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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만나다"
따뜻하면서도 시작을 준비하는
"구름이 흐르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나무 정자"
"마루에 누운 채 바라보는 따뜻한 햇살"
땅끝 마을 정자 마루에 누웠다 일어난다,
시작을 위하여
세상의 끝, 땅끝 마을.
그곳의 오래된 정자 마루에 몸을 누였다.
바람은 부드럽게 등을 쓸어주고,
파도 소리는 멀리서 리듬을 맞춘다.
눈을 감고 하늘을 느낀다.
그저 누워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비워진다.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누웠던 그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선다.
땅끝이라는 이름 앞에서도,
다시 걸음을 뗄 수 있다.
모든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걸,
이곳이 말해준다.
땅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
끝이라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
숨을 고르고, 다시 일어서는 것.
그 자체가 시작임을.
오늘,
땅끝에서 새로운 나를 시작한다.
《작은 팁: 땅끝 마을 여행 포인트》
♣정자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세요.
♣조용히 파도 소리를 들으며 명상해보세요.
♣끝이 아닌 시작을 마음에 새기세요.
당신만의 시작을 위해, 땅끝 마을을 추천합니다.

우리에게 원하던 원하지 않던 시작이 있었듯이
역시 우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끝이 있을 것이다.
끝이 있다는 건 슬프기도 하지만 한편 안심이 되기도 한다.
"이 여정에 끝이 있구나. "
그런데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천국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안다.
땅끝이라는 말을 하면서
땅끝 마을에 발을 디디면서
바로 여기가 출발점이라는 생각을 한다.
입구에 시작이라는 카페가 있었다.
카페 이름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한다.
모든 시작과 끝은 감사로 시작해서 감사로 끝난다.
땅끝 마을 항구에는 다른 섬으로 가기 위한 배가 정박해 있었다.
사람들은 타고 온 차를 주차장에 세워 놓고 배를 타고 항구를 떠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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