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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irement life of JINNSSAM110

생각 멈추기 크리스마스. 톡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무엇에 대해 쓸까 고만하다가 욕심이라는 제목이 써 있어서 두서없이 생각의 실타래도 없이 이것 저것 적어보았다. 인터넷으로 욕심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찾아 보다가 갑작스레 많은 양을 끌고와 붙이기를 하는 바람에 또 노트북이 멈춰 버렸다. 지난 번에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도 그렇게 되어 이리 저리 찾아보다가 결국에는 복사하기로 내용을 겨우 건져 내어서 해결하였다. 또 애를 먹게 될까봐 ~ 사실은 써 놓은게 마음에 안들어서 그만 저장도 못하고 나가기를 했더니 다 지워져 버렸다. 한숨만 나온다. 한번씩 저장을 하면서 써야하는데 쓰다보면 그게 잘 안된다. 써 놓았던 것을 다 기억해서 써야하는데 사실 두서없이 이리저리 헤매면서 썼기 때문에, 또 주제인 .. 2023. 12. 27.
자동차 구매 자동차를 폐차한지 벌써 1년이 지나고 있다. "500만원짜리 그랜져 사게 해주셔요." 1년동안 기도하였다. 왜 그렇게 기도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는 그렇게 기도했다. 그러다가 타고 다니던 시에로 에넥스(단종된 중고차량을 구매해서 타고 다녔음)가 고장나서 근무하던 학교 근처 자동차 수리센타에 맡겼다가 찾아서 타고 가는데 배기구에서 불꽃이 튀었다. 놀라서 학교 주차장에 세워 놓고 택시 타고 집에 왔다. 버스를 타고 다니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타고 다니던 차를 폐차하고 중고차라도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차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데 수업시간에 "대전에 가서 차를 구입해라," 라는 말씀이 들렸다. 울산에 있는 중고차 판매처에 가보았지만 그 차가 그 차같고 도통 .. 2023. 12. 26.
공감능력 jinnssam은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그걸 최근까지도 알지 못했다. 자신이 공감능력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관심도 없었고 알지도 못했다. 그저 공감 능력이라는 것은 남 이야기를 들어주면 되는 것으로 이해했다. 이야기라도 들어주는게 어디람? 솔직히 이야기 들어주는 것도 힘들어했었다. 항상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기보다는 그것도 있었지만 내 생각, 내 느낌, 내 감정에 충실하느라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여력이 없었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못하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실상 자신의 속마음 깊숙한 이야기는 잘 꺼내지 못했다. 그냥 가슴 깊숙이 묻어둔체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한체 그냥 지나쳐 간 것 같다. 생각해보면 그때 그때 진정한 대화라는 것을 하기는 한 것 같은데.. 2023. 12. 19.
낯선 내 얼굴 엘리베이터를 타면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기 마련. 그곳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매우 낯설게 느껴진다. '언제 저렇게 나이를 먹었지?' '저게 내 얼굴인가?' '왜 이렇게 내 얼굴이 낯설지?' 어디에선가 많이 본듯도 하고 낯이 익은듯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낯설기도 하다. 언제 부터인가 남편이 놀린다. "아니, 장모님? 언제 오셨어요?" "아니, 외할머니랑 똑 같아." 지는거 싫어하는 jinnssam이 가만 있을리 없다. "자기 얼굴 아버님이랑 점점 똑같아지네?" "네모난 턱이 똑같이 생겼어?" 친정 우리 집에 세들어 살던 방위산업에 다니던 분이 말하길 '딸을 보려면 그 엄마를 보면 된다고 하던디 나중에 똑같아 진다고 하더라.' 그말을 듣고 화를 냈던 것 같다. 그말이 정말 싫었..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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