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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12

편지글 14 1. 누나에게 유난히 추웠던 겨울도 봄이라는 과객에 의하여 물러나고야 마는 것 같아. 이렇게 자연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바뀌거늘 우리의 주위의 사람들은 새로움이 없이 항상 그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 같아. 좀 더 새로워지고 좀 더 변화가 있는 그러한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 같아. 이제 우리의 가슴에도 봄을 맞이 하여야겠다는 자세와 마음 가집이 되어 있어서 봄을 진정한 나의 마음의 봄으로 맞이 하여야 할 거라고 생각해. 만물이 약동하듯 우리의 마음도 겨우내 얼었던 것과는 달리 이 봄이 하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야 봄의 의미를 잘 이해하는 것 같아. 오늘 학교를 갔다 왔는데 확실히 학생은 학교에 있어야 하고, 학교는 학생이 존재해야만 둘다의 존재 가치가 세워지는 것 같아. 방학 중에 학교를 갔을 땐 학교가 .. 2020. 3. 13.
편지글 13 1. 선생님께 겨울 방학이 지나고 이제 한 학년이 다 지나 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선생님께 편지 한 자 못 적어 보내서 정말 죄송합니다. 해가 나이를 한살 더 먹으니 걱정만 쌓여서 내 마음에 먼지가 하얗게 얹힌 듯 합니다. 저의 겨울 방학 중 생활은 다른 때 보다는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지난 겨울이 따뜻한 만큼은 되지 못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선생님께서는 독서를 많이 하신다고 들었는데 겨울 방학도 그렇게 보내셨겠지요.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처럼 그렇게 고등학교라는 담장 높이 쳐진 곳으로 철부지 새처럼 들어와서는 이렇게 숙녀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가르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반을 무난하게 그리고 아무 탈 없이 지도해 주셔서 전느 개인적으로 감사 드립니.. 2020. 3. 11.
편지글 11 1. 선생님께 창가에 그어놓은 물줄기에 모든 것들이 맑고 영롱하게 어른 거립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저는 조용한 멜로디의 음악과 따뜻한 마음과 한잔의 커피속에 저의 정열을 태우고 싶습니다. 가끔씩 거리에 고목을 보며 나의 푸르름을 생각하고 검은 아스팔트 위에 저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17년이란 세월을 많은 친구 속에서, 수많은 이들 중의 하나로 살았습니다. 이제 제 나이 17 선생님과의 빗물같은 추억들이 창가에 흘러 내리는 물방울처럼 나의 마음속에 깊이 깊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편지를 쓰는 제 마음 한구석에 희미한 반항이 생기는 이윤 뭘까요? 강제 아마도 그런 기분에서 일겁니다. 하지만 편지를 쓰는 것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 저의 진실을 더 확실히 하는 것 같습니다. 나의 .. 2020. 3. 7.
편지글8 1. 어떤 일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굳게 할 것을 맹세한다. 2. 만나는 사람들과 건강, 행복, 번영에 대해 이야기할 것을 맹세한다. 3. 모든 친구가 자기는 좋은 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맹세한다. 4. 모든 것의 좋은 면을 보고, 자신이 낙고나주의 빠질 것을 맹세한다. 5. 최선의 것만을 생각하고, 최선의 것만을 위해 일하고, 최선의 것만을 기대할 것을 맹세한다. 6. 자신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성공을 위해서도 정열을 기울일 것을 맹세한다. 7. 지난 날의 실패를 잊고, 지난날보다 큰 달성을 할 것을 맹세한다. 8. 다른 사람들에게는 항상 부드럽게 접근하고, 만나는 모든 살아있는 것에 미소를 ..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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