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example.com/url/to/amp/document.html"> 참좋은현상 5분 바로 밥 누룽지 가마솥 손잡이형 2인용, 800ml, 은색 + 검정색, 1세트"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지하철' 태그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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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9

오늘 점심은 파스타 ~ 우리 나이에는 새친구를 사귀기가 힘들다. 맘껏 떠들어도 이해하는 친구 ~ 오래 친한 사람 친구 ~ 상대편이 무슨 말을 해도 속내를 알고 있으니 용납이 되는 친구 ~ 자랑을 해도 자랑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친구 ~ 험한 말을 하거나 불만을 이야기해도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아는 친구 ~ 오래 묵은 묵은둥이 친구 아니면 떠들고 나면 너무 떠들었나 후회되고 만나고 헤어질때면 또 만나겠나? 이런 생각이 들때면 친구되기가 어렵다. 무슨 말을 들으면 저 사람이 의도를 가지고 말하고 있는거 아닌가? 자랑 아닌듯 자랑하는 소리가 듣기 힘들고 진심으로 험한 말이나 불만을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면 친구가 되기 힘들다. 대학 다닐 때 절친이 있었다. 정말 아침 학교 갈 때부터 학교 마치고 집에 갈 때까지 붙어 다녔고 서로의 연애.. 2022. 12. 19.
한양상경기 ~ 22년 4월 지하철이 무료다. 예전에 지하철 무료라고 자랑하는 어르신 이야기 듣는게 싫었다. "그게 뭐 자랑이라고 난 저 나이 되어도 공짜로 안타고 다녀야지 " 어느새 그 나이가 되었다. 대전 지하철에서 표 사는 기계에서 경로로 끊고 탓는데 기분이 묘했 다. 한양가느라 폰으로 끊는데 가장 가까운 시간으로 끊느라 여러번 반환 끝에 경로 우 대로 못 사서 결국 일반으로 끊은 다음 창구에서 경로 우대로 바꾸었다. 수서에 도착해서 끙끙 거리면서 지하철 입구에 도착하였다. 경로 우대는 생각도 못하고 도착지에서 카드를 대고 통과 하려는데 왼쪽이 아닌 오른쪽 으로 지나려니까 불통 ~ 왼쪽으로 밀고 나려니까 조금 밀리다 만다. 당황해서 눈치를 보다가 다시 카드를 올리니 이미 체크 아웃됐다고 뜬다. "어째야하지?" 결국 여행용 가방.. 2022. 4. 23.
한양상경기 ~ 21년 5월 25일 오랫만에 지하철을 탄다. 지하철 벽에 글이 다 바뀌어 있다. 지난번에 볼 때에는 글이 끼워져 있지 않았었다. 지하철에 처음 들어 섰을 때에는 영숙이 포함 3사람이 있었다. 방금 지하철이 지나가면서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을 다 훝어 싣고 떠났기 때문이다. 벽에 붙어 있는 글을 읽는 동안 사람들이 들어와서 지하철 문이 열리는 곳마다 2줄로 줄이 생기기 시작한다. 줄에 서있지 않은 사람들은 영숙이처럼 벤치에 앉아 폰으로 무언가를 써서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에게 보내고 있다. 보이지 않는 전파는 어딘가로 정해진 룰을 따라 보내지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지하철이 한산하게 느껴질 정도로 사람들이 적었었는데 이제는 모든 일상생활들 이 제자리를 찾아 간다는 생각이 든다.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운데로 파고 .. 2021. 5. 26.
가출 백로 역정(가출 상경기 3) > 기차에서 내려 제일 먼저 찾는 것은 화장실. 화장실은 은퇴한 진쌤에게는 필수 코스이다. 으짤 수 없다. 옛날 외갓집 외할머니처럼 길 가다가 도로가에 주저앉아 바지 내리고 볼 수도 없는걸, 화장실이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화장실 행. 지금도 기억난다. 하얀 머리를 쪽찐 외할머니가 한복 치마를 들고 홑바지를 내리고 치마로 주변을 덮은 채 동래 버스 정류장 바로 옆 큰 도로가 사람 많이 다니는 길 한옆 하수도를 덮은 시멘트 구멍으로 볼일 보는데 젊은 순경이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하면서 난처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리던 장면. 진쌤은 그때 23살인가? 아직 그때의 외할머니 나이가 되지는 않았지만 언제인가는 그 나이가 될 것이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나이는 들게 마련이고 그건 자연의 이..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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