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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8

북부유럽 ~ 코펜하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7시간 버스를 타고 헬싱보리까지 왔습니다. 스톡홀름으로 5만톤 쿠르즈를 타고 밤새 달려서 오전 동안 스톡홀름을 구경했습니다. 말 그대로 구경꾼 ~ 관광객입니다. 스웨덴은 복지의 나라. 평화의 나라 등등 수식어가 많습니다. 12개의 섬으로 되어 있는 아름다운 나라.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 일인당 6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사는 나라. 철강석으로 부를 이룬 나라. 100년된 아파트. 200년 된 왕궁. 건져낸 배를 복원하는데 17년. 우리로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긴 세월에 걸쳐 이룬 모든 것들에서 그들의 자부심을 느낍니다.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배어있는 그들의 향기에서 그들의 자부심을 읽습니다. 우리의 자부심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후대에 물려줄 자부심은 어떤 것일까요? 화려한 물..

일광 바닷가

방어진이 가깝지만 마땅히 차를 주차하고 차에서 바다를 보면서 놀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 있기는 있지만 많지 않으니 방어진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우리 차지가 돌아오지 않는다. 결국 좀 멀기는 하지만 일광 바닷가로 나섰다. 바로 코 앞에서 만질듯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면서 차를 댈 수 있는 곳으로 지난번에는 차박을 하였지만 화장실이 너무 불편해서 포기하고 이번에는 간이의자를 꺼내 차 그늘아래에 놓고 고구마줄기를 깠다. 바닷바람이 좀 불었지만 불편할 정도로 불지 않고 딱 기분 좋게 가을 바다만큼만 불어서 고구마 줄기를 까면서 "이게 왠 호사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하늘도 바다도 바람도 좋았다. 손톱 밑이 점점 더 까매진다. 옆에서 철희가 고구마 줄기 까는 법과 고구마 줄기 요리법을 인터넷을 찾아서..

유럽에서는 교과서 나올 정도로 유명한데 정작 우리가 잘 몰랐던 한국인

출처 : 에포크타임스(2021년 10월 21일) 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르는데, 먼 나라 노르웨이에서는 교과서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한국인이 있다. 노르웨이를 비롯한 독일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미스터 리(Mr. Lee)로 통하는 한국인 이철호다. 어린 소년이던 이철호는 한국 전쟁 때 포탄 파편을 맞고 다리를 크게 다쳤다. 당시 한국 의료 기술로는 고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한국에 파견을 왔다가 소년 이철호를 안타깝게 여긴 노르웨이 의사가 치료를 위해 노르웨이행을 권했다. 이철호는 그렇게 17살이던 1954년, 난민 자격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노르웨이 땅을 밟았다. 도착한 노르웨이에서는 다리 수술만 43번을 받았고 간신히 죽음의 문턱을 넘었다. 하지만 낯선 타국에서 무일푼에 말도 전혀..

인물 탐구 2021.12.19

탈린에서 러시아로

살면서 보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게 얼마나 많은지. 일상 생활 속에서는 매일이 매일이고 보이는 것만 바라보고 누리고 있는 것만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 가기가 쉽다. 최선의 삶을 살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일상 생활의 틀에 갇혀 살기 마련이다. 여행. 그저 그런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것을 바라보고 무엇을 어떻게 누리고 있는지를 깨달아 가는 시간이다.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이 행복지수가 낮다고, 행복하지 않은 나라라고 스스로에 대해 결론 짓고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럴까? 과연? 정말? 가이드가 대한민국의 행복 지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으면서 평소에는 그러려니 하고 무심코 들으면서 스쳐 갔던 이야기가 발목을 잡는다. 행복 지수에 대해 깊..

노르웨이

1. 노르웨이로 가는 배는 대서양을 지나기 때문인지 발틱해보다는 파도가 심한 것 같다. 아니면 배의 크기가 달라서 그럴까? 5만톤과 2만톤의 차이? 배안에서 걷는데 술을 마신 것도 아닌데 좌우로 비틀거리면서 걷게 된다. 잘 생긴 서양 남자들은 정말 잘 생겼다. ㅋㅋㅋ 이리 저리 둘러보면 주위에 잘생긴 서양남자들이 흔해 빠졌다는게 정말 신기하다. 물론 이쁜 서양 여자들도 있지만 그보다는 잘생긴 서양남자들이 더 눈에 많이 띈다. 그냥 쳐다보면서 속으로 '와 정말 잘 생겼다'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 때가 있다. ㅋㅋㅋ 나도 보통여자니까. ...... 최근에 사람들 쳐다보면서 이쁘다, 잘생겼다 하고 생각한 적이 드문 거 같은데 여기가 서양은 서양인가 보다. 바다 한가운데라서 인터넷이 안터진다. . 2. 쁘드네 ..

노르웨이와 스웨덴

인구 500만 명 일인당 국민 소득 7만 9000불 세계 3위 우리는 3만 불 27위 만드는 파이 8-10위의 석유 생산국. 천연가스 북해 생산. 연어 고등어 생산. 오메가 3등 15프로의 건강 부가가치 식품 생산. 배를 설계하는 고부가가치와 배를 중개. 2008 ~ 2014년 일인당 국민 소득 10만불(원유가격 고공 행진 시) 오늘날 석유 가격 하락으로 일인당 국민 소득 하락세. 노르웨이 문자는 스웨덴, 덴마크와 같으나 인사말이 하이에서 탁/투센탁(감사인사, 천 개의 감사)와 은실(죄송. 실례합니다.) 이태리, 나포리, 호주, 시드니,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루 정박료 1억인데 노르웨이 정박료 1개월에 500만. 오슬로에서 2시간 15분 휴게소에서 쉬고 스키 점프대 관람 후 7시 10분 호텔 도착. 릴..

< 여행과 추억 >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 : 6) -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 삶은 변하지 않는다. 나의 시야. 관점. 가치관. 생각을 변화시킬 분은 오직 예수님 뿐이시다. 1. 여행과 추억 점심을 챙기려고 주방에 들어가니까 여행을 다니면서 샀었던 기념품들이 눈에 띄었다. 보통 때는 그저 그러려니 무관심하게 바라보는데 오늘따라 보인다. 정수기 위에는 스위스에서 샀던 쌍둥이 양념통이 있는데 가운데에 스위스 국기인 십자가가 그려져 있는 하트가 붙어 있어서 두 개를 붙여 놓아야 완전한 하트가 된다. 귀여운 양념통. 바로 뒤에는 노르웨이 피오르를 관광하는 배에서 산 미스터 리 즉석라면이 있다. 스위스 융프라우 산 정상에 갔을 때 농심 즉석라면을 먹고 사진을..

여행 칼럼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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