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추억8

우산 재활용하려고 집앞을 나서는데 계단 손잡이에 어린이 우산이 하나 걸려있다. "아 ~ 그렇지. 저 우산 가져다 놓아야하는데 ~ " 몇일 전 거의 마감 시간 전에 사우나를 갔었다. 일찍 일찍 다니면 되지만 이 핑게 저 핑게 대다가 안가면 안될 정도로 신체 상태 그중에서도 머리 상태가 견딜 수 없을 때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사우나를 가는데 거의 마감 시간 전에 간다. 남편의 피부와 머리카락은 지루성이라서 매번 감아야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한다. 반면 jinnssam의 피부와 머리카락 타입은 건성이라서 오히려 너무 자주 씻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주름이 생기는 스타일이라서 머리카락도 이틀에 한번씩 감아주고 사우나도 이틀에 한번씩 가고 있다. 머리카락 빠질까봐서 샴푸를 머리카락 풍성해지는 것으로 샀더니 .. 2024. 4. 25.
아주 특별한 실험 행복편지 5(박시호)에서 가져옴 어떤 사람이 한 달 동안 아주 특별한 실험을 했습니다. 마을의 일정한 구획이 있는 각 집에 만 원씩 아무런 조건 없이 매일 나눠 준 다음 그 결과를 관찰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날. 집집마다 들러서 만 원씩 놓고 나오는 그를 보고 사람들이 제 정신으로 하는 행동인지 의아해 하면서도 멈칫 멈칫 나아서 그 돈을 집어 갔습니다. 2주쯤 되었을 때. 동네 사람들은 현관 입구까지 나와 돈을 나눠 주는 사람이 오는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언제쯤 올 것인가 기다리게 되었고, 그 소문은 이2주웃마을까지 퍼졌습니다. 3주쯤 되자 이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그 이상한 사람이 와서 돈을 주는 것을 신기해하거나 고맙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4주쯤 되었을 때는 .. 2023. 6. 1.
스물세살의 수채화 20. 초록색 원피스 초록색 원피스를 입은 가슴속으로 찬바람이 소리를 내며 불어가고 영숙이가 안고 뒹구는 나뭇잎은 외로움이라는 낙엽. 영숙이의 마음에서 떨어져 나온 그리하여 온몸을 싸고도는 흐름 그러면서도 이 순결한 매 순간순간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영숙이에게 주어지는 외로움을 언제나 그랬듯 사랑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항상 마음속의 목표와 함께 앞을 바로보며 똑바로 걸어간다는 생각, 아니 걸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무엇인가가 되어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정말 좋다. ~ 그래. 난 주위를 사랑하며 열심히 살고 또한 반듯하게 걸어갈 거야. 이것이 나에게 가장 큰 재산이지. ~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좋은 일이다. 조용히 나 자신을 쌓아가노라면 나도 .. 2022. 8. 28.
편지글 11 1. 선생님께 창가에 그어놓은 물줄기에 모든 것들이 맑고 영롱하게 어른 거립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저는 조용한 멜로디의 음악과 따뜻한 마음과 한잔의 커피속에 저의 정열을 태우고 싶습니다. 가끔씩 거리에 고목을 보며 나의 푸르름을 생각하고 검은 아스팔트 위에 저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17년이란 세월을 많은 친구 속에서, 수많은 이들 중의 하나로 살았습니다. 이제 제 나이 17 선생님과의 빗물같은 추억들이 창가에 흘러 내리는 물방울처럼 나의 마음속에 깊이 깊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편지를 쓰는 제 마음 한구석에 희미한 반항이 생기는 이윤 뭘까요? 강제 아마도 그런 기분에서 일겁니다. 하지만 편지를 쓰는 것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 저의 진실을 더 확실히 하는 것 같습니다. 나의 .. 2020. 3. 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