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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 풍 서 2 >
3024년.
모두들 나무 위에 살고 있다.
그것도 살아있는 나무 위에
유전자 가위를 통하여 만들어진 초 울투라 자이언트 나무이다.
나무의 줄기세포까지 변형 시켜서 살아 있는 나무에 집이 있고 모든 것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
이산화탄소를 내뿜고 산소를 마시고 나무는 사람들이 사용할 산소를 오염된 공기 대신 충분히 공급해 준다.
나무 줄기는 집안의 배관처럼 연결 되어서 사람들이 필요한 물을 충분히 흐르게 해서 잘 공급해 주고 있다.
그렇지만 살아있는 나무라서 어떤 가지들은 말라서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쓸데없이 자라난 나무들은 때때로 전지를 해서 잘라내기도 한다.
그렇게 나무 아래로 떨어진 나무 줄기를 걷어서 다른 곳으로 치우고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하는 일은 오염된 땅에서도 충분히 일을 잘해 낼 수 있는 로봇들이 하고 있다.
로봇들은 이렇게 정리와 청소를 할 뿐만 아니라 바닥에 나무들이 잘 자라서 평평한 바닥을 만들도록 일정하게 성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
로봇들은 그렇게 일정하게 바닥에서부터 작은 나무들이 잘 자라도록 하고 그 나무들 위에서 일을 한다.
아무리 로봇이라고 하지만 완전히 오염된 바닥에서 일을 한다면 녹이 슬어서 로봇의 수명이 짧아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완전 오염된 토양에서도 잘자라는 나무들이 일정하게 성장하도록 하여서 일정하고 고른 바닥을 이루어지도록 하여 그 위에서 일하는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나무 위에서 일하는 것도 할 수 없다.
일할 사람도 없거니와 오염 물질로 인하여 숨을 쉬고 살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로봇들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로봇들은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고 숨을 쉬지 않아도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론 차로 들락이는 높은 나무에 있는 사무실에서 사람들은 로봇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지켜본다.
로봇들은 많지는 않지만 바닥 나무들 위에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같은 것들을 언제나 제때 제때 잘 치워서 청결을 유지하고 더 이상 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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