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셀던 ~ 순삭쟁이

< 넷플릭스 영셀던 ~ 순삭쟁이 >

 이번주는 모든걸  폐업한 수준이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넷플릭스에서 영셀던이란 영화를 보았기 때문이다.

 

 티스토리 하나 못썼고 대문 밖에도 잘 안나갔고 반찬도 만들지 않았다.

 

 대문 밖에 안나가도 살아지고 티스토리 안써도 하루는 왜이리 잘가는지, 반찬은 안만들어도 먹을건 떨어지지 않았는데 호박죽 한솥 끓여 놓고 점심 저녁으로 먹었다.

 

 시리즈를 멀리하려고 애를 썼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거의 중독상태가 되어서 다 끝날때까지 밤낮으로 보기 때문이다.

 

 오징어 게임도 넷플릭스에서 개봉되자마자 밤을 세워 보았지만 그밖에도 밤을 새워가면서 본 작품이 여럿되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시리즈를 보지 않으려 한다.

 밤새워서 보면 분명히 다음날 후회를 하기 때문이다.

 누가 머라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절제를 하기 위해서 그렇게 밤새워 시리즈물을 보게되면 일주일이나 혹은 이주일동안 넷플릭스를 끊는다.

 

 영셀던은?

 밤새워 보지는 않았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새벽 2시 ~ 3시까지 본적도 있고 낮에 할일 제쳐두고 본날도 있다.

 시리즈가 6 - 22화까지 있기 때문.

 다행히 1화가 20분 안팎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셀던이라는 천재과학자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드라마식으로 전개하였다.

 

 크리에이터 - 척로리, 빌프레이디, 스티브 몰라로, 토드 스피왁

 출연 - 이언 아미티지, 조이페리, 렌스 바버, 레이건 리보드, 몬테나 조던, 짐 파슨스

 장르 - 시트콤, 가족이 함께 보는 시리즈, 코미디 시리즈, 미국 TV 프로그램,

 관람등급 -12세이상 관람가

 

 각 시리즈별로 21개에서 22개의 시트콤이 있는데 주제별 제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미국 TV 프로그램으로 방영되었다고 하는데 그걸 보면서 미국이 무질서한 것 처럼 보여도 세계 1등 국가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존중하는 교육.

 아이에게 맞춰서 하는 맞춤 교육.

 우리나라에도 일찍부터 어떤 한 분야에 천재성을 발휘하는 아이들이 있다.

 스포츠나 노래등등 한분야에서 독보적인 천재성으로 계속 매진하여 열매를 맺는 경우가 예전보다는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어디서인가 우리나라에서 일찍부터 영재로 대학에 간 아이들 중에서 그 뒷받침이 안되어 대학을 졸업하고 집에서 백수로 빈둥거린다는 이야기를 본 것 같다.

 외국 유학을 가야하는데 갈 형편이 안되고 그렇다고 어떤 회사에서 아이를 특채로 뽑아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이도 저도 아니게되어 아까운 재능을 썩힌다는 이야기.

 

 여기 드라마에서는 평범한 가정에 비범한 아이로 태어나서 미국의 교육적 지원이 아낌없이 주어지는 것이 부러웠다.

 또 대학에 가서 대학교수실을 들락거리며 함께 연구하는 것도 인상 깊었다.

 한국이라면?

 있을 수 있을까?

 

 이야기가 코믹하게 전개되는 것도 지루하지 않아서 끊을 수가 없었다.

 결국은 다 보게 되었는데 그 기간이 딱 일주일 걸렸다.

 아이가 커가는 과정을 그대로 드라마로 찍는 것도 특별해 보였다.

 어렸을 적 모습부터 사춘기까지 ~ 그 후에 청소년기를 지나고 청년과 어른이 될때까지 드라마로 찍을 것 같은데 넷플릭스에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중간 중간에 결혼이후의 이야기나 미래의 이야기가 잠간 잠깐 나오는 것으로 짐작이 가능하기는 하다.

 

 아무튼 재미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올 수 있음직한 모든 일들이 다 나온다.

