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시절. 신혼 사진을 볼 때마다 말했었다. "와우 ~ 정말 잘 생겼네? 이렇게 잘 생긴 사람이 누구야?" "잘생기기는 했지." 말할 때 마다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가끔씩 말해 주었다. 그렇게 말할 때마다 좋아하면서 영숙이에 대한 표현은 반대로 말했다. "못생겼어." 그러면서 신체에 대한 단점도 말했다. 텔레비젼 보면서 "와우 ~ 저 여자 가슴 크네." "나도 무대에 올라가서 흔들면 저렇게 보일걸?" "가슴이 작아서 안돼." "가슴 대신 궁딩이 흔들면 되지." 한번씩 가슴이 작다고 말하길레 어느 날 정색을 하고 반박을 했다. "자꾸 단점만 들춰서 말할래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 했는데 듣기 좋은 소리도 아닌데 왜 자꾸 말해요? 나도 자기 단점을 자꾸 말하면 좋겠어?" 그 다음부터는 그런 말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