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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irement life of JINNSSAM

티볼리를 보러갔어요

by 영혼의 닻을 찾아서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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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볼리를 보러갔어요 > 

 

 10년된 중고차를 사서 13년동안 잘 타고 다니던 그랜져를 폐차한지 벌써 4개월째.

 너무 좋아하던 차라서 폐차한 충격이 넘 크다.

 그냥 현대 자동차에 맡겨서 엔진을 바꿨으면 어쨌을까나.

 자동차 검사를 아무 대책없이 하러 간게 화근이다.

 일단 자동차 엔진 수리도 하고 이런 저런 수리를 한다음 검사하러 갔으면 됐을텐데 자동차 검사를 넘 쉽게 생각했나부다.

 

 출퇴근을 안하니까 차가 그렇게 급하게 필요하지도 않고 버스를 타고다니다 보니까 탈만하고 이래 저래 미루고 있다가 티스토리를 쓰려고 컴을 여니까 거기에 티볼리 광고가 뜨는데 jinnssam이 찾던 차다.

 SUV.

 적당한 가격.

 새차.

 

 중고차가 나쁘지는 않지만 수시로 고장에 대비해서 손을 보는게 귀찮다.

 예전같으면 우리 동네에 서비스센타가 있어서 맡겨 놓으면 되는데 없어져서 무거동에 가니까 차들이 맛집에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손님들처럼 어디까지나 줄을 서있어서 가기가 싫었다.

 낯선 동네이기도 하고.

 

 이럭 저럭 기차타는 재미도 있고 버스 환승하는 잼도 있고 그러다가 완전 적응해서 차를 안사는 건 아닐것 같은데 ~

 차값이 보통 비싸야지 왠만한 시골아파트 한채값.

 매달 월세 30만원이 나올 수 있는 아파트를 포기하고 차값에 밀어 넣는다는게

jinnssam으로서는 쉽지 않다.

 마음에서 받아들이지 않는 것.

 하기는 요즘에는 그 가격에 30만원씩 월세가 나오는 아파트 찾기도 쉽지 않기는 하다.

 

 이래 저래 미루고 있었는데 차값이 1800만원이라고요?

 경차도 아닌 소형 suv로 확당기는 맛이다.

 중고를 산다해도 기본 1000만원인데 ~

 차구경을 갔다.

 쌍용 자동차 매장이 울여고 앞 홍제한의원 앞에 있었다.

 

 가니까 23년 티볼리는 아직 전시되어 있지 않고 22년 티볼리가 전시되어 있었다.

 차를 주문하면 한달내에 나온단다.

 23년형 티볼리 에어가 있었다.

 2200만원.

 확 당긴다.

 

 차 그림과 차 가격표를 들고 왔더니 차 값이 정말 괜찮다고 철희가 사라고 옆에서 제촉한다.

 현대차도 가서 구경해봐야지.

 그리고 주식가격이 오르면 살거야.

 

 할부로 사면 되지만 평생 대출과 대출이자에 시달려 온 사람으로 또다른 대출과 대출이자에 시달리고 싶지 않다.

 지금도 대출이 남아있고 대출이자를 내고 있는 입장에서 또다른 대출은 ~

 어느 날 갑자기 확 지를 수도 있다.

 jinssam도 jinnssam을 모른다.

 

 차를 보러 갔더니 매장을 지키고 있던 직원은 jinnssam이 어떤 사람인가 물어보느라고 바쁘다.

 정말 살건가 아닌가 싶은가부다.

 짜증이 났지만 직원도 쓸데없는 에너지를 소모하고 싶지 않겠지.

 그래도 시시콜콜 묻는게 좀 그렇다.

 jinnssam이 그렇게 운전면허증도 없어 보이는가?

평범해진게 좋긴 하지만 너무 심한가?

 

 차를 몰아보았나?

 의심스러워서 묻는 직원에게 말했다.

 중고차를 2번 바꿔서 몰았고 운전경력 20년이 넘어요.

 사실 무슨 소용이랴.

 지금 jinnssam에게 필요한건 자동차다.

 

 티볼리는 외양이 미니쿠페같은 외제차 같다.

 1800만원짜리는 자동차 키로 시동을 걸어야한대서 조금 실망했다.

 그럼 2000년대 이전으로 돌아가는게 아님?
 스마트 키가 나온지 오래 되었는데?

 실망하는 얼굴을 보면서 170만원만 추가하면 스마트 키로 해준다고 한다.

 결국은 23년도 만들어 내는 것이라지만 내용은 23년형이 아니라는 이야기.

 

 어쨌든 차모양은 마음에 든다.

 외제차 분위기의 차가 마음에 쏙 든다.

 

 이번에 쌍용차를 인수한 KG모빌리티를 찾아 보았다.

 KG그룹이 KG캐미칼, KG모빌리티, KFC할리스 커피, KG 이니시스 등등 

 얼마전 떠돌이 정보에 홀려 200만원을 투자한다음 못팔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안그래도 60%나 빠져서 원치 않는 장기보유를 하고 있는 종목도 있는데 ~ ~ ~

 ㅠㅠㅠ

 

 지난번 쪽박난 개미군단들 ~

 이런 정보 저런 정보에 물리면 결국 없어지는 건 현금이다.

 ㅋㅋㅋ

 

 원해서 장기보유를 하거나 확신하는 종목이라면 끝까지 버틸 수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결국은 물리는 것이다.

 그러다가 못버티고 어느 순간 확 판다던지,

 완전 회복불가 종목이 되던지,

 최악의 경우에는 상장폐지 되는 종목도 있다.

 

 천재를 다룬 어떤 영화에서 주식은 잃는 건 100% 따는 건 1000%

 얼마 전에 만난 지인 친정아버지가 10년 쯤 전부터 한종목을 계속 사들였는데 투자 원금은 1억이고 지금 만들어진 금액은 4억쯤 된다고 한다.

 짱이다.

 연세가 85세라는데 ~ ~ ~

 

 티볼리에어 주식으로 벌어서 사고 싶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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