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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도노에서>
요즘은 이쁜 카페도 많이 생겨난다.
너무 많이 생겨나다
보니 사람들이 새로 생겨난 더 좋은 카페로 몰리게 되고 그보다 못한 곳은 조용하고 멋진 풍경에 맛있는 커피에 글쓰기에 딱 좋은 장소가 된다.
군내 전체 인구 5만이 안되는 영동 읍내에도 카페가 46군데라고 하는데 울산은 우리나라 7대 도시다.
당연히 멋지고 괜찮은 카페가 우후죽순.
우리나라 카페를 외국에 수출해도 될 정도이다.
이런 저런 무리한 투자때문에 부도가 나는 지방자치지역
이 많다는 이야기
를 들었다.
JINNSSAM이야 글쓰기 좋은 장소를 골라가며 다니니까 좋지만 걱정은 된다.
개인이건 나라건 정부건 사회이건 어떤 집단이든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이즈
보다 무리하게 투자할 경우에 닥치는 게 부도라는 것이다.
욕심이라는 것은 살그머니 마음 속에 침투해서 끝도 없이 뻗어간다.
쫀쫀바리로 주식투자를 한다고 해도 항상 파는 것 보다는 사는게 많다.
그러다보니 예수금이 남아 있는 것보다는 없어서 못사는 경우가 더 많다.
욕심을 이겨내려면 아예 관심을 안가지면 된다.
살면서 어디에 집중하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다.
버는 것에 집중하되 욕심은 안낼 것.
일 욕심은 가지되 무리하지 않으며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것.
커다란 틀과 목표를 가지되 디테일한 작은 일에 소홀히 하지 말 것.
사람을 많이 사귀되 긍정적이고 플러스가 될 수 있는 진짜 찐 친구를 가질 것.
이율배반적인 것이 많다.
왜 공자가 중용을 말했을까?
중용이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편식처럼 우리
의 사고도 편협되어 있
기 마련이다.
요즘 많이 생각하는 것이 나이 들었으니까 욕심을 버리고 쓸데없는 생각 하지말고 마음을 비우라는 것.
욕심을 버리기 위해서
는 자기의 것을 내놓을 줄 알아야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신이 쓸 것을 줄이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쓸 수 있을까?
어느 독거 노인이 돌아가셨는데 갑자기 아들, 딸 3명이 나타나서 독거 노인이 살았던 방 보증금 300만원을 서로 갖겠다고 엉켜 붙어 싸우더라는 이야기.
요즘 속담이 절실히 깨달아진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하여 얼마나 손을 내밀고 있을까?
금년 1월에 바닷가 어느 횟집을 다녀왔
는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렸다.
그 횟집 사장님 폰 번호로
"당신이 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란 글을 써서 보냈다.
쉽지는 않았지만 여동생이 말한대로 하지 않았다.
여동생은 음식점마다 보험을 들고 있으니까 전화해서 말하면 보상
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해 주었다.
그렇게 50만원을 보상 받았다고 말했다.
고발한다고 위협하는 대신에
"당신이 좀더 행복해졌
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글을 써서 보냈다.
잘한 것 같다.
예수 믿기 이전의 JINNSSAM 같으면 어림도 없을 이야기다.
맹렬한 분노를 가지고 이기자고 덤볐을 것
이다.
그런 사람이었다.
큰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시어머니한테 말대답했다고 남편한테 맞아서 속으로 분노를 삼키면서 복수를 하려고 10년동안 벼르고 벼른 사람이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제일 처음 말씀하신게
"시부모를 위해 기도
하라."
어떻게 시부모를
위해서 기도를 할 수 있을까?
용서가 안되는데.
그래도 기도하라고 하니까 기도를 했다.
기도를 하면서 분노와 증오가 녹아갔다.
사랑까지는 아니어도 용서를 하면서 최소한 미워하지는 않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결국은 JINNSSAM을 위한 과정이었다.
오늘 목요전도를 갔는데 나이 지긋한 부인에게 커피와 물을 드리면서 말했다.
"하나님은 여사님을 사랑하십니다."
"거짓말 하지 마세요."
"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여사님을 사랑하신다
고요."
"시끄러워요."
우리는 누구나 보이거
나 보이지 않는 상처를 가지고 있다.
살면서 이런 상처에 집중하느냐 아니냐의 선택이 많은 것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
무엇에 집중하느냐가 그래서 중요한 것 같다.
원룸사람이 주식한다
고 다른 사람 따라하다
가 상장폐지 된 것을 사
서 1억 5천만원을 잃었
다고 징징댔다.
그렇게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것도 신기했지만 그렇게 많은 돈을 한군데에 투자한 것도 신기했다.
뭐라고 말하랴.
회사도 나가기 싫고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싫다고 말하는데
"잃은 것에 집중하지 말고 버는 것에 집중하셔요."
우리 모두 상처를 가지고 있다.
보이던 보이지 않던 상처를 가지고 있다.
똑같은 원리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상처에 집중하지 말고 상처를 이기는 방법에 집중하셔요."
우리의 목표가 아무리 원대해도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나아져야 그 원대한 목표에 조금씩 다가설 수가 있다.
모든 위대한 이들은 위대하게 태어난 것이 아니다.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져 간 것이다.
오늘은 집중에 대하여 써보았다.
좋은 집중.
어떻게 사랑할까에 대한 집중
얼마나 지혜롭게 베풀수 있을까에 대한 집중.
가까운 이들과 잘지낼 수 있는 방법에의 집중.
건강하게 살아감에 대한 집중.
알콜 중독자는 어떻게 하면 술을 마실수 있을까에 집중한다.
술을 마실 수 있는 온갖 핑게를 찾는다.
어떤 술이 맛있을까를 연구한다.
어떻게 마실까를 생각한다.
얼마만큼 마실까를 찾는다.
게임에 중독된 사람은 어떻게하면 게임을 더할 수 있을까를 찾는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게임할 시간을 만든다.
너무 피곤해도 게임할 때는 피곤하지 않다.
눈을 뜨고 있을 때에도 자고 있어도 게임만 할 수 있다면 행복하다.
인생이 허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왜 인생이 허무한지에 집중한다.
허무한 이유.
허무한 삶을 산 사람들.
허무할 수 밖에 없는 당위성.
끝도 없다.
어떤 일에 집중하느냐
는 본인의 선택이다.
JINNSSAM은 요즈음 글쓰기에 집중한다.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소재를 찾는다.
글쓰는 방법을 익히려고 애쓴다.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글을 오래 쓰기 위해서 건강관리를 한다.
낮잠 자지 않고 글을 쓸수 있는 좋은 장소를 찾는다.
먹는 것, 자는 것, 입는 것.
의식주를 글쓰기에 맞추어 조절한다.
책도 글쓰기에 필요한 책을 읽는다.
당신이 집중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어떤 것에 얼마만큼 집중하고 싶을까?
베이비 붐 세대가 나이 먹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의 손을 잡아 주는데 집중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살아온 노하우를 이용하여 자신이나 다른 사람
과 다음세대에게 좀더 나은 길을 제시할 수 있는데 집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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