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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 읍성 그곳은 한번 들여다 보면 절대 빠져 나올 수 없는 그리움의 세계이다. 고향의 그리움. 우리 선조의 그리움. 초가 지붕의 그리움. 우리 핏속에 새겨진 그리움. 이웃집에 대한 그림움. 어렸을 때 갔었던 큰집에 대한 그리움 사랑방에 대한 그리움. 구식 결혼식을 구경하던 그리움. 그곳은 한번 가보면 절대 빠져 나올 수 없는 추억의 세계댜. 외갓집에 대한 추억. 정월 대보름의 추억. 마당에서 뛰어놀던 추억. 우리만이 알고 있는 추억. 초등 동창에 대한 추억. 명숙이와 차순이에 대한 추억. 동네 우물가의 추억. 시집간다고 이모가 이쁜 수를 놓던 추억. 그곳에는 한번 가보면 절대 빠져 나올 수 없는 향기가 있다. 어렸을 적 맡았던 아궁이의 연기 냄새. 쇠죽 끓이는 냄새. 외할머니가 부쳐주던 전 냄새.. 2024. 3. 17.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일의 순서를 정하는 데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중요도와 효율성. 어떤 일에 있어서 무엇을 우선시하느냐는 여러가지 일 중에서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따져서 중요한 걸 먼저 하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일의 효율성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빨리 끝나는 가를 따져서 일의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남편이 예약한 모텔에서 자고 아침에 나서는에 어디를 가느냐고 물으니까 와온 마을을 간다고 하였다. 왜 와온마을부터 가야하느냐고 했더니 그게 효율적이어서 다른데 들리면 그곳을 못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모텔 뒤가 바로 순천만 국가정원이라고 해서 그곳부터 가면 안되냐니까 그럼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였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른 곳은 못본다는거였다. 갈곳도 찾아보지 않은 사.. 2024. 3. 17.
광양 매화 축제 ~ 한사람이 시작한 기적 규칙적인 생활하고는 무관한 jinnssam이 새벽에 잠이 들고 아침 늦게까지 자고 식사시간도 먹고 싶을 때 먹고 ~ 반성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고 결심해도 늦게 자는 버릇을 고치지 못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비몽사몽하다보니 꼭 해야할일 아니면 계획도 잘못하고 뭐든지 대충이가 움직여간다. 대충이가 젤로 나쁜 벌레라든디. ~ 남편이 광양 매화 축제를 가자고 1월말 부터 이야기 했었는데 그러려니 하고 무심히 들었었다. 서울 왔다 갔다 하니까 '이번에는 매화축제 못가겠네.' 하고 말하길레 그러려니 ~ 월요일부터 집에 콩 박혀서 먹고 자고 제자리에 앉아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빨래하고 다육이 물주고 꼭해야 할일만 하는데 광양매화축제간다고 한다. 금요일 일찍 간다고 .. 2024. 3. 15.
삼성궁 ~당신의 하루를 책임집니다 차에 타고 좀 가다가 잠이 들었는데 자다보니까 다리가 저렸다. 저절로 잠이 깨어서 물었다. "여기가 어디지?" "지리산." "지리산? " "삼성궁이 지리산에 있어." "그래?" 그런 말을 하면서 무심코 차창밖을 내다보는데 거기 가게에 이런 말이 써 있었다. '고로쇠 팝니다." 생각이 났다. jinnssam이 위가 좋지 못해서 고뢰쇠 수액을 봄마다 사먹는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고로쇠 수액이 1년 중 이때밖에 나오지를 않는다. 그때부터 고로쇠 수액을 팔만한 가게를 눈에 힘을 불끈 주고 찾아봐도 자 아 알 눈에 안띄었다. 마침내 식당 입구에 고뢰쇠를 팝니다. 써있어서 사러 들어갔다. 고뢰쇠 채취를 어제부로 철수 했다면서 마지막 고뢰쇠라면서 가지고 왔다. 고로 1.8리..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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