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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운림산방의 예맥(藝脈)과 1대 소치 화백의 뛰어남>
고요한 붓끝, 바람을 그리다 — 소치 허련
남도 예술의 뿌리, 진도 운림산방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진 예술혼
구름 속 물빛처럼, 조선후기 남화의 정수
♣ 고요한 붓끝, 바람을 그리다. ~ 소치 허련
♣ 남도 예술의 뿌리, 진도 운림산방
♣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진 예술혼
♣ 구름 속 빛처럼, 조선 후기 남화의 정수
진도의 서쪽 끝자락,
깊은 산과 물이 어우러진 곳에 자리한 운림산방(雲林山房)은 단순한 화실이 아닙니다.
이곳은 남도 화맥(畵脈)의 시작이자,
조선 후기 회화사에 찬란한 이름을 새긴 소치 허련(小癡 許鍊, 1808~1893) 화백의 삶과 예술이 깃든 성지입니다.
'구름 속 숲속의 집'
이라는 뜻을 지닌 운림산방.
허련은 은거하며 자신의 예술을 닦았고,
뛰어난 남화(南畵) 기법으로 조선 미술계에 굵은 획을 그었습니다.
그의 그림은 대담하면서도 정교하고,
한 폭의 산수화 속에 스며든 고요와 깊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세계를 펼쳤습니다.
특히 먹빛의 농담과 여백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솜씨는
"자연의 숨결을 담은 붓끝"
이라 불릴 정도였습니다.
허련의 예술은 혼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아들 미산 허형,
그리고 후손들까지 이어져 운림산방 화맥은 세대를 넘어 남도 화단을 이끌었고,
지금도 운림산방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운림산방의 뜨락에 서면,
수백 년 전 이곳에서 붓을 들었던 소치 허련의 숨결이 바람에 실려오는 듯합니다.
조용히 그림을 감상하고,
구름처럼 흐르는 시간을 느껴보세요.
진정한 남도의 예맥이,
바로 이곳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가계 해수욕장 차박에서 만족스러운 차박을 하고 관광지를 찾아 나섰다.
그림을 잘 몰랐기 때문에 운림산방을 찾아 가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도착해서 그림을 들여다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노르웨이 절규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
그를 기념하는 뭉크 박물관은 정말 훌륭했다.
관리도 잘 되고 있었고 입장하는 사람들도 잘 관리하고
구입하려 하는 이들을 위해서 복사본을 잘 포장해서 좋은 가격으로 팔았다.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우리는 왜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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