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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탐구 생활/부부탐구생활

편견의 장벽을 넘어

by 영숙이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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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의 장벽을 넘어>    

                                     출처 :커플성경(개역개정, 새찬송가), 편찬대표 : 캐더린 드브리즈, 폴 우즈 

 

 1세기 경 정통 유대인들은 종교 의식상 이방인들에 의해 더럽혀지는 것을 매우 걱정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이방인들과 접촉하는 것을 피하려고 애썼다.

 

 이런 태도를 알아차린 이방인들 역시 유대인에 대해 매우 분개하였다.

 그래서 이 두 무리의 사람들은 서로에게 편견을 가지고 반목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은 모든 다른 점에 상관없이 온 인류를 위해 구원을 준비하셨다.

 그가 누구든지 간에 모든 개개인은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었다.  

                                                                                             사도행전 10:9  ~ 35

 

◐ 편견은 개인의 발전이나 사회나 국가의 발전을 저해하는 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한가지 목표에 전념하는 것은 뜻을 이루는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독선, 아집, 편견으로 나아가면 결국은 혼자 남는 것이다.

 

 부부 사이에서도 편견은 도움이 안된다.

 갈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평안을 누리려면 서로를 용납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어야 하는 것이다.

 

 강요하면 안된다.

 그런데 나쁜 일에 중독 된 경우에는 약간의 강제성을 포함한 변화가 필요하다.

 그 기준과 가치관을 옳바르게 잡는 것이 지혜다.

 

 노인의 특징 중에 하나인 편견을 이겨내려면 살며 사랑하며 기도하는 방법 뿐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안에서 너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최고의 기준이며 최고의 가치관이다. ◑.

 

 

 

<응답된 기도를 받아들이기>   

 

 초대 교회의 지도자인 베드로가 감옥에 갇혔을 때, 교인들은 베드로의 출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데 베드로가 집 대문 앞에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그 사실을 믿지 않았다.

 우리는 종종 열심히 기도하지만, 기도의 응답에 대해선 잘 믿지 못한다.

 그리고 응답이 될때, 우리는 그 것을 우연으로 간주한다.

 열심히 기도하는 것 못지 않게 응답된 기도를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사도행전 11: 1 - 9

◐ 때때로 기도 응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평안을 누리지 못할 때가 있다.

 하나님은 조석변개(아침과 저녁으로 바뀜)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약속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어야한다.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때로 찬양이나 말씀을 무한반복으로 들을 필요가 있다.

 연약한 인간의 심성대신 우리의 믿음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이다.◑   

 

 

 

<물 세례와 성령 세례는 무엇이 다른가?>

 

 '물세례'는 복음을 듣고 회개함으로써 이제 신자가 되었음을 물로써 씻거나 물 속에 몸을 잠그는 외적인 형식을 통해 신앙을 고백하는 일종의 종교 의식이다.

 

 '성령 세례'는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참된 마음의 회개 및 내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물 세례가 아니라, 성령 세례를 받아야만 구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래도 자신의 신자됨을 공개적으로 신앙 고백하는 물 세례는 예수님이 행하라고 명하신 것으로서(마 28: 19) 여전히 필요하다.

                                                                                                    사도행전 11: 16

 

◐ 영숙이는 학교 다닐 때 세례 전에 받는 문답 세례를 받았었다.

 이후 교회는 가끔 심난할 때 또는 심심하면 한번씩 예배 드리러 가는 곳이었다.

 

 결혼하려고 마음 먹었지만 소개하는 대로, 주위에서 권하는 대로 만나고 다녔는데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번은 고민이 되어 또돌이한테 물었다.

 

 "아니, 왜 그렇게 만나고 다니는대도 안되는 거지?"

 

 또돌이의 답인 즉

 

 "여자가 좀 허술한데도 있어야 접근을 하는데 너무 방어적이면 접근을 안하지."

 "그래?"

 

 

 결국 이리 저리 해보다 그것도 안되니까 결혼을 위해서 퇴근 전에 양호실에서 기도를 하였다.

 

 "평범한 남자 만나게 해주셔요."

 

 두달 쯤 지난 어느날.

 어떤 남자가 샤워를 하는데 영숙이가 비누칠을 해주는 환상을 보았다.

 보통 키에 단단한 몸매의 남자였다. 

 

 

 철희를 소개 받을 때 동시에 여러군데서 소개를 받았다.

 철희를 만났을 때 살면서 속은 안썩힐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부모님이 반대를 하시는 바람에 친정에 같이 가자고 약속한 날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았다.

 

 몇일 후에 학교로 전화가 왔다. 

 

 "못나가서 미안해요. 마지막으로 저녁 살게요."

 

 그날 헤어지면서 집에 데려다 준다고 했다.

 집앞까지 갔다가 마지막이라면서 다시 버스 타는 데까지 데려다 주겠다면서 두사람이 컴컴한 장소를 지나가는데 따귀를 한대 때려 주라면서 얼굴을 내미는 철희에게

 

 "뽀뽀"

 

 이후 아파트를 사가지고 온다는 옆집 처녀네 집에서의 중매를 권하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철희의 성격상 대단한 용기요, 각오다.

 

 친정에 가서 샤워할 때 등에 비누칠을 해주면서

 

 '이 남자가 환상 중에 본 그 남자구나.'.

 

 

 결혼 후 아이를 낳았을 때부터 시작된 시부모님의 박해.

