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네 집에 도착했다. 또돌이랑 먼저 코스트코가서 생필품을 샀다. 지난 달에 사고 한달 밖에 지나지 않아서 다른 때의 절반밖에 장을 보지 않았다. 당연히 금액도 절반이다. 쫑숙이가 볼일이 있다고 좀 늦어진다고 해서 지하철을 타고 오룡역에서 내려 코스트코를 찾아서 걸어가는데 네이버 지도를 켜놓고 길을 찾는다고 묻다 보니 혼자 독일에서 여행 온 아가씨랑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거의 다 바디 랭귀지 ㅋㅋㅋ 영어가 생각이 안난다. 아가씨는 지금 서대전 역을 찾아 간다고 하는데 어떻게 혼자 여행하느냐고 묻는데 페키지? 노노? 온리 트레인? 트레블이 생각이 안나서 아가씨가 고개를 흔든다. 할 수 없이 유 엄지척을 해주었다. 알아 듣는다. 서울, 부산, 전주를 다녔고 이번주 세러리가 토요일인가? 디스 위크 세러리 ..