 이건 영화라기보다는 일상생활을 코믹하게 시트콤으로 엮어나갔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 봐도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이번 주에 한일이라고는 늙은 호박 한통을 껍질 벗겨서 반쯤 호박죽으로 끓이고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 놓은 것 밖에 없다.

 

 넷플릭스 시리즈 한편을 독파했다고?

 맞다.

 영셀던이라는 특별한 아이에 대한 시리즈를 독파했다.

 

 티스토리를  쓰는 날은 파란색으로 덮이니까 쓰지 않아서 파란색이 덮이지 않고 구멍이 생길까봐 매일 매일 어쨌든 하루에 한편씩 적어 나갔었다.

 하다보니까 꾀가 생겨서 쓰고 싶은 날 한꺼번에 써서 예약을 걸어놓기도 하고 지금은 일단 제목을 써서 날자마다 비공개로 넣어 놓았다가 쓰고 싶은 날 한꺼번에 쓰기도 한다.

 

 초기화면이 잠자는 화면으로 나와서 너무 보기 싫어 초기화면을 바꾸었더니 스케쥴을 표시해주던 날자화면이 없어져버렸다.

 이제는 초록으로 안덮혀서 구멍난게 보이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1일 1쓰기를 지켜갈 예정이기 때문에 오늘은 1주일치 티스토리를 다 쓸 예정이다.

영 셸단 개요

 빅뱅 이론의 주인공들 중 셸든 쿠퍼의 어린 시절을 다룬 스핀오프 드라마로 2017년부터 방영 중이다.

 빅뱅이론 시즌 11(최종 12시즌)이 시작한 후, 스핀오프인 이 작품이 곧 이어 시작됐다.

 그래서 스핀오프인 이 작품의 캐릭터(탬)가 역으로 빅뱅이론에 직접 등장하거나, 영상 속 인물(랜스 바버, 몬타나 조단)로 나오기도 한다.

 제작진은 어떻게든 빅뱅이론의 시즌을 이어가길 원했으나 주연인 짐 파슨스는 "더 이상 이 드라마에서 할 이야기가 없다"고 사양했다.

 스핀 오프에 대한 아이디어는 짐 파슨스가 처음 냈다고 한다.

 제작자는 빅뱅 이론과 동일한 척 로리이며, 빅뱅이론에서 셸든 쿠퍼 역을 맡은 짐 파슨스가 직접 제작과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고 있다.

 원작이 종료되고 인기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꾸준히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즌 7까지 제작이 확정되어 있다.

 개그가 주된 내용이었던 빅뱅이론과는 달리 가족이 주된 내용이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토리가 상대적으로 많다.

 '케빈은 열 두 살(The Wonder years)'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꽤 비슷하지만 주인공이 주인공이다 보니 제대로 된 연애사는 없다.

 원작의 셸든과 연계되는 에피소드(원자로 건설 시도, 바징가, 지질학에 대한 거부감, 운전 거부, '따뜻한 음료' 대접, 아버지와의 여러 일화 등)가 많아 원작을 안 본 사람이 100% 즐기기에는 다소 어려운 면도 있다.

등장인물 ~ 쿠퍼 일가 (나무위키에서 가져옴)

• 셸든 쿠퍼
  본작의 주인공. 배우는 이언 아미티지 내레이션은 빅뱅 이론에서 성인 셸든 역인 짐 파슨스가 맡고 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셸든 쿠퍼 참조.
  작 중 9살의 나이로 메드포드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시즌 4부터는 이스트 텍사스 공과대학에 다니게 된다.
  원작 시트콤의 초기에 셸든이 보여주었던 모습과 비교하면 의외로 꽤나 정상적이다. 물론 원작에서도 시즌이 진행되면 될수록 셸든도 정신적인 성장을 거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본작에서는 훨씬 이전의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인 측면이나 사회성에 있어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 시트콤과는 장르의 차이면도 있고, 아무래도 귀여운 유년기의 모습이다 보니 좀 더 관대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일지도. 또 어린아이라 힘이나 위압적인 분위기나 말로 제압도 잘 되는 편이다. 특히 아버지한테는 일단 한 수 접고 들어가는 편. 천재기믹은 그대로여서 가족의 세금신고 담당으로 환급까지 받아낸다. 나중에는 이 자신감이 지나쳐서 4달러 때문에 국세청 공무원과 제대로 일전이 벌어진다.
  11살에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고, 꽤나 여러 특혜를 받으면서 다닌다.
  짐 파슨스의 나레이션으로 어른이 된 셸든에 대한 정보가 흘러나오기도 하는데 에이미와의 사이에 자녀가 적어도 두 명이고, 그 중 아들의 이름은 레너드다.

