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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일본과 행복 2004. 2. 8. 00:08 가장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최초의 해외여행(?)- 어쨌든 여권을 만들었으니까- 일본 관광을 다녀왔다. 배 타고 가면서 하루. 오면서 하루. 일본에서 2박 하고 그 옛날 코끼리 밥통 난리를 치던 그 코스로 오사카와 그 일대를 다녀왔다. 가기전에 난무하는 루머에 따라 굶을까 봐 먹을 거 잔뜩 사들고 갔는데... 이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일본은 해외여행 축에 끼이지도 못해서인지 아니면 가이드의 설명대로 일본 경기가 워낙 안 좋아서 인지는 모르지만 먹는 거 하나는 제대로 먹고 왔다고나 할까? 사실 방학이라서 아침은 굶기를 밥먹듯(?) 수면으로 때웠는데 규칙적인 식사와 좋은 잠자리로 안 그래도 과체중이 더 과체중으로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염려 아닌 염려를 했다. 어쨌거나 약간의 .. 2020. 6. 2.
행복한 청소년이 행복한 어른이 된다. 50대 후반에 중학교 1학년 여학생 담임을 하였다. 10년 만에 담임이어서 설레는 마음 반, 부담감 반이었지만 앞으로 담임을 할 기회가 없으니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였다. 얼마나 예쁜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시절이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이들이었다. 아이들도 중학교는 처음인지라 잘하려고 애쓰는 모습이고 예쁘게 예쁘게만 보려고 애써서 인지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하고 예쁜 친구들이었다. 두어달이 지났는데 우리 반에 별이는 점심을 거르는 거였다. 점심시간만 되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고 점심을 안 먹는 것이다. 왜일까? 이유를 물어봐도 속이 안좋아서 안 먹는다는 말 점심시간 식당에 아이들이 줄서는데 친한 아이들끼리 선다. 그건 그려려니 했는데 그 서는 순서가 가만히 보니 수상했다. 외모, 성적, ..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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