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귄놀이터 2탄 ~ 공룡놀이터 짠^^ 금요일. 회식하는 날. 술만땅 자느라 잠꼬대 를 마주 앉아서 떠드는 것처럼 한다. 신혼 때에는 잠꼬대를 하면 듣고 기억하느라 머리 속으로 반복해서 외웠다가 아침에 물어 보고는 했었다. 참 쓰잘데기 없는 짓도 많이 했지. ~ "봉자가 그렇게 따신 밥을 해줬어?" "응? 먼소리?" "엊저녁에 잠꼬대 하던걸? 봉자가 해준 집밥 정말 맛있네." "뭔소리여?" "봉자 집밥이 그렇게 좋았어? 잠꼬대까지 다하고?" 봉자는 시댁에서 집안 일을 해주던 시골 아이였다. 그때는 그렇게 잠꼬대 를 가지고 몇몇일 놀리 고는 했었다. 이제는 먼 잠꼬대를 하는지 보다 깊이 잠을 못자고 있는게 신경이 쓰인다. 세월이 세월이니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도 바뀌었나부다. jinnssam은 정말 요리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