• 메리 쿠퍼.
  셸든 형제의 어머니. 배우는 조 페리.
  여러모로 대담하고 화끈한 진취적인 여성이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헌신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독실한 기독교 신자. 높은 지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셸든을 신이 주신 선물로 보고 있고, 동시에 그런 셸든이 보이는 여러 별난 모습 때문에 다른 가족에 비해 셸든을 더 신경쓰다 보니, 이런 점에서는 미안함을 느끼기도 하는 편. 원작 시트콤에서는 다른 구성원 중 가장 많이 출연하는 모습을 보였었고, 그렇다 보니 남편과는 달리 원작의 메리와 본편의 메리 사이에 성격적 차이점이 매우 적은 편. 소시적에는 담배도 피고 좀 놀던 사람이었으나 딸 미시의 출산 때 어려움을 겪고는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코니가 미시에게 말하기도 했다. 물론 코니 할머니의 블러핑일 수도 있다. 다니던 교회의 총무로 취업하면서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며, 철없는 가족들(어머니와 남편 포함)을 자기가 잘 이끌고 가야한다는 의식이 강하다. 이러한 면이 지나쳐서 향후 문제거리가 될 수 있음이 시즌 4 말미에 보여지기도 했다.

• 조지 쿠퍼
  셸든 형제의 아버지. 배우는 랜스 바버.
  아내와는 달리 빅뱅이론 중간중간에 언급되는 모습과 영 셸든에 나오는 모습의 갭이 굉장히 큰 인물. 빅뱅이론에서 언급되는 것만 놓고 보자면 바람둥이에(셸든이 노크를 세 번 하는 버릇을 가지게 된 원흉) 손버릇이 나쁘고(셸든과 함께 일하던 식료품점에서 돈을 훔치다 걸려 쫓겨났고) 배려심 없으며(아내와 싸우다 아내가 아끼는 장식용 그릇을 박살내고) 부부사이는 최악인데다가(다 커서도 쉘든이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옆에서 울던 장면을 아주 자연스럽게 재현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박히게끔 했던) 괴팍하기 짝이 없는(자기가 응원하는 풋볼팀이 지자 TV를 총으로 쏴버리는 등) 망나니지만, 영 셸든에서는 아내와 금슬 좋은 남편에 평범한 소시민적 아버지의 전형으로 묘사된다. 셸든과 조지가 다니는 학교의 미식축구 코치를 맡고 있다. 전형적인 미국의 남자다보니 가족에 대한 애정 표현이 서툰 편이고, 셸든의 별난 기벽과 지적 재능에 부담감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아내인 메리가 아무래도 셸든을 특별 취급하다보니 그것에 대한 불만도 좀 있는 편. 그래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셸든 역시 아버지를 존경하는 편.원작 시트콤의 시점에는 이미 고인이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셸든이 결혼식장에서 아버지가 보고싶다라는 말로 언급이 된다. 주먹이 꽤 세다는 게 밝혀졌다. 심장 질환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지만 맥주와 고기 사랑은 그칠 줄 모른다. 메리가 자기 남편이 론스타 맥주 회사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조크를 할 정도. 장모(코니 할머니)와는 항상 서로 디스하는 만담 콤비이다. 코니 할머니는 '오토바이 탄 양아치가 내 딸을 임신시켜서 결혼'한데 대한 악감정이 아직 남아있는 편. 아버지 조지는 십몇년간 가족을 잘 건사했는데 아직도 그런다고 불만이 있고..
  브렌다와 묘한 기류를 풍기면서 결혼 생활이 끝날 뻔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역을 맡은 배우 랜스 바버는 빅뱅이론 원작에서는 어린 시절 레너드를 괴롭힌 적이 있는 옛날 친구 역으로도 나왔는데,어른이 돼서 레너드와 재회한 후반성하나 싶더니 다음날에는 다 잊어버리고 레너드와 쉘든을 다시 괴롭힌다. 술에 취했을 때 반성했던 점을 보아서는 아마 취중진담인듯.

