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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 교회 시화전

만나 교회 홀에 시화전이 열려 있다. 지난 번에는 사진 전시회가 있었다. 교회 홀에서 여러 전시회를 여니까 사회를 향하여 개방 하려는 애씀이 좋아 보인다. "교회는 누구나 오셔도 됩니다." 어느날인가 성당을 지나 가다 보니까 홀에서 그림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수준 높은 그림도 있고 그냥 저냥 취미로 그린 그림들이 걸려 있는데 그 성당에 다니는 교인들 동호회에서 그린 그림들 같았다. 좋았다. 그림을 그리신 분들은 전시 할 수 있어서 좋고 또 누구나 다 와서 감상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화전이라~ 여고 시절에 한창 담임 선생님이셨던 총각 국어 선생님을 좋아해서 도서관에서 시집을 빌려다 읽고 시집에 써 있는 시들을 흉내내서 시를 쓰고는 했었다. 교사들이 낸 시집을 국어과이신 담임 선생님이 소개할 때마다 ..

카테고리 없음 2025.01.08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

이 시편은 유배된 레위인이 성전에서 사람들을 예배 가운데로이끌던 지난 시절의 복된 종교적 삶과 열정을 회상하며 쓴 것인 듯 하다. 하지만 이제 그는 성전에서 멀리 떨어져, 더 이상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서 봉사할 수 없게된 사람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얼마나 성전을 그리워 하고 있는가! 그것은 마치 사막에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것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가 진정 목마르게 그리워한 것은 세상의 다른 무엇이 아닌, 바로 성전과 거기계신 하나님이었다. 거칠고 메마른 사막처럼 인생의 건조한 바람이 우리의 영적인 삶을 크게 악화시켜, 우리가 우울해지고 길을 잃고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음을 느끼게 될 때, 우리는 시편 기자의 말을 오늘날 우리의 기도로 사용할 수 있다. ..

카테고리 없음 2025.01.05

우리는 공간의 지배지일까?

우리는 공간을 지배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예배를 드림으로써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사람이 함께 하면 함께 하는 공간의 흐름이 바뀐다고 생각 한다. 예전에 아직 일하고 있을 때에 울산 교회에 김진홍 목사님이 오신다고 해서 설교 말씀을 들으러 간적이 있었다. 당연히 늦게 도착했고 설교 중이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무슨 설교를 들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설교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조용하기만 한 울산 교회 문을 열고 들어 섰을 때 흐르던 그 고요함과 경건함은 잊을 수가 없다. 그걸 거룩함이라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하나님의 임재라고 표현 할까? 숨쉬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것 같은 고요함 속에 흐르는, 세상이 알 수도 없고 세상에 있지도 않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1.05

2025년도 새해 인사말, 좋은 글

2025년도 을사년을 맞아 새해 인사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지인, 친구, 직장 동료, 거래처, 부모님, 친척, 연인 등에게 보낼 인사말 문구를 고민하는 일이 많다. 2025년 신년기획 "희망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만든 가상의 이미지. AI 기반 이미지 생성 도구인 미드저니가 만든 이미지로 새해일출, 희망, 가족, 행복등의 명령어를 입력한 결과물이다. 결과물은 가상의 창작물이지만, 새해의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담아냈다. 특히 딥페이크 등 윤리적 문제를 고려해 인물 묘사를 배제하고, 자연 풍경과 실루엣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2025년 을사년 새해는 희망과 평화가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새해를 맞아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새해 인사말','새해 인사말 좋은 ..

거기 어디메쯤 있어야 한다.

너무 멀리 있어도 안된다. 부를 때 재빨리 대답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든지 무심코 듣는다든지 귀찮아 하면 끝이다. 너무 멀지 않은 곳에서 촉각을 곤두 세우고 사막 여우처럼 서 있어야 한다. 우리의 숙명. 너무 가까이 있어도 안된다. 너무 가까우면 상채기가 난다고 아우성을 치기 때문이다. 울부짖음을 견딜 자신이 있다면 가까이 다가서도 된다. 밤새 환청처럼 우는 소리를 귀마개 없이 들어낼 자신이 있다면 바짝 붙어 있어도 된다. 우리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끊임없이 사랑하고 끝까지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다가 부르심을 받고 떠날 수는 없을까? 도곡 지하철 역에는 시가 써 있다. 아무도 관심 주지 않고 종 종 종 스쳐가는 유리창에 시가 써 있다. 시를 ..

