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점을 먹고 팬션에서 나왔다. 팬션에서 나와서 첫날 길을 헤맬때 보았던 이쁜 이층집 카페로 가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처음 그 집을 발견했을 때 와아 이쁘다. 저집인가봐. 하면서 좋아했는데 보니까 카페였다. 차를 입구에 대고 카페 뒷쪽으로 들어가는데 이쁜 들꽃이 천지~ 천지~ 천지네. 하나님은 어쩌면 이렇게 이쁜 꽃들을 만들었을까나. 청명한 가을 하늘 빛 아래 밝은 햇볕에 반짝 반짝 반짝 '어머 이뻐라. ~ ' 절로 감탄이 나와서 사진을 마구 마구 배가 고프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아구 아구 ~ 드라이한 도시 생활에 지쳐서 이쁜 야생화를 보면 사진을 마구 마구 ~ '으그 이뽀라.' 밝고 환한 카페는 몇시간이고 앉아 있어도 좋을만큼 공기도 좋고 꽃도 좋고 활짝 열린 창문도 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