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숲>
울산 대공원에서 가져옴
1. 숲은 우리가 숨쉴 수 있는 산소를 만들어 줍니다.
나무들은 이산화탄소와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만드는데 이러한 작용을 광합성작용이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뿌리에서 빨아들인 물을 분해하여 산소가 생성해 밖으로 배출합니다.
2. 숲은 더러워진 공기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숲은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여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어 대기오염을 막아줍니다. 또한 숲은 이산화탄소 이외에도 각종 오염물질을 흡수해서 정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숲은 시끄러운 소리를 감소시켜줍니다.
숲이 소리를 감소시키는 것은 소리가 숲속에 전달될 때에 줄기나 가지, 잎 등에 차단되어 「 녹색의 커텐 」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귀를 기울이면 잎이 부딪치는 소리, 시냇물 소리, 작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등 「 숲속의 속삭임 」 도 들려오지요.
4. 숲은 기후를 알맞게 조절해줍니다.
온도조절 - 나무나 숲은 햇볕을 막아주거나, 땅으로부터 반사되는 태양열을 차단하므로써, 지구의 기온을 조절합니다. 숲에서는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합니다.
바람조절 - 해변의 숲은, 해안의 모래가 날아오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고 겨울의 혹독한 북풍을 차단시켜 줍니다.
5. 숲은 물을 담아두는 가장 큰 저수지입니다.
하천 주변의 숲은 거대한 스폰지 역할을 합니다. 숲은 하천의 흐름을 완화하고 흡수하여 샘, 온천, 지하수를 채워줍니다. 또한 숲은 빗물을 흡수하여 하천으로 천천히 방출함으로써 홍수를 막고 가뭄에 물의 이용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6. 울창한 숲은 동물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합니다.
숲은 동물들, 곤충과 미생물들에게 집이되고, 먹을 거리를 마련하는 식당이기도 하고, 죽었을 때 묻히기도 합니다.
숲은 이토록 온갖 동물과 미생물에게 삶의 터전이 되어주고, 숲은 이들로부터 숲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얻는 것입니다.
<새와 식물들의 이야기>
나무를 비롯한 식물은 새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합니다. 나무는 새에게 집을 제공합니다.
1. 나무구멍을 둥지로 쓰는 새.
- 딱다구리, 소쩍새, 올빼미, 호반새 (잘 들키지 않으니 희고 동그란 알을 낳아요.)
2. 키 작은 나뭇가지 사이에 둥지를 짓는 새
- 붉은머리오목눈이, 직박구리, 노랑턱멧새, 멧새류, 때까치, 동박새
3. 높은 나무 위에 둥지를 짓는 새
- 까치, 방울새, 멧비둘기, 때까치, 말똥가리
4. 쓰러진 나무 밑, 돌담이나 바위틈에 둥지를 짓는 새
- 딱새
5. 나무는 새에게 먹이를 제공합니다.
새들에게 나무 열매나 한해살이 풀이 만드는 많은 씨앗은 좋은 먹이가 됩니다. 새들은 주로 사사나무, 팥배나무, 도토리등을 먹이로 이요한답니다. 먹이가 없는 겨울에는 강아지풀, 벼의 씨앗이나 팥배나무, 때죽나무, 오리나무 씨앗을 먹으면서 지내요.
박새와 곤줄박이 - 무당거미의 벌레를 잡아 먹기도 하고 붉은머리오목눈이는 풀숲에서 떼지어 지내면서 풀씨를 먹는답니다.
텃새와 고욤나무 - 고욤나무는 감나무의 대목용으로 흔히 인가 주변에서 볼 수 있으며, 까치, 참새, 까마귀 등의 주요 먹이로 이용된답니다.
때까치의 먹이 창고 - 때까치는 먹이를 나뭇가지에 똦아두는 습관이 있답니다. 청개구리, 물고기, 벼메뚜기 등이 나뭇가지에 꽃혀 있으면 주위에서 때까치를 찾아 보십시오.
오색딱다구리와 참나무 - 오색딱다구리가 나무를 쪼는 행위는 일종의 언어로서 여자친구를 유혹하는 소리랍니다. 오색딱따구리가 참나무처럼 딱딱한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는 더 큰 소리를 내기 위해서죠.
직박구리와 노각나무 - 직박구리는 붉은 열매를 좋아한답니다. 곰배나무, 산사나무, 노각나무 등은 붉은 열매를 맺어서 언제나 새들을 유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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