라고 강력하게 믿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최근에 블로그에다가 몰입 이거 무조건 읽어야 된다.
블로그에도 쓰고 유뷰트에도 썼는데 그날 갑자기 비서한테 연락이 온거예요.(지적 재능은 후천적인 것이다, 황농문 몰입)
황농문 교수님께서 매일을 보내셨다.
우주의 기운이 있나 싶은데요.
(시크릿 절대 안 믿는데 ;;)
칭찬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
이 다음은 내일 티스토리로 써서 올리겠습니다.
계속 쓰고 싶은데 초등학생들이 마칠 시간이 되어서 양치하고 옷입고 다육이하고 미니블럭 들고 아이들에게 나눠주러 나가려구요.
왜 나누어 줄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날 전도를 해야겠다 싶어서 교회 주보지를 찾아서 온 교회를 여기 저기 다 뒤지고 다니는데 주보지가 하나도 안보이는 거예요.
그때 제 머리 속으로 코로나때 전도하려고 만들어놓은 동그란 스티커 종이가 떠오르는 거예요.
"아, 그렇지. 미니블럭에 그 스티커 붙여서 나눠줘야지."
스티커 붙여서 아무말 못하고 나눠줄 때도 있고
"힘든 일 있으면 하나님께 마음 속으로 '도와 주세요.'하면 도와주실거야."
이것도 재빨리 소곤소곤 ~
끝.
그런데도 어떤 아이들은 엄마가 모르는 사람이 뭐 주면 받지 말래요 하면서 거절합니다.
하는수 없지요.
그런데 거절하는 이유가?
독이 들어있을 수 있잖아?
황당하지만 아이들이니까요 ~
더 늦기전에 나가봐야겠네요.
![](https://blog.kakaocdn.net/dn/duqnGm/btseP5gF2pw/IToqAfs1KP8GrDNUP94lmk/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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