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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20

십일조 2 어렸을 때 부터 엄마가 늘 돈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자랐다. 엄마의 기미가 가득한 얼굴에는 늘 수심이 가득했고, 소리 내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본 기억이 없다. 당연히 월급 타서 엄마한테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여기던 시절이다. 아가씨 때 자취하는 집을 가려면 골목길에 있는 양품점 앞을 지나가야 했다. 양품점에 집에서 입는 예쁜 원피스가 걸려 있어서 "사고 싶다." 생각하면서도 참을 수 있었던 스스로를 기특하게 생각하고는 했었다. 버는 법만 배웠지 쓰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것이다. 십일조 ~ 쓰는 법을 배우지 못한 영숙이가 십일조를 다 하다니...... 말도 안된다. 어쨌든 십일조를 하고 있었다. 그것도 수입과 상관없이 정액제로 하고 있었다. IMF때에는 월급이 줄었는데도 마이너스 통장에.. 2021. 8. 9.
구역장님 간증 남울산교회에 등록한 다음 처음으로 만난 구역장님의 간증이다. 전도신문에 실었던 간증문을 그대로 옮겨 본다. 일찍이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받아 들여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신 친정 어머니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주일 학교에 열심히 다닐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는 잘 다니고 있었지만 신앙의 실재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몰랐습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다만 교회에서 배운대로 알고 있는 정도였습니다. 이런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확신하는 신앙을 갖게 되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막 스무살의 처녀 시절. 그때 몹시도 축농증이 심하여 냄새도 맡을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항상 코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났으며, 코로 숨을 쉴 수 없으니 자연히 입을 벌리고 숨을 쉬었으며, 밥.. 2021. 8. 8.
구역장님 어디 계시나요? 남울산 교회에 등록하였을 때. 그때 계시던 목사님은 '하루에 7~8시간 기도하기.' 이런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셨고, 뭐든지 열심히 하셔서, 교회가 크게 부흥하고 있었다. 주일 날이면 한꺼번에 10여명씩 등록하였고 교회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북적. 영숙이는 목사님이 이끄시는 대로 열심히 따라갔다. '모으는 복도 주시옵고, 쓰는 복도 주시옵소서.' 모을 줄만 알았지 쓰는 복이 있는 줄을 몰랐었다. 그때 목사님은 예배가 끝나면 교인들을 일어나게 해서 복음송을 많이 불렀는데 그때 많이 불렀던 복음송 중에 하나가 '부흥' 이라는 복음송이었다. '가사' 이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늘의 하나님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우리의 죄악 용서하소서 이 땅 고쳐 주소서 이제 우리모두 하나 되어 이땅의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을.. 2021. 6. 25.
JIMIN'S STORY 2.(군대 가는 지민이에게) "선생님 안녕하세요 ㅎㅎ" "저 입대날 나왔어용" "6/*에 가여 ㅜㅜ"  "그렇구나."  "네"   "지민 어제 아는 샘 집에 놀러가서 답을 제대로 못했네. 잘지내지? 언제 시간 됨?"  "네 전 잘 지내요!! 저는 시간 많아서 선생님 되실 때 연락 주세요!"  "지민아 다음 주 주중에 만나면 어떠함?" "그런데 만나면 뭐하지? 어디갈까? 생각해 보셈."  "저 지금 서울이라 ㅜㅜ 내일이나 연락 드릴게요!!"  "그렇구나. 서울 가기도 어려운데 마니 놀구 잘지내구 울산오면 연락하셈."    "다음 주도 좋구 그 다음 주도 좋구 나두 시간이 많으니까." "잘지내구."  "넵넵!! 연락드릴게용"   "선생님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시간 괜찮으세요??"  "ㅇㅇㅇ 담주 월욜 만나셈."  "넹 넹."   ..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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