• 조지 쿠퍼 주니어
  셸든의 형. 배우는 몬타나 조던.
  아버지인 조지와 이름이 같기 때문에 가족들은 'George'의 애칭인 'Georgie'로 부른다. 사고뭉치에 여자를 밝히는 전형적인 사춘기 소년의 모습으로, 여러모로 셸든과는 정반대의 성격. 셸든과 같은 고등학교를 다닌다는 점에서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리저리 주로 치이는 포지션이다. (주로 셸든이나 미시나 할머니한테...) 시즌 2에서는 자동차 정비에 재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원작 시트콤에서 성장한 조지는 결국 자신이 지내던 곳에서 제일 잘나가는 타이어 회사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 풋볼팀 선수였으나 한계를 느낀 동시에 흥미를 잃고 돈 버는데 온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할머니의 애인인 데일의 스포츠용품 가게에서 일하며, 같은 학교 치어리더 제나와 사귀고 있으나 여전히 베로니카에게 애틋한 감정을 갖고 있다.

• 멜리사 "미시" 쿠퍼
  셸든의 쌍둥이 남매. 배우는 레이건 레보드.
  항상 오빠인 조지와 함께 셸든을 놀리는 역할이지만, 조지보다는 빈도가 덜하고 쌍둥이다 보니 애정도 나름 보여준다. 시즌1 셸든이 영재학교에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비어있는 셸든의 침대를 보며 쓸쓸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쌍둥이인데도 불구하고 한없이 똑똑한 셸든 때문에 소외감을 느낄 때도 있긴 하지만, 시즌 2의 에피소드에 따르면 사회적인 교감 능력과 눈치 파악력에 있어서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게 밝혀진다. 셸든이 대학 입학 직전에 마음이 흔들릴 때 중요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유소년 야구팀에서 남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주전 투수를 맡고 있다. 원작 시트콤의 시점에는 레너드와 하워드, 라지가 모두 반했을 정도의 미인으로 성장했으며, 이후 셸든과 에이미의 결혼식에서는 둘째 아이를 임신한 모습으로 등장한다.(유감스럽게도 라지에게 언급한 바에 의하면 이 때 남편과는 별거중이었다고...)

• 콘스탄스 "코니" 터커
  메리의 어머니로 셸든 형제의 외할머니. 배우는 애니 포츠(영화 토이스토리에서 보 핍, 고스트버스터즈 원작에서 리셉셔니스트 재닌 역으로 유명). 쿠퍼가의 집 건너편에서 혼자 살고 있다. 셸든을 문파이로 부르며 셸든의 별난 기벽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가족 구성원이기도 하다. 꼭 셸든만 그런 것은 아니고 조지나 미시도 부모보다는 비교적 쿨한 할머니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실제로 셸든과 같이 게임을 하거나 존 스터지스 교수의 강의를 듣도록 태워다 주는 등 부모 못지 않게 셸든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원작 시트콤에서도 셸든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했던 만큼 이 드라마에서도 셸든이 엄마 다음으로 애착 관계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다만 원작에서 등장했을 때도 한 없이 자상해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단 번에 에이미의 기를 죽였던 모습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 성질하는 할머니. 셸든이 강의를 들으러 가는 존 스터지스 교수와 연인 사이가 된다. 평소에 흡연이나 도박을 즐기는 등 굉장히 독실한 기독교도인 딸과는 달리 세속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존 스터지스와 연인관계를 정리한 후에는 스포츠용품점을 운영하는 데일과 사귀고 있다. 세탁소를 가장한 불법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떼돈을 벌고 있다.

 영셸던이 빅뱅이론 다음으로 나온 드라마라고 하니 빅뱅이론도 꼭 봐야할 것 같다.

 서로 관련이 있다고 하니 빅뱅이론을 보면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