카테고리 없음 2024.12.26

크리스마스 이브

뚱띵이 이모가 영동역 앞에서 혼자 학교를 다니고 있었던 jinnssam을 외갓집으로 전학 시켜서 데리고 갔었던 때가 초등학교 1학년 때였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얼마 안되었을 때 였다. 자다가 깼는데 키가 큰 엄마가 한복을 입고 있었다. 잠이 덜깬 눈으로 엄마를 올려다 보았다. 5살 남동생과 2살 여동생들도 옷을 챙겨 입고 있었다. "아버지한테 일이 생겨서 가봐야 하니까 학교 잘 다니고 있어. 밥은 옆집에 사는 먼 친척 아줌마가 갖다 줄거야. 조금 있으면 데리러 올께. 선생님 한테 혼자 지내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아침에 일어 나니까 조그만 방안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었다. 작은 봉창문과 작은 여닫이 문이 있었고 약간 붉은 빛이 도는 매끈매끈한 종이 장판이 반질반질 윤이 나고 있었다. 조금..

카테고리 없음 2024.12.25

한국인은 역시 똑똑하다

“한국인은 역시 똑똑하다?” 일론 머스크…왜 그런가 봤더니 ‘역시나’ (24.12.17 연합뉴스)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공개한국인 테슬라 주식 보유액 146억 돌파일론 머스크테슬라 옵티머스 영상 공개 “한국인은 똑똑한 사람들이다”라고 극찬한 일론 머스크가 20조원을 넘게 투자한 한국 투자자들에게 화답하고 나섰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마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영상을 공개하면서다.주 7일, 하루 평균 17시간을 일한다는 워커홀릭 머스크는 이번 성과로 한국 투자자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인간을 닮아가는 테슬라 로봇, 한국 투자자들의 선택 적중일론 머스크테슬라 옵티머스 영상 공개 테슬라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최근 영상이 전 세..

카테고리 없음 2024.12.23

하나님 마음 알기

하나님의 피조물로 태어난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까? 알 수 없을 것이다. 다만 하나님이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나님이시라면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을까?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인자를 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고 또 양보하고 싶지도 않다. 가족 사이 에서도 절대 지고 싶지 않다. 그것이 재능이 되었던, 시간이 되었던, 무엇이 되었던 지고 싶지 않은 것이 인간이다. 순간 순간의 갈등이나 순간 순간의 시비가 사랑하지 않아서 생기는 게 아니다. 사랑 하지만 화가 나는 순간을 참지 못한다. 항상 위해서 기도 하면서도 정말 화가 나는 순간이 있다. 예수 믿고 나서 제일 좋은 것이 정말 화가 날 때도 참아 지는 것이다. 예수 믿기 전에는 절대 참을 수 없었던 일들이 그..

카테고리 없음 2024.12.22

"하나님의 시선" 묵상집을 구입 했어요

사실 요즘 책을 잘 구입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는 책이 읽고 싶어서 몸부림을 쳤지만 주변에 책이 없어서 책을 손 안에 쥐는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책 읽기에 목말라 했었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릴 수 만 있다면 언제나 빌려서 읽고는 했었다. 책의 내용을 해면처럼 흡수하던 시절이다. 직장이 생기고 돈을 벌고 ~ 그 직장이란게 도서관이 있는 직장이다보니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이 너무 행복 했다. 책하고 시간이 주어져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어 볼 수 있는 행복이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행복이다. 그때 접했던 책이 "대망"이라는 일본 대하소설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이에야쓰 시대를 그린 역사 소설. 몇달을 그 책을 읽느라고 책속에서 헤매었던 기억이 난다. 그처럼 좋아했고 읽고 싶었던..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오늘부터 소설 시작

오늘 부터 베이비 붐 세대의 옛날 이야기를 다시 써보기로 했다. . 써 놓은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다시 자세히 정리해서 올리고 단편으로 엮어서 출판사 문을 두드려 볼 요량이다.  자비량으로 할 수도 있지만 선교 헌금이나 교회에 헌금을 하면 했지 수준이 안되는 이야기를 억지로 출판할 생각은 없다. 그렇다고 요즈음 뜨는 이야기 스타일로 써 내려갈 자신도 없고 유행하는 키워드로 문장을 구성할 능력은 없다. 그저 내 스타일로 적어 볼 요량.  100편이 넘는 어릴 적 이야기를 좀더 자세히 적어 볼 생각이다. 좀더 재미있게 쓰면 좋을 텐디 마음 먹은 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하다보면 이야기가 꾸며질지 모른다.  인터넷 여기 저기서 베이비 붐 세대 이야기도 건져 올려서 보태기를 해야 하는데 베이비 붐 세대가 20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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