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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엄마 만나러 가요. >
졸립당
질 좋은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데 수면도 불규칙, 식사도 불규칙, 불규칙이 규칙이다 보니 어쩔 수 없다.
엊저녁에 카페 라떼 서너 모금 마신 덕을 톡톡히 보구 있다.
저녁은 31센티 칼국수.
원래 탑유황 온천 건물에 있는 31센치 칼국수를 먹으러 다녔는데 제법 손님이 많아 지니까 권리금 받고 팔았다.
새로 권리금 주고 산 주인은 체인점이다 보니 조개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 마진이 얼마 없으니 체인점을 탈출하여 나름 조개를 구입해서 끓이기 시작하였다.
맛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조개도 덜 들어가고 보이지 않게 손님이 줄기 시작하더니 점점 헐빈해졌다.
사람들의 입맛은 기가 막히다. 맛이 없다고 생각하면 발걸음을 하는 횟수가 줄어 들고 그러다보면 손님이 줄게 되는 것이다.
손님이 간간이 보이는 정도로 유지하다가 문 닫았고 새로 가게를 얻은 사람은 그 시설 그대로 가지고 국밤 장사를 하였다.
국밥이라 ~
오픈 발이라도 있었을텐데 우리도 안가다가 딱 한번 식사를 했다. 국밥의 재료와 원래 맛은 좋았을텐데 끓이고 또 끓이고 또 끓여서 노린내가 났다.
소주라도 넣어서 끓였으면 냄새는 안났을텐데 ~
종업원은 동남아권의 예쁜 아가씨 한명이고 사장은 장사하고는 도대체 맞지 않을 것 같은 젊은 남자였다.
휘잉 ~ 홀에 찬바람이 불었다.
칼국수 집에서 하던 그 인테리어에 비품 그리고 테이블까지 거기에 한없이 쫄아 붙은 돼지 국밥이라 누구라도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을 것 같았다.
이후 조개가 먹고 싶으면 31센치 칼국수 집이 야음동과 방어진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 먹으러 간다.
조개 껍데기가 산처럼 쌓인다. 찧은 마늘을 정말 많이 넣어서 냄비 바닥에 가볍게 깔려 있다.
국물이 짜지 않아서 훌훌훌
사우나 갔다 나오며 포켓몬 게임에 파워 스탭을 찾아 포켓몬을 잡으려 하는데 배틀만 뜬다.
거대 포켓몬이 전부 배틀하느라 깨꼬딱 해서 기력 덩어리가 있어야 살릴 수 있고 배틀을 할 수 있다.
거대 포켓몬을 잡으려고 기를 쓰고 다녀도 결국 한마리도 못잡고 한시간동안 걸어 다녔다.
걷기 위해서라면 좋은 게임? 이다.
집에 녹초가 되어 도착했는데 잠이 스르르 ~ 그때 딱 자면 좋았을텐데. 그럼 최소 새벽 1시나 2시에 깨었을텐데 단감 깎아 먹고 물 마시고 콜라 캔 하나 까고 플레인 요구르트에 과일 깎아 담고 꿀을 넣어 한공기 만들어서 둘이 홀짝 거리다가 그만 잠이 천리 만리.
자보려고 침대에 누워 애를 쓰다가 이럴바에 아에 깨어 있는게 났겠다 싶어 거실로 나와서 보고 싶었던 영화를 찾아서 보았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핸섬 가이즈.
무슨 상을 탔다고 해서 보는데 웃기기도 하고 저 예산 영화에 호러물인데 배우들 연기가 기가 막히게 좋았다.
결국 새벽기도 가야 할 시간까지 다 보고 나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새벽기도를 다녀 온 다음에 한시간이라도 자보려고 알람을 켜놓고 자려고 애쓰다가 겨우 막 잠이 드는데 일어나라는 소리가 요란해서 결국 일어나서 옷 입고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이제 기차를 타고 가는데 졸립당
티스토리를 자판에 치다가 그치면 졸고 있당.
그만 치고 자야겠당.
저마다의 사연을 가득 담은 사람들을 가득 태운 SRT 기차를 타고 대전에 울 엄마 만나러 간다.
기차표 예약을 하고 여름에 응급실과 중환자 실에서 치료를 했던 충북 대학교 병원을 방문해야 해서 청주에서 일박을 할 예정이다.
하나님 아버지 늘 함께 하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병원에서 퇴원 시켜 주시고 건강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울 엄마 만나러 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울 엄마랑 청주에서 일박 하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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