 

 '니가 니 맘대로 할려구 철희와 결혼했지?'

 

 부터 시작해서

 자주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

 

 '한 집에 두가지 종교가 있으면 안된다.'

 

 무당집에 들락거리는 것이 종교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말씀하셨다.

 

 

 영숙이는 속으로

 

 '세례를 안받아서인가?'

 

 결국 집앞에 있었던 성일침례교회에 가서 물세례를 받았다.

 

 하얀 가운을 입고 욕탕처럼 만들어진 네모난 물통에 들어가서

 

 "풍덩"

 

 코와 귀를 수건으로 막고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물세례를 받았다.

 

 

 성령세례는 모세가 광야로 쫓겨 가던 40세에 받았다.

 

 귀에서 끊임없이 꽹과리 소리와 궂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미친 사람이 되어 잠을 못잘 때였다.

 

 성령세례를 받아야 성경속이나 이미지나 지식적인 예수님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예수님이 믿어진다. ◑   

 

 

 

<천사란 어떤 존재인가?>

 

 '천사'(헬, 앙겔로스}라는 단어는 '메신저'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섬기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영적 존재인 천사를 만드셨다.

 

 그래서 천사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수행하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한다.

 하나님은 지상에서 어떤 일을 하고자 하실 때, 혹은 어떤 사람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시고자 하실 때 종종 천사를 보내셨다.

 한편, 천사들은 각자 이름도 가지고 있는데, 성경에 이름이 언급된 두 천사는 '가브리엘'과 '미가엘'이다.

                                                                                                 사도행전 10: 4, 7

 

◐ 또돌이의 부부 사이가 보통 부부 같았을 때.

 

 동해안 하조대에서 근무할 때였다.

 

 친정 부모님 생일, 연말 연시, 어버이 날, 명절 등등 일년에 한두번은 전 가족이 모였었다.

 

 예수 믿고 연말 연시에 하조대에 모였을 때

 군부대 사택 침대 귀퉁이 위에 천사 '가브리엘'이 앉아서 웃음짓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커다란 천사의 두 날개를 펼쳐고 손으로 턱을 고이고 한쪽 발을 침대 모퉁이 올리고 다리를 꼬아 앉아 있었다.

 

 '무슨일이지'

 '왜 왔을까?'

 

 그해의 마지막 날 밤 근처에 봐두었던 교회에 가서 철야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있는대로 껴입었는데도 추워서 벌벌 떨면서 그래도 불기 없는 난로라도 그 옆이 왠지 괜찮을 거 같았다.

 

 '이 나라를 보살펴 주시옵소서. 불쌍한 북한 동포 구원하시어 평화 통일 이루어 주소서.'◑ 

 

 

 

 

<내가 그를 만난 이유>

 

 초대교회의 집사인 빌립은 교회의 초기에 유명한 복음 전도자였다.

 특히 빌립은 사마리아 성읍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데 언젠가 하나님의 천사는 빌립에게 사람이 뜸한 남쪽의 광야 길로 가라고 했다.

 빌립은 순종하여 그곳으로 갔고, 그리고 그곳에서 한 사람을 만나 그에게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였다.

 

 오늘날 우리도 빌립처럼 인생의 길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만난다.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복음이 필요한 그런 이웃들의 곁으로 인도하신다.

 

 오늘도 우리는 매일 다양한 개인들과 이런 저런 관계를 맺는다.

 그런데 우리가 만나는 그들 중에는 복음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보다 그는 온 우주보다도 소중한 한 영혼임을 기억하라.

 그에게 복음의 진수를 알려 주어라.

 하나님은 그 한명의 특별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우리를 그곳에 두셨다.

                                                                                             사도행전 8: 26 - 40

    

◐ 난목에 사는 전에 같이 근무하던 그림 그리는 현자님이 영숙이네 아파트 맞은편 현대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아직 난목에 살 때 근처로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현자님 집에 들려 차를 마시면서

 

 "이 집 식구들 예수 믿게 해주셔요."

 

 기도했었고 우리 동네로 이사와서  같이 교회 다니게 해달라고 열심히 새벽마다 기도를 했었다.

 아이들이 울산여고, 학성고를 다니게 되어 우리 아파트 맞은 편 현대 아파트를 사서 이사온 것이다.

 

 몇번 전도하기 위해 들렸었다.

 현자님은 아이들 데리고 미국으로 간 남울산교회 집사님이신 혜영이 집사님과 아이들교육 때문에 무척 가깝게 지내고 있었다.

 

 "혜영씨가 만날 때마다 교회가자고 말하는데 ..."

 

 전도 때문에 근처 누군가의 집을 들렸다가 집으로 오는데 마음에

 

 "현자 집에 가라. 교회 다닐 것이다."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핑게는 많다.

 나보다 신실한 혜영이 집사님이 만날 때마다 교회 가자고 한다는데 ...그래도 안오고 있는데 ...

 왠지 오늘은 가기 싫다.

 다음에 가지 뭐.

 구원의 백성으로 정해졌다면 언젠가는 교회 가겠지.

 

 타이밍이 있다.

 그때 갔어야 했다.

 현자님과 북유럽 여행 갔을 때 이렇게 말했다.

 

 "우리 남편이 학교 다닐 때 교회를 다녔대. 남편이 공황장애가 생겼는데 남편 친구가 운전하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운전도 못하고, 비행기도 못타고 ~ 절에 갈까, 교회를 갈까 고민 중이었는데 절에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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