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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과 벚꽃 생일을 챙기는 편은 아니다. 생일때마다 전국에 사는 자식들 오라해서 떡벌어진 생일상을 차리는건 우리 베이비 세대까지면 족하다. 시댁이건 친정이건 생일에 다녀올때는 투닥거렸었다. 생일과 어버이날과 명절을 챙기기는 했지만 지독하게 당한 기억 밖에 없는 시댁이, 덕분에 시댁이 있는 골목에만 들어서도 배가 아프다가 설사를 좔좔하는 그런 시댁을 가고 싶을리가 없었다. 덕분에 지독한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고는 했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전통을 물려 줄수는 없다. 그래서 생일이면 서로 톡으로 생일 축하를 하고 성의를 표하면 표하는데로 아니면 아닌대로 영상 통화 정도로 끝낸다. 명절에는 서로 상의해서 서울로 상경을 하던지 아니면 내려올 때는 열심히 기차표 예매에 뛰어 들어서 기차표를 선물한다. 둘이.. 2024. 3. 29.
구글에서 100달라가 입금 되었다고 전화가 오네요. 카페에서 지인을 만나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전화가 온다. 무슨 은행이라고 해서 건성으로 듣고 있다가 다시 물었다. "어디라고요?" "제일 은행인데요. 구글에사 100딜러기 입금되었네요?" " 아, 그래요? " "그런데 사업자 등록 하셔야하는데요?" "네? 일년에 한번쯤 들어오는데요. 사업자 등록해야 해요?" "유튜버들이 수입이 많으니까 나라에서 그렇게 법으로 정했어요." "무슨 유익이 있나요?" "그게 세금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일년에 한번 들어오는 건데요." "하긴 제가 여기 근무하고 부터는 처음인것 같네요." "그거 받으면 선교헌금으로 보내거든요." "다음에 들어올 때 문제가 될 수 있어서요." "일년에 한번 정도 들어오는 건데요. 별 문제 없을 듯 한데요? 100달라 받는데 세금을 얼마가 가져.. 2024. 3. 28.
봄비 고난주간이다. 점심금식. 오늘 새벽 놀래서 일어나니 새벽기도가 5시 30분인데 벌써 시계가 5시 30분, "망했다." 알람을 켜놓았는데 남편이 껐나보다. 12시 전에 자야했는데 1시 30분에 잠이 든 탓에 듣지 못했고 남편이 시끄러우니까 일어나서 껐나부다. 어쩌랴. 주섬주섬 준비하고 잘다녀오세요 인사하고 대문밖으로 나가 버스를 타는데 벌써 40분이다. 45분에 도착하니 이미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예배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 다들 일을 나갈텐데 ~ 졸린걸 억지로 참고 버티다가 기도시간이 시작되고 사람들이 거의 떠난시간에 교회의자 위로 길게 누웠다. "오랫만이구나. 참 좋으다." 기도송을 들으며 깊은 잠에 빠졌다가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 눈을 떴는데 오늘은 아침도 포기하자 싶어서 다시 누웠다. .. 2024. 3. 28.
주식 초보샘 이야기 나사리 호피폴라 카페를 갔다 오는데 남편이 물었다. "내가 이뻐서 나랑 결혼했어?" "응." "그렇지만 직장이 없었다면 자기가 아무리 이뻤어도 결혼하지 않았겠지." 모두들 살아가면서 살아가는 기준이 있기 마련이다. 그 기준이라는게 사람마다 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오직 돈, 돈, 돈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그저 여자,여자,여자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취미생활에 빠져 산다. 여러가지가 뒤섞여 복합적인 사람도 있고 그 누구도 딱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jinnssam은? 스스로에 대하여 잘 모른다. 자신에 대하여 잘모르면서 다른 사람에 대하여서는 어떻게 알까나. 그냥 이렇구나. 저렇구나. ~ 그래도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사람은 잘 안변한..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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