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에 3명의 대학 신입생을 만났다. 1. 성이 성이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방학 때를 제외하고는 별일이 없는 한 일주일 한 번씩 만났었다. 기도해주고 햄버거를 사 가지고 가서 먹고 용돈을 만원씩 주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대학생이 되었다. 이번 대학 신입생들은 코로나 때문에 수업을 비대면인 인강으로 들었던 탓으로 거의 대부분 힘들어했으리라 생각한다. 더욱이 간호학과라서 더 힘들어했던 것 같다. 3시간 동안 설교하고 갔다고 성이가 자기 엄마한테 말했다고 한다. 그렇게 표현할 정도로 성이에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는 것은 순전히 진쌤의 잘못이다. 함께 함으로 느끼게 해야 하는데 오버했던 것이다. 살면서 깨닫게 하기보다는 말로써 설득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될까